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OCI는 우리나라 화학 산업의 모태로 불리면서 국내 화학업계를 선도한 기업이다.
OCI그룹은 OCI를 비롯해 삼광유리공업, 유니드, 유니온, 이테크건설, 소디프신소재 등 6개 상장 계열사를 두고 있다.
현재 OCI는 故 이회림 회장의 장남인 이수영 회장이 OCI를, 차남인 이복영 회장이 삼광유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회림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이회삼 유니온 회장 일가의 아들 이건영 대표이사는 유니온 최대주주다.
이수영 회장은 OCI(11.38%), 유니온(0.48%), 유니드(7.5%), OCI상사(22.92%), 불스원(22.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이수영 회장은 OCI를 통해 동양실리콘(이하 OCI 지분율 100%), 이양화학(50%), 디씨페로(50%), 오씨아이정보통신(100%), 소디프신소재(49.1%) 등의 계열사들까지 지배권에 두고 있다.
2남인 이복영 삼광유리회장은 삼광유리(22.04%), OCI(5.77%), 유니온(0.46%), 유니드(2.6%), OCI상사(14.58%), 이테크건설(5.7%)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창업주 2세들은 OCI를 중심으로 삼광유리, 유니온 등 2세 체제를 구축한 상황이다.
2010년 12월 기준, 오너일가를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인의 지분은 전체 34.45%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관(27.10%), 외국인(23.77%), 개인이 14.69%, 순이다.
OCI는 주요 자회사가 많다는 점과 태양광산업은 수직 계열화가 전제돼야 시너지 효과가 높기 때문에 지주사로의 개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