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경찰, 4‧7재보선 투표 당일 ‘을호’ 비상령


[kjtimes=정소영 기자] 경찰은 오는 74.7재보선 투표일에 서울경찰청과 부산경찰청에 을호비상령을 내린다고 5일 밝혔다.
 
을호 비상은 대규모 집단사태, 테러, 재난 등이 발생해 치안 질서가 혼란해졌거나 징후가 예견될 때 발령되는 경계 등급으로 가용 경찰력의 50% 이내를 동원할 수 있다. 또 이 기간에는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단된다.
 
경찰은 재보선 당일 투표소를 매시간 순찰하고 우발 상황에 대비해 신속대응팀을 출동 대기시킬 예정이다.
 
투표소 안팎의 질서유지와 소란행위 제지는 일차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담당하고, 폭력과 같은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경찰이 개입할 예정이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시키는데, 노선별로 무장경찰관 2명이 배치된다. 각 관할 경찰서장은 개표소 안전을 위한 현장 지휘에 들어간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