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지프 브랜드가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폴라(Jeep Wrangler Unlimited Polar/이하 폴라)’ 스폐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폴라는 전방 펜더 뒤쪽에 극지를 의미하는 ‘폴라(Polar)’ 배지가 있고 후드 측면에는 산악 지형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3색 데칼디자인이 시선을 끄는 등 극지방의 혹독한 주행조건을 암시하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바디는 하이드로 블루 펄 또는 브라이트 화이트 색상이며 바디 컬러 하드탑, 파워 돔 후드, 블랙 컬러로 강조한 헤드램프, 그릴, 지프 앰블럼, 주유구 캡, 17인치 휠 등 4x4 성능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실내는 블랙을 기본 색상으로 랭글러 폴라 에디션만의 새로운 계기판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내측, 동승자석 대쉬 보드 손잡이, 그리고 고광택 세라믹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공기토출구는 남극 빙하의 빛을 상징한다.
극지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4-도어 언리미티드 모델로 커맨드-트랙(Command-Trac®) 사륜구동 시스템과 2.72:1의 로우-레인지(low-range) 기어비를 가진 2-스피드 트랜스퍼 케이스를 탑재했다.
또한, 뒷바퀴 중 어느 한쪽의 접지력이 약화돼 미끄러짐이 발생할 경우 가능한 토크를 다른 쪽 뒷바퀴에 자동으로 배분함으로써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해 주는 트랙-락(Trac-Loc) 안티-스핀 리어 디퍼런셜이 탑재됐다.
폴라는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차량의 시초인 지프의 오프로드 성능은 물론 편안한 주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갖췄다.
알파인(Alpin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주차와 후진을 돕는 파크뷰 (ParkView™) 후방카메라, 6.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유커넥트(Uconnect®) 멀티미디어 센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오토라이트,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ERM),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등 다양한 안전 제어 장치들이 적용돼 있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랭글러 폴라 에디션은 남극, 북극 등 극한의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는 지프의 자신감을 표현한 모델”이라며 “모험과 한계 극복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총 4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74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