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TIGER 차이나 ETF' 2종 신규 상장한 미래에셋 "중국 리더 기업 집중"

[KJtimes=김지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0067V0)',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0067Y0)'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TOP3 기업인 '알리바바', '샤오미', 'BYD'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의 아이콘이 될 중국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Solactive-KEDI China Global Leaders TOP3Plus 지수'로,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 로봇, 바이오텍 등의 기술 업종 내에서 10종목을 선별한다.

AI모델부터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AI 기업 '알리바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중국 대표 IT하드웨어 기업 '샤오미', 수직계열화와 기술력으로 글로벌 전기차 매출 1위를 달성한 전기차 기업 'BYD'는 대표적인 중국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이들 TOP3 기업에 각 20%씩 투자한다. 전체 투자 비중의 60%를 차이나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중국의 성장스토리에 투자할 수 있다.

나머지 7개 기업은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등 산업군의 글로벌 최상위권기업들을 약 5.7%씩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한다. 16일 기준 주요 종목으로는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 FDA 승인을 받은 항암제 보유 기업인 베이진(Beigene), 세계 3위 이미지 센서 반도체 기업인 웨이얼 반도체(Will Semiconductor), 글로벌 스마트폰 4위 기업인 선전트렌션홀딩스(Shenzhen Transsion) 등이 있다.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육성 정책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AI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China AI Software Index'로, 중국, 홍콩,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편입한다.

중국은 AI 소프트웨어가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딥시크의 나라'다. 또한 중국은 정부의 강력한 육성 정책, 풍부한 인재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프라부터 응용까지 이어지는 AI 밸류체인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는 이러한 AI 밸류체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과 AI 서비스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16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텐센트, 바이두, 아이플라이텍, 알리바바 등이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과 적극적인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TIGER 차이나 ETF를 통해 방대한 인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 기업들에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 ETF' 2종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 유진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국제금융센터 "美中 보호무역 장기화 시 글로벌 경제 '구조적 충격' 불가피"
[KJtimes=정소영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장기화 시의 글로벌 경제 영향’을통해 미·중 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유예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전략적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단기적 관세 동결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지급, 우회 수출 차단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향후 고관세 부활 및 통상 정책 변경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하며, 이에 따라 각국은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 재편, 글로벌 비용 증가 불러 보고서는 특히 미·중 양국이 자국 중심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강화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물류 재배치, 상이한 기술·표준 충족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누적되면서 총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전 세계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공급망 변화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DB증권 "관세 불확실성과 확장 재정으로 매크로 혼란…가계 소비 위축 vs 기업 이익 개선"
[KJtimes=정소영 기자] DB증권 박성우 연구원은 1일,‘관세 불확실성과 확장 재정의 복잡한 퍼즐’이라는 제목의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관세 정책과 확장 재정이 맞물리며 글로벌 경제와 자산시장에 복잡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매크로 환경은 관세 불확실성과 재정 확대가 동시에 전개되며, 소비와 기업 실적, 자산시장 전반에 혼재된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 "해외 매출 비중 높은 기업, 달러 약세 수혜 받아 실적 방어 가능" 박 연구원은 우선 관세와 확장 재정의 조합이 가계 소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추진 중인 'One Big Beautiful Bill Act'라는 명칭의 감세 법안은 향후 10년간 약 3조 3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확장적 재정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관세는 저소득층의 소비 여력을 약화시키고, 물가 상승을 통해 실질 소비지출을 제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기업 이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명목성장률이 높고, 규제 완화가 병행되며, 가격 전가력이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