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망 21명 부상 7명

[kjtimes=정소영 기자] 전남 장성군 효사랑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2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입원한 환자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이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28일 오전 027분쯤으로 화재 당시 총 320여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특히 불이 난 별관 2층 병동에는 34명의 환자와 간호조무사 1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화재가 진화됐지만 건물 내부에 연기가 가득한데다 대부분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입원한 고령의 환자들이라 많은 사상자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화재현장 보존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들은 광주보훈병원을 비롯해 인근 14개 병원에 분산 이송됐다.

 

한편, 사고 소식을 접한 환자 가족들은 병원으로 속속 도착하고 있으며, 소방 당국 및 병원 직원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감식에 착수할 예정이며, 화재 당시 병원에 필수 인력이 근무하고 있었는지 또 근무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화재가 난 병원은 지난 20071127일 개원했고 작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요양병원·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본관과 별관 각 3층에 53개의 병실과 397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요양병원인 만큼 주로 60~80대 환자들이 입원·치료 중이다.

 

의사 6, 한의사 3, 간호사 21, 조무사 60, 기타 직원 3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입원 환자는 320여명에 불이 난 곳으로 추정되는 별관 2층에는 3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19 스트레스 "패션으로 푼다" "얼굴 아래 노출 OK"
[KJtimes김지아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더워도 마스크도 못벗는다. 이렇게라도 입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 "더우니까 시원하게 입고 싶었다" "시원한 옷으로 얼굴의 더위를 잊고 싶었다"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휴가철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거리두기 등 자발적인 주의가 요구되는 최근 MZ세대들의 패션이 과감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패션으로 해결하려는 젊은 세대들의 심리를 반영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패션업계도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시원하고 화끈한 디자인의 옷들로 젊은 세대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 모씨(S대 경영학과)는 "마스크는 어쩔 수 없지만 얼굴 아래라도 시원하게 입으니까 너무 좋아요. 자신 있는 노출템이야 말로 최근 대학로의 유행"이라고 전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20대 A씨는 친구들과 함께 휴가준비용 쇼핑에 나섰다. "크롭탑이나 탱크탑이 작년까지만 해도 입으면 눈길을 끌어서 입지 못했는데, 올해는 유행인거 같아서 구입했다"며 "친구들과 해수욕장을 비롯해 휴가철에 입을 짧은 반바지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패션업계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옥션의 K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