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주)스카이바이오는 마스크 생산설비 및 수출을 위해 마스크 설비 제조업체 ㈜서일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의약외품 마스크제조업체 스카이바이오는 이미 지난 7월 23일 약 2000억원 규모의 미국 수출용 마스크를 상장사인 EDGC㈜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는 미국식약청(FDA)으로부터 공식 메디컬의료기기 수준의 마스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럽수출을 위한 CE인증도 곧 완료 예정인데, 이들 인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과 유럽 등에 마스크를 본격 수출 예정이다.
스카이바이오는 최근 경기도 화성 ‘우정 스타트베이 지식산업센터’ 내에 약 1000평 규모의 제2공장을 확보하고 생산력 제고를 위한 라인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서일로부터 마스크 생산기계 100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향후에는 서로 협력해 마스크 생산기계의 수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전략적 제휴 약정을 맺은 것.
마스크 생산기계에 대해서도 FDA와 CE인증을 각각 받을 예정인데, 인증이 나오면 양사 공동으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에 마스크 생산설비를 수출하게 된다.
서일은 최근 마스크 생산설비 관련 특허를 3개나 출원한 데 이어 이미 해외 수출루트를 구축한 ㈜스카이바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세계적인 마스크 기계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