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공사비 상승에 선별수주 나서는 대형건설사들…'아크로 베스티뉴' 희소성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 여파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의 행보가 신중해지고 있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이 선별 주수에 나서면서, 인기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올해 분양 계획 물량은 107612가구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024(155892가구) 대비 69% 수준으로, 5만가구가 감소한 수치다.

 

분양시장에서는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 감소로 인기 브랜드 아파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 등의 이유로 원자재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진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은 사업성이 검증된 현장을 중심으로 선별적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이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 공사비 인상폭이 워낙 커 계획 물량은 수정될 수도 있다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인기 브랜드 단지들 미리 선점하는 것이 전략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DL이앤씨가 분양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가 그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며 수요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 3~지상 37, 10개 동,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되는 만큼 차별화된 주거 경험도 기대할 수 있다. 최고 37층 높이에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커튼월 룩과 저층부 석재 적용으로 외관 디자인의 품격을 완성한다. 또 메인 도로와 인접한 일부 주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을 적용해 단지 상징성도 부각할 예정이다.

 

지역 최초로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별도의 인포메이션과 카페테리아, 샤워실까지 마련돼 마치 휴양지에 있는 듯한 완벽한 휴식을 단지 안에서 누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실내수영장 인테리어 설계는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한국명 유동룡)의 장녀이자 건축가인 유이화 대표가 이끄는 건축사무소로 이타미준의 건축 철학을 이어가고 발전시켜 나가는 회사로 유명하다.

 

단지 주동 최상층에는 스카이 클럽 아크로가 들어선다.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7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탁 트인 전망과 도시 야경은 물론 글로벌 리조트 스타일의 품격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격한 기준의 조경 철학으로 완성한 하이엔드 조경 설계도 수요자 반응이 뜨겁다.

 

단지 경계부에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그린 엣지를 반영해 입주민 사생활을 철저하게 보호하며,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이 연계된 가든 스퀘어와 가든 컬렉션 카페를 마련했다. 넓고 탁 트인 중앙공원에 단차를 활용한 수경시설은 프라이빗 리조트에서 경험하던 깊은 휴식을 제공하며, 아크로 조경의 정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지하주차장 램프 상부를 녹지화한 롬바드 스트리트 가든도 아크로 입주민들만 누리는 프라이빗 랜드마크 조경 공간이다.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램프 구조물 상부를 휴게정원 컨셉의 조경 공간으로 설계함으로써 단지 내 녹지 공간을 극대화했다.

 

희소성과 상징성을 두루 갖춘 아크로 베스티뉴20253월 입주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학운공원 부근)에 마련돼 있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임신·자녀육아기 근로자 유연근무, 더 크게, 더 넓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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