증권가 풍향계

[증권사 추천종목]‘에치에프알·한솔케미칼·LG화학’…매력은

한화투자증권 “에치에프알, 주가조정 과도 이제는 매수할 시점”
KB증권 “한솔케미칼,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할 것 전망”
하나금융투자 “LG화학, 턴어라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에치에프알[230240]과 한솔케미칼[014680], LG화학[051910]등에 대해 한화투자증권과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과 매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한화투자증권은 에치에프알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2분기에 저점을 지나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며 2021년에는 미국 Sub-6, mmWave 투자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치에프알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220억원, 영업적자 -75억 원으로 부진했는데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은 전년 대비 감소한 국내 및 해외수주였으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5G 투자 스케쥴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계속해서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KB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 2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 전기차 소재 이익비중 15%3분기 추정 영업이익 46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8%, 20% 증가한 1621억원, 461억원 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되며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500억원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 가시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LG화학에 대해 목표주가 1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제는 석유화학이 여타 전지업체 대비 프리미엄의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는 우려보다 강한데 석유화학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ABS/PS의 호조가 특히 눈에 띄며 ABS마진은 10년 이래 최대치로 중국 가동률은 4개월 간 100%에 육박하며 타이트한 수급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의 해외 5G 시장진입에 대한 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버라이존(Verizon)향 프런트홀 장비는 초도물량 공급이 시작됐고 최근 미국 통신시장의 신규 통신사업자(기존 케이블사업자)향 라디오 장비를 수주했는데 이는 고객사와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진 긍정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버라이존 초도 수주가 시작된 현재 시점부터는 2021년 글로벌 5G 시장진출에 더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미국의 경우 2021년부터는 mmWaveSub-6 투자 사이클이 중첩되고 에치에프알는 신규 고객 및 장비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이 더 커지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0년부터 한솔케미칼 이익구조는 과산화수소 중심에서 탈피해 신소재(퀀텀닷, 전기차 소재)로 다변화될 것이라며 신소재 이익비중은 201816%에서 202141%2.5배 확대되는 반면 과산화수소 비중은 201863%에서 202147%로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2%, 24% 증가한 1467억원 과 1812억원으로 추정되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면서 특히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되고 있는 전기차 (EV) 소재 부문은 향후 2년 내 실리콘 음극활물질을 포함해 3~4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어 전기차 소재 이익비중은 증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천연가스/에탄 급등 또한 NCC 경쟁력 부각 요인으로 전지EVCATL 대비 할인율을 기존 40%에서 30%으로 축소했다면서 석유화학의 뚜렷한 턴어라운드가 전사 이익의 밑단을 높여줄 것이며 높아진 벨류에이션 부담 또한 상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재택근무 확대 등에 따른 가정용 전자기기의 판매량 확대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석유화학은 바닥권에서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향후 실적 개선과 프리미엄 부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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