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5일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에 인도적 차원에서 방역용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4일 "일본 측의 요청에 따라 내일 항공편으로 방역용 마스크 2만개를 일본에 지원할 계획"이라며 "일단 이와테현까지 전달된 뒤 피해지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사고지점에서 약 240㎞ 떨어진 도쿄 등지에서도 사재기 현상이 빚어지는 등 마스크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마스크 외에 비누, 장갑, 떡 등의 물자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가 일본 동북부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뒤 민항기나 선박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는 이번이 네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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