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와 푸마의 인연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오는 6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에서의 경기 이후 3년 만이고, 한국에서의 평가전은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브라질 국가대표 팀은 피파 랭킹 1위로 이견의 여지없지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이고, 이번 평가전 또한 유럽 리그에 맹활약하고 있는 공격진들이 총출동한다. 삼바축구라고도 불리는 브라질 축구는 빠른 스피드, 화려한 개인기 등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로 상대편을 압도한다. 그리고 그런 브라질 축구의 중심에는 브라질 최고의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있다.

 

92년생, 한국 나이로 올해 31살인 네이마르는 브라질 최고의 축구스타로 꼽히고 있다. 2009년 데뷔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각종 상을 수상, 펠레와 호나우두를 이을 후계자로 거론되며 브라질 대표팀의 마스코트로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내한하는 것은 어언 9년만으로, 지난 2013년 한국과의 A매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네이마르가 있었다. 13년 당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막 입단하여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하던 때다. 이후 2017년 당시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를 받고 PSG(파리 생제르맹)로 옮겨 현재는 메시, 음바페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인 만큼 스포츠 브랜들의 러브콜은 끊이질 않았고, 현재는 글로벌 3대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인 푸마(PUMA)와 함께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20209월 경 푸마와 장기계약을 맺고 푸마의 축구 디비전의 메인 엠버서더로 전면에 등장한다. 네이마르와 푸마의 인연의 시작은 비교적 최근이지만 그는 본인의 축구인생 한 켠에 언제나 푸마가 함께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편지를 올려 나는 펠레, 마라도나 같은 위대한 축구 전설들의 활약이 담긴 영상을 보며 성장기를 보냈다. 이들은 경기장의 왕(King) 이자, 내 영웅이다. 이 영웅들이 푸마 킹(PUMA KING, 푸마 축구화 제품명)’과 함께 남긴 발자취를 따라 축구의 유산을 이어 나가고 싶다. 앞으로 나의 푸마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라며 푸마와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네이마르는 이전 스폰서와의 차이점에 대해 가족과 같은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 브랜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푸마는 네이마르와 계약한 지 한 달 만에 네이마르 시그니처 로고를 만들고 이를 적용한 푸마 킹콜라보 제품을 공개했다. 그리고 네이마르는 곧이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푸마 퓨처(FUTURE)’ 축구화 라인의 메인 엠버서더가 되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네이마르가 퓨처 라인의 앰버서더가 된 이후로 제품 성능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네이마르가 퓨처의 제품 디자인에 참여했고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반영했다. 푸마는 네이마르와 계약 이후 3개월 만인 202012월 네이마르의 의지가 담긴 퓨처 신버전 퓨처 1.1’을 출시했다. 이후 현재까지 출시되고 있는 퓨처 신제품들은 모두 플레이메이커적 스타일, 뛰어난 민첩성과 반응성 등 화려한 발놀림과 섬세한 볼컨트롤로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하던 네이마르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어 받고 있다.

 

이처럼 네이마르는 푸마에서 앰버서더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고, 심지어 축구 디비전을 넘어 푸마의 패션 아이템에도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푸마의 주력 사업 분야인 스니커즈 카테고리와도 콜라보 하여 한정판 제품들을 여럿 선보인 바 있고, 평소 배트맨의 광팬으로 알려져 올해 2월에는 푸마와 함께 퓨처 배트맨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푸마와 네이마르의 동거는 서로에게 의의가 깊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 축구의 역사와 함께 해온 푸마는 브라질 축구와도 인연이 깊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펠레가 브라질 대표팀의 2회 연속 우승 당시 푸마와 함께 했었고, 마라도나가 첫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때에도 푸마가 함께했다. 네이마르는 본인이 언급한 대로 전설적인 브라질 선수들의 바톤을 이어받아 브라질 축구의 대표선수로서 푸마와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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