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그룹이 30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

 

착공식에는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송상락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박현식 여수부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진수화 광양시의회의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장승세 전무,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스코HY클린메탈 지우황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코가 중국 화유코발트와 합작해 설립한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폐전지에서 이차전지소재의 필수 원료인 니켈, 리튬 등을 추출해 판매하는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이 착공한 공장은 전남 율촌산업단지 내 60부지에 1,200억 원을 투자해 건립되며,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12천 톤 규모의 *Black Powder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추출하게 된다.

*Black Powder: 리튬이온배터리 스크랩을 파쇄 및 선별 채취한 검은색의 분말로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을 함유

 

폐전지 스크랩에서 이차전지 소재를 추출하는 자원순환 친환경 리사이클링 시장은 전기차 성장과 함께 204028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으로, 포스코그룹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3월 유럽 이차전지 공장의 폐전지 스크랩을 Black Powder로 가공하는 *PLSC 법인을 폴란드에 설립했으며, 지난 5월에는 광물 정련정제에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65:35 비율로 합작해 Black Powder에서 니켈, 리튬 등을 추출하는 공정을 담당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한 바 있다.

*PLSC : 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

 

한편 이차전지소재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 공급부터 양음극재 생산까지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경쟁력을 보유한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리튬 22만 톤, 니켈 10만 톤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 톤, 음극재 26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매출액 연 23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코로나라이프] "꽃집 찾아 삼만리"...사라져가는 꽃집, 꽃주문은 온라인으로
[KJtime김지아 기자]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49세 전모씨는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돌아가신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가족들과 산소를 향해 가면서 인근에서 꽃집을 찾았지만 발견할 수가 없었다.1시간을 돌아다닌 끝에 발견한 꽃집. 하지만 이 꽃집은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으로 꽃을 팔고 있었다.선택의 여지가 없던 전씨는 비석에 붙여 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은 카네이션 꽃을 구매했다. 너무비싸다는 느낌이 들어도 참고 구매한 이유는 근처에서 발견한 유일한 꽃집이었기 때문.하지만 비석에 붙인 카네이션 꽃은 1분도 안돼 바람에 떨어졌고 무용지물이 됐다. 5월에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로즈데이 등 꽃 선물이 많았던 시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꽃 선물 및 꽃 배송이 활발히 이뤄졌다. 5월 1일부터 22일 선물하기로 판매된 꽃 거래액은 지난달 동기 대비 30% 늘었다. 5월의 일 평균 거래액 역시 평소 대비 83% 많았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꽃을 구매하기 보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월등하게 많아졌다. 쇼핑몰을 통한 꽃거래가 활발해진 까닭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진단하고 있다. 화훼업계 한 전문가는 "긴 코로나19

[현장+] 포스코건설,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붕괴사고’ 쉬쉬(?)… HDC 붕괴사고 얼마나 지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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