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자동차열전]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한국 SUV 시장의 ‘끝판왕’ 노린다

 
[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대형 럭셔리 SUV 신형 투아렉(The new Touareg)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투아렉에는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 '3.0 TDI 블루모션''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0 TDI 블루모션 R-Line'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최고출력 245마력(4,000~4,400rpm)과 최대토크 56.1kg.m2,967cc V6 TDI 엔진은, 1,750~ 2,250rpm 넓은 실용 영역에서 꾸준하게 최대 파워를 끌어내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구동력을 제공한다. 제로백은 7.6, 최고 속도는 220km/h.
 
역대 투아렉 중 가장 친 환경적인 신형 투아렉은 기존의 스타트-스톱, 에너지 회생 기능에 새롭게 코스팅(coasting) 기능을 추가, 공인 연비는 10.9km/l(복합), 9.9km/l(도심), 12.3km/l(고속)으로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km로 이전 모델(231g/km)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투아렉은 지난 2005년 지구를 한바퀴 도는 360도 프로젝트를 통해 6개 대륙 26개국에 걸쳐 총 76,451km를 단 한 번의 트러블 없이 완주했으며, 칠레 안데스 산맥의 해발 6,081미터 고지에 올라 자동차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등 데뷔와 동시에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006년에는 155톤에 달하는 보잉 747기를 끌면서 최강의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으며, 완주조차 힘들어 지옥의 랠리라고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 2009년부터 참가해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투아렉은 2011년 출시된 2세대 투아렉을 완벽하게 업그레이드한 럭셔리 SUV의 완성판이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투아렉의 외관은 전체적인 라인이 더욱 날렵해졌으며, 최신 기술들이 곳곳에 적용돼 최신형 SUV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4개의 수평 라인으로 변경된 것은 대형 SUV의 위엄을 돋보이게 해주는 웅장함까지 가미된 느낌이다.
 
실내는 견고한 SUV의 요소에 세단의 고급 기능들을 조합, 투아렉 역사상 가장 우아하고 럭셔리한 실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특히 각종 스위치 류는 정밀한 밀링 가공을 통해 터치 감과 그립 감을 개선했고 은은한 화이트 색상의 컨트롤 조명과 무드등은 실내 분위기를 세련미 있게 연출했다.
 
신형 투아렉의 또 다른 가치는 안전성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이다. R-Line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까지 적용됐다. 차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최고급 에어 서스펜션[1]은 안락하면서도 안정감 넘치는 주행감각을 극대화 시켰다.
 
전면 에어백과 앞좌석, 뒷좌석[2], 사이드 커튼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탑재해 고급 편의사양을 아끼지 않았으며 8인치 화면의 한국형 RNS 85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프리미엄 모델부터 적용되는 다인 오디오 시스템(Dyn Audio System)12개의 스피커를 통한 섬세한 사운드를 만들어내 실내를 안락한 음악 감상실로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360도 뷰 카메라[3], 트렁크 이지오픈 기능, 피로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대거 보강됐다. 어시스트, 2차 추돌 자동 제어 시스템 등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두 차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투아렉 출시를 통해 수입차 No.1 베스트셀링 모델인 티구안과 함께 최강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올 한해 동안 신형 투아렉을 럭셔리 SUV 분야에서 최강자 중 하나로 키워내 수입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모델로, 그 어떤 프리미엄 브랜드의 럭셔리 SUV와 비교해도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라며 "신형 투아렉의 출시를 통해 수입 SUV 시장을 확실하게 장악하는 한편, 최고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서 폭스바겐의 이미지도 함께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라이프] 엔데믹 여파 일회용품 사용 많아져…정부는 "규제 필요" VS 점주들은 "반발"
[KJtime김지아 기자]서울시 고척동에 거주하는 정모씨(33세)는 주말마다 아이들과 '때아닌 미술활동'을 하고 있다.최근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생긴 일회용 그릇들을 모아뒀다가 재활용을 하는 일환인데,인터넷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보면서 배웠던 방법으로, 올해6살과 8살 남매와 함께 다양한 미술작품을 만들고 있다. 지난주에는 플라스틱 접시에 점토를 붙여 아이들 사진을 넣고 액자를 만들었다.이번주에는 플라스틱 컵 아래에 구멍을 내고 화단의 흙을 가져와 담고 토마토 모종을 심었다.컵의 표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와 네임펜으로 적고 그리게 했다.만들어진 화분은 아이들의 방 창가에 두었다. "화분은 아주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이다. 그밖에 그릇이나, 납작한 도시락 용기는 아이들의 서랍이나 옷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정씨도 처음에는 배달업체나 택배업체에서 받은 박스나 그릇들을 재활용 수거날짜에 맞춰 내놓았다. 하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다회용품이나, 일회용품 재활용 하는 것도 솔직히 귀찮고 번거롭다. 하지만 환경오염이 심각한 거 같아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조금이라도 바꿔보려고 결심했다"고 전


[탄소중립+] “韓, 산림 바이오매스 지위도 전면 재검토해야”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적받아온 바이오매스 발전에 유럽연합(EU)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25일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의회 환경·보건·식량안전위원회(환경위원회)는 재생에너지지침(RED II) 개정안에서 산림 바이오매스의 사용을 제한하는 권고를 채택했다. 국내 산림 바이오매스 정책과 방향이 유럽의 기준을 참고해온 것을 고려하면 국내 바이오매스 인식과 정책에도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개정 권고로 기존 RED II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바이오매스’ 정의가 추가되고 이것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1차 바이오매스는 벌채로 숲에서 직접 수확한 원목 등의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도 유사하게 정부 지원 아래 ‘미이용 바이오매스’라는 이름으로 공공연히 산림이 벌채되고 있다. 이번 권고 내용을 보면 ▲1차 바이오매스는 EU 회원국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포함될 수 없다 ▲재생에너지지침에 따른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 목재만 바이오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