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중이던 英경기장 폭발사고...최소 19명 사망

[KJtimes=김봄내 기자]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일어난 폭발로 현재까지 1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경찰이 22(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같은 수사 상황을 공개하고 응급구조 활동이 진행 중인 만큼 주변 지역 접근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또 경기장 인근에서 폭발물 한개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테러가 아니라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들은 아직 사상자 수습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외신은 사상자 수가 최소 20명이며 부상자 수도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NBC 방송은 다수의 영국과 미국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방송도 최소 1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폭발이 일어난 현장에선 미국 인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려 피해가 컸다. 콘서트가 열린 맨체스터 경기장은 21천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시설이다.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은 콘서트가 막 끝나 관객들이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는 시점에 매표소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또 콘서트를 보기 위해 부모 없이 온 청소년들이 많았으며 이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