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현대바이오-현대ADM, 美서 폴리탁셀 병용 연구결과 발표 "무고통 항암치료로 암 완치 가능"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와 현대ADM바이오(대표 김택성, 김광희)15'Biotech Showcase 2025'에서 POLYTAXELCSC-X 병용 요법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고통 없는 암 치료를 통한 완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고통 항암제 POLYTAXEL 단독 투여가 유선암 종양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고통 없는 암 치료의 가능성'이 입증됐다. 이어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 CSC-X의 병용 투여로 암 완치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반려견 항암제 임상3상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효능 실험으로, 자연발생 유선암(사람의 암 병기 기준으로 3~4기에 해당하는 상태)에 걸린 반려견을 대상으로 무독성 용량(No Observed Adverse Event Level, NOAEL) 이내 용량(4.5/)POLYTAXEL을 주 1회씩 3회 연속 휴지기 없이 투여한 결과, 유선종양 크기가 76.78% 감소했고, 림프절에 전이된 종양 크기도 74.01% 줄어들었음이 확인됐다. 골수억제·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후, 살아남은 암이 다시 커지면서 딱딱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린 후, '암줄기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CSC-X을 하루 2~3회 소량으로 4일간 경구 투여한 결과, 종양 부위가 빠르게 부드러워지며 항암제 침투가 가능한 상태로 변했다. 이에 POLYTAXEL을 다시 주 1회씩 3회 병용 투여한 결과, X-ray 관찰에서 종양이 완전히 없어졌고, 이후 28일간 총 6회에 걸친 X-ray 추적 관찰에서도 종양이 없어진 상태가 유지됐다. 체중 감소나 간·신장 손상 등의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무독성 용량 이내의 POLYTAXEL과 항암제 내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암줄기세포를 타겟팅하는 CSC-X의 병용 요법으로 고통 없는 암 치료는 물론 완치도 가능하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항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POLYTAXELCSC-X 병용 요법 결과를 들은 전문가들은 '고통 없이 암을 치료해 암이 완치된 결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두 약물의 병용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 접근법이라며,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특히, 미국 보스턴 소재 L투자회사, 영국 런던 소재 S글로벌투자회사, 미국 팔로알토 소재 F투자회사의 고위 관계자들은 기술 라이센싱 및 지분 투자 협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POLYTAXELCSC-X가 미국 FDAOrphan Drug Designation(희귀질환 신약 지정)에 해당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임상시험과 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제약사 연구소장들은 "현재 면역항암제는 기존의 화학항암제와 병용하여 사용되고 있지만, 기존 화학항암제는 약물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부작용이 없는 POLYTAXEL이 기존 화학항암제보다 면역항암제의 더 나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약개발 플랫폼 회사 관계자는 AI 분석 결과를 통해 "POLYTAXEL이 면역항암제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로 POLYTAXEL이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암(cold tumor)을 잘 듣는 암(hot tumor)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현대바이오 오상기 대표는 "POLYTAXELCSC-X 병용 요법은 암 치료의 내성과 전이를 극복하고, 부작용 없는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적인 접근법"이라며 "특히 POLYTAXEL이 면역항암제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와 후속 회의를 주도한 현대바이오USA와 현대ADM의 김택성 대표는 "이번 병용 요법 연구는 세계 최초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인 CSC-X가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획기적 사건이라는 게 참가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CSC-X로 전 세계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임신·자녀육아기 근로자 유연근무, 더 크게, 더 넓게 지원"
[KJtimes=김지아 기자] A사(신발 밑창 등 부분품 제조, 31명) 인사팀장은 고용부의 유연근무 장려금 안내 공문을 보고 회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남성 근로자 두 명이 육아기 시차출퇴근을 활용하게 돼 회사는 장려금을 받게 됐다. 근로자 중 한 명은 초등학생 자녀를 등교 시킨 뒤 출근해 업무에 집중하고, 한 명은 러시아워를 피해 일찍 출근해서 여유롭게 일하고 퇴근 후 육아・가사시간을 확보한다. 인사팀장은 "작은 기업은 장려금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지원액이 확대되면 유연근무 활용에 부담이 한결 낮아질 것"이라 했다.(고용노동부 사례) A사와 같은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2025년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활용 제약을 낮추기 위해 장려금, 컨설팅, 인프라 등을 지원 중이다. 올해에는 현장의 의견을 담아 유연근무가 일하는 방식의 하나로서 자리 잡고, 일‧육아 병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 금액도 늘린다. 유연근무 활용에 따른 사업주의 관리 부담 완화를 위해, 유연근무 활용 근로자당 월 최대 30만원을 사업주에 지원하는 '유연근무 장려금’은 요건을 낮춘다. 2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