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벤틀리 모터스가 볼프강 뒤르하이머를 신임 회장 겸 CEO로 선임했다. 볼프강 슈라이버 현 회장은 영전해 폭스바겐 그룹 내 주요 직책을 맡게 된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신임 회장은 1986년 BMW에 입사해 1999년 포르쉐에 합류, 2001년 R&D담당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포르쉐 브랜드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2011년에는 벤틀리 모터스와 부가티 CEO를 거쳐 2012년 9월 아우디 이사회 임원으로 옮겨 기술 개발을 담당하기도 했다.
뒤르하이머 회장은 벤틀리와 부가티 브랜드를 이끄는 동시에 폭스바겐 그룹의 미국 및 중국 시장을 위한 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마틴 빈터콘 콕스바겐 그룹 회장은 “벤틀리는 슈리이버 현 회장 아래서 지난해 판매량 19%↑, 매출 15.5%↑, 이익 66.9%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판매 부문에서 17%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