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상위 대기업의 경제력 독식이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의 분석결과에서 드러났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2년 연속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93개사(비상장 60개사 포함)의 연결 기준 상반기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926조88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도 54조1698억원으로 8.6% 늘어났다. 문제는 전체 기업의 실적이 호전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상반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지만 그 이면에는 삼성 등 5대 그룹 계열사의 실적이 크게 나아진데 따른 것이다. 실제 삼성 계열 15개사의 총 영업이익은 20조1966억원이다. 37.6% 급증한 셈이다. 삼성전자(50.7%), 삼성전기(33.4%), 삼성토탈 등의 실적이 좋았다. 이에 따라 삼성 계열사가 500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칠성음료가음료업계 최초로 지난해 지속가능 경영 활동의 성과를 담은 '201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보고서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롯데칠성의 임무와 비전을 포함해 경제·사회·환경 측면에서의 성과를 담았다.윤리경영, 신규사업 개발·신시장 개척, 제품 안전성·제품 책임, 환경친화경영 등의 성과도 포함했다.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G3.1 가이드라인(Sustainability Reporting Guidelines G3.1)과 국내 최초로 식품산업 부가지표(Food Processing Sector Supplement G3.0)를 적용해 작성했다.전문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가이드라인 적용 최고 수준인 'A+' 등급을 받아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한편지속가능 경영보고서는 경제·사회·환경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갈 것이다.”LG전자가친환경 부문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3일, 국제 공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세탁기(모델명:F14A8QDA) 제품에 대한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검증 작업을 마쳤다. LG전자에 따르면약 3개월의 검증기간 동안 엄격한 제품분석과 생산라인 현장실사를 거쳤다. 이를 통해 세탁기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 등에 이르는 전 과정(Life Cycle)에서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 검증을 받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계에서 유일하게 물 사용량 산정에 대한 제3자 공식 검증을 마친 제품이 됐다. LG전자가 스스로 물 관리 검증에 나선 것은 독자적인 세탁기 기술인
[kjtimes=김봄내 기자]LG생활건강은 3일, 자연의 에너지가 충만한 허브 등 천연유래성분 90% 이상을 함유해 지친 피부에 휴식을 선사하는 남성화장품 ‘보닌 빌라 드 네이처(VONIN Villa de Nature)’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이 제품은 피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레몬밤 워터 성분과 호주 원주민들이 피부건강을 위해 사용한 유칼립투스잎 추출물 등을 함유해 대자연의 휴식과 건강한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해준다. 건조함, 칙칙한 피부톤 외에 스트레스로 인한 남성피부를 케어해주며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으로, 토너, 에멀전, 수분크림, 폼클렌저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일례로 ‘플리즈 캄 다운 토너(Please Calm Down Toner)’는 천연 유래 알코올이 5% 함유되어 순하고 부드러운 허브 향의 쿨링감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또 ‘아임 레스팅 에멀전(I’m Re
[kjtimes=김봄내 기자]"현재의 위기는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국민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핑계보다 실천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코레일이3일, 앞으로 '초비상경영체제'에서 근무하기로 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유지하던 비상경영체제를 한 단계 강화시킨 까닭이다.사실 코레일은지난 3월 14일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용산개발사업 디폴트에 따른 것이다.그런데 이번에 경영체제를 더 강화시킨 이유는 잇따른 사고에 기인한다. 코레일은지난 2일 241명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전국 소속장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대구역 사고의 근본적 원인은 근무기강 해이와 적당주의의 타성적 근무태도에서 발생했다는 자성과 함께전 직원이 일치단결,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자는 결의를 다졌다.코레일은 초비상경
[kjtimes=김봄내 기자]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1949년 2월 12일생이다. 현 회장의 장인이 고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다. 이 창업주는 한국 경제사의 격동기를 온 몸으로 헤쳐 온 인물로 통한다. 15세에 사회에 진출 맨손으로 굴지의 그룹을 일군 기업인이기 때문이다. 이 창업주는 1980년대 들어 지병으로 온거에 들어가면서 사위인 현 회장에게 자기 역할을 맡겼다. 그는 1989년 10월 18일 타계했다. 당시 재계에선 식품·시멘트계의 거인, 정직·근면의 한평생, 국졸의 입지로 오리온성좌 이룩 등으로 표현하며 그의 값진 일생을 추도했다. 현 회장은 이 같은 이 창업주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했다. 재계 최초의 사위회장 체제 장본인인 그는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오늘날의 동양그룹을 만들었다. 현 회장은 고 현상윤씨의 친손자이자 이화여대 의대교수를 역임한 고 현인섭씨의 3남2녀 중 셋째다. 현상윤씨는 고래대 초대총장을 지냈고 ‘유학계의 마지막 거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현 회장이 이 창업주 집안과 연을 맺은 것은 평소 집안끼리 잘 알고 지내던 고 김옥길 전 이화여대 총장의 중매에서 비롯됐다. 당시 그는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 3학년 재학 중 12회
[kjtimes=김봄내 기자]10대그룹 소속 비영리 법인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자산이 5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그룹이 설립한 19개 비영리 법인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지분 가치 평가액은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4조72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의 비영리 법인 3곳이 보유한 주식지분이 2조727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문화재단이 보유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 평가액이 1조5300억원이었고 삼성생명공익재단이 9896억원, 삼성복지재단은 2083억원이었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 소속 아산재산과 아산나눔재단이 5495억원이었고, 롯데그룹의 삼동복지재단과 롯데장학재단이 3천835억원, 현대차그룹의 정몽구재단이 3592억원 순이었다. LG그룹의 연암재단과 연암문화재단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 평가액
[kjtimes=김봄내 기자]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이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산하 태평양포럼의 국제이사회 이사로 추대됐다. 포럼 이사 수락식은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최 회장은 지난 5월 랄프 코사 태평양포럼 원장이 국제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국의 유력 기업인에 대한 이사 추대를 모색하던 중에 추천을 받아 이사로 추대됐다는 게 SK텔레시스의 설명이다. 앞서 최 회장의 작은 아버지인 최종현 SK회장도 같은 이사회의 이사로 활동한 바 있어 SK가문에선 2명이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 셈이다.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정·재계 인사와 석학이 모인 비영리 민간 연구소다. 특히 태평양포럼은 한반도 등 동북아 정책과 관련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태평양포럼은 고위급 전문가 수준에서 적극적으로 한국의 대외문제에 관여하고 있다, ‘트랙
[kjtimes=김봄내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 수출액이 463억65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일평균 수출증가율은 작년보다 10.0% 증가한 19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8월 수입액은 작년 8월보다 0.8% 증가한 414억4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9억1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지난해 2월부터 1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입 실적은 8월 31일까지의 통관실적 잠정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품목별·지역별 실적은 8월 20일까지의 잠정치다. 올해 월별 수출 증감률은 1월 10.9% 증가로 출발했으나 2월엔 8.6% 감소로 곤두박질쳤다. 이어 3월엔 0.0%, 4월 0.2%로 정체되다 5월 3.1%로 약간 회복했으나 6월엔 다시 1.0% 감소했다가 7월 2.6% 증가로 호전됐다. 8월 수출 실적 중엔 IT제품·자동차의 선전과 미국·아세안(ASEAN)
[kjtimes=김봄내 기자]“이스탄불-경주 엑스포를 통해 유럽 철강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인 터키의 현지법인과 포스코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포스코관’이 개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포스코관은 23일간 운영할 예정으로 터키 이스탄불의 베야즛 광장에 150㎡ 면적의 단층구조로 지어졌다. 전시관은 갤러리형으로 꾸며져 있다. ‘POSCO STEEL GALLERY’를 주제로 포스코의 철강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갤러리존에 들어서면 고대 터키에서 시작된 철기문명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포스코의 철강제품과 계열사·현지법인 등 글로벌 체인을 만날 수 있다. 자동차 강판 샘플도 있다. 이 샘플은 터키 내 현지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홍보하고 현지 냉연공장인 POSCO-TNPC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컬쳐존에는 시각과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이하 SKT)은 1일, ‘LTE-A 아이디어 콘테스트’ 시상식을 갖고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한다고 밝혔다.SKT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부터 두 달간 진행돼 온 이번 공모전은 일반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LTE-A서비스를 상용화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협력사, 학생,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농업종사자부터 국가고시준비생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총 694개 팀이 지원했다. SKT는 서류 전형, 전문가 평가, 일반인 투표 등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 후보 12팀을 선정했다. 시상식 당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그 결과 일반인 부문 대상팀은 대학원생 문지용씨가, 학생부 최우수 아이디어는 대학생 조재민씨가 선정됐다. 한편 SKT는 ‘T베이스볼 히팅’, ‘Angles
[kjtimes=김봄내 기자]인사 잡음으로 중단됐던 공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재개됐다. 공기업 인사는 지난 6월 관치 논란으로 잠정 중단돼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한국가스공사 등의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자동 연임돼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신용보증기금은 다음 달 3일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1차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공고를 낸다. 이사장에 응모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다음 달 16일 서류심사, 26일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 3명을 금융위원회에 보고한다. 하지만 정부에서 이미 신보 이사장에 서근우 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을 낙점했다는 얘기가 금융권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절차도 두 달 반 만에 재개됐다. 거래소는 우선 다음 달 5일 이사회에서 이사장 후보를 선정할 임추위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실시된 한
[kjtimes=김봄내 기자]“선배들과의 진솔한 멘토링은 지원자들에게 소개영상이나 발표자료 보다 훨씬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CJ그룹은 30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일대일 맞춤형 채용 멘토링 ‘내일을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CJ그룹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CJ인재원에서 예비 지원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채용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CJ그룹에 따르면 회사 선배와의 일대일 맞춤 멘토링, 계열사별 인사담당자들과의 간담회, 문화 콘텐츠 체험 등 모두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멘토링의 특징은 직무와 채용 정보를 일방으로 전달하는 기존 채용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회사 선배들로부터 생생한 조언을 들으며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게 한 것.한편 CJ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 지원서를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은 30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향후 3년간 ‘레버쿠젠’의 ‘메인 스폰서(Main Sponsor)’로서 ▲ 선수 셔츠에 LG로고 또는 제품명 광고 ▲ 팀 구장 ‘바이 아레나(Bay Arena)’ 내 LG로고 광고 및 제품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손흥민 선수는 LG전자의 광고모델, 홍보 대사 등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레버쿠젠’은 300여 개 팬클럽을 보유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8000명에 달하는 인기 축구 클럽이자 2013-2014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한 명문팀. 1980년대 차범근 선수가 프로선수로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팀으로 당시 유로파 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영입하며 ‘독일 축구 한류’의 중심으로 다시
[kjtimes=김봄내 기자]삼양식품은 30일, 원주공장과 협력업체 근로자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돕기 위해 노사정이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노사발전재단은 8월 29일 오전 11시 삼양식품 원주공장 2층 회의실에서 ‘전직지원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강원권에선 다섯 번째다. 이번협약을 통해 원주지청 원주고용센터와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강원) 양 기관에서 공동으로 서비스관련 시설과 특강, 진단, 변화관리, 면접코칭/이력서 클리닉을 제공한다. 지역 내 재직인원수 900명이라는 대규모 중견기업에서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를 체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게 삼양식품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