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스타벅스, 독립유공자 신익희 선생 친필휘호 및 국가유산 보호 기금 2억 전달식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삼일절을 앞둔 지난 26일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문화유산 1점과 국가유산 보호 명목의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스타벅스 코리아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과 국가유산청 김재일 교육활용과 과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재준 상임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인 스타벅스 환구단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스타벅스는 3.1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 선생의 격언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검소함을 가지고 청렴을 기르고 너그러움을 통해 덕성을 이룬다)’ 친필휘호 유물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문화유산은 총 11점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인 존심양성을 시작으로 광복조국(2016)’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2021)’,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 백범 김구 선생의 유지필성(2023)’, ‘지성감천(2023)’,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2024)’, ‘오언시 2(2024)’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해왔다.

 

스타벅스는 오는 4월 덕수궁 덕홍전에서 그동안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한 독립문화유산 친필휘호 11점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덕수궁에 입장한 관람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약 9 억원을 전달한 국가유산 보호 기금은 올해 크게 늘어난 2억 원이 전달됐다. 이로써 스타벅스가 전달한 국가유산 보호 기금은 11억원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7월 스타벅스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전환하며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과 3자 협약을 통해 앞으로 5년간 10억 원을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 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한 개당 300원씩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활용된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재준 상임이사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독립문화유산들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타벅스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미래세대에 독립문화유산이 온전히 보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은 “10년 넘게 이어온 독립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진정성 있는 활동의 결실로 오는 4월 덕수궁 덕홍전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우리나라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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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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