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이 여수박람회를 기념해 출시한 컵라면 '블랙신컵'이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농심은 블랙신컵이 지난달 12일 엑스포 개막 이후 한 달간 여수 행사장 내 편의점 두 곳에서만 4500개가 팔려나가 1일 평균 150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국내 컵라면 시장 판매 1위 제품인 육개장 사발면이 전국 편의점에서 점포당 하루 평균 3개가 팔린 것과 비교하면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판매량이 많은 것은 용량(101g)이 다른 제품보다 크고 채소가 푸짐해 관람객들이 식사대용으로 즐겨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농심은 분석했다.
농심은 23일부터는 엑스포 현장 11개의 간이 판매소를 설치해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