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

[KJtimes=김봄내 기자]2020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1.9%P) 내인 1.2%P 차의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대표는 7개월 연속 완만한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나, 오차범위 내 선두를 유지했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또다시 갱신, 이재명 지사를 제치고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월 대비 하락하며 지난 달 공동 1위에서 두 계단 내린 오차범위 내 3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0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개월 전 10월 조사 대비 0.9%P 하락한 20.6%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1위는 유지했다.

 

이 대표는 서울과 호남, 70대 이상, 사무직과 노동직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와 20, 무직과 가정주부, 학생에서는 상승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6%P 상승한 19.8%20%대를 근접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갱신, 순위도 한 단계 올라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오른 가운데, TK와 서울, 충청권, 50대와 70대 이상, 30, 보수층, 사무직에서 상승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P 하락한 19.4%로 지난 8월 최고치(23.3%)를 경신한 이후 상승세가 꺽이면서 3개월 만에 다시 10%대로 내려왔다. 이 지사는 TKPK, 충청권, 60, 보수층, 가정주부와 무직에서 하락했다.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 이재명 경기지사 세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1.9%P) 내인 1.2%P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0.4%P 오른 5.1%로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다. 홍 의원은 인천·경기, 70대 이상에서 상승했고, 충청권에서는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5%로 전월 대비 1.4%P 하락했고, 한 계단 내린 5위를 차지했으며, 유승민 전 의원은 1.1%P 상승한 3.3%6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추미애 법무부장관(0.0%P, 3.1%), 오세훈 전 서울시장(-0.6%P, 3.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2%P, 2.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2%P, 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0%P, 2.3%), 원희룡 제주도지사(-1.0%P, 2.0%), 김경수 경남도지사(-0.4%P, 1.8%), 김부겸 전 의원(-0.2%P, 0.8%) 순으로 나타났다.‘기타인물1.1%(+0.4%P), ‘없음6.6%(+0.5%P), ‘모름/무응답2.5%(+0.3%P)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심상정·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2.5%P 내린 48.1%,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유승민·오세훈·주호영·황교안·원희룡)1.3%P 오른 41.7%, 양 진영 간 격차는 10.2%P에서 6.4%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20201123()부터 27()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56,698명에게 접촉해 최종 2,538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