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경기 회복 기미 못 느낀다.”국내기업 10곳 중 9곳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회복기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에서 드러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회복을 느끼는 지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87.0%에 달했다. 기업들은 경기회복을 느끼지 못하는 구체적인 이유로 판매부진(41.5%)과 수익성 악화(28.3%), 주문물량 감소(23.0%), 자금사정 악화(6.5%) 등을 차례로 꼽았다. 기업들은 올해 경제상황이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출마저 둔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반기 경기전망도 밝지 않았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
[kjtimes=김봄내 기자]“신문고 제도 도입은 ‘갑-을 관계’ 논란에 가장 근접한 매입부서에 상생문화를 형성하려는 것이다.”이마트는 23일, 본부장이 협력회사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신문고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협력회사 고충상담 프로그램을 발전시킨 것.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신문고 제도 실시를 계기로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협력회사와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식품본부장을 포함해 식품본부 전체 관리자로 협력회사 고충 해결위원회를 구성했다.협력회사에 매입본부장, 담당임원 3명, 매입팀장 18명 등 식품본부 팀장 이상 모든 관리자의 이메일을 보내 고충을 직접 접수하도록 했다.한편 이마트는 신문고 제도 도입이 이마트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은 이달 30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이 회사의 직원 대상 교육은 일부 교육 강좌를 제외하고 PC기반의 온라인 교육만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교육 과목을 확대하면서 기존 PC 이외에 테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원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한 것이다.주요 교육 과목은 해당 직무관련 정보 제공에서부터 물류 회사 직원들로서는 반드시 숙지해야하는 유통관련 상식과 전문 강좌, 교양 콘텐츠까지 다양화 했다는 것이 이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교육의 활용 기기 확대로 인해 어디에서든 서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됐고 직원 누구나 전자책 저작툴을 활용해 동영상과 이미지 등을 포함하는 전자책도 직접 제작해 직원들과 공유할
[kjtimes=김봄내 기자]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D는 25일 저녁 8시 보령머드축제 메인 무대에서 'D-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노브레인·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록 밴드 6개팀이 출연해 정상급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보령머드축제 기간인 28일까지 참가자들이 축제를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D- 머드몹씬·머드 난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하이트진로는 대명 오션월드와 8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스타, 걸스데이 등이 함께하는 ‘D-슈퍼콘서트’를 연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자신에 대한 비판적 견해에 개의치 않고 기존의 정책기조에 따라 경기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17∼2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가 귀국한 후 22일 "여러 비판에 신경 쓰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살아나는데 우선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현 부총리의 이런 발언은 자신을 향한 비판성 발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존의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취득세 영구인하 문제와 관련해 현 부총리의 정책조정 역할을 주문한 이후 여권 일각에서는 '경제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부총리에게 강력한 리더십과 조정능력을 요구하는 주문이 많다는 질문에 그는 "그런 기대도 있지만 결국은 경기가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 총수들은 올여름 휴가를 별도로 내지 않고 하반기 경영전략과 위기탈출 해법을 모색하며 보낼 전망이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악재가 분출하면서 총수들 대부분이 휴가 일정을 공식화하지 않은 채 자택에 머물며 경영해법을 찾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올여름 해외에 머물면서 하반기 경영 구상에 전념할 계획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특별한 휴가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경영 구상을 하시는 틈틈이 지인을 만나고 독서도 하면서 휴식을 취하실 것"이라고 전했다.지난달 20일 일본으로 떠난 이 회장은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을 방문하고서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역시 아직 공식 휴가일정을 잡지 않았다. 현대·기아차 공장들이 일제히
[kjtimes=김봄내 기자]'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인 최규선(53) 유아이에너지 대표가 이번에는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황의수 부장검사)는 유아이에너지와 현대피앤씨 등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2곳의 자금 약 416억원 상당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최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7년 11월∼2008년 5월 이라크 쿠르드 정부로부터 이동식 발전설비(PPS) 공사대금으로 받은 미화 2700만 달러(한화 약 263억원)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는 현지 정부가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점을 악용해 돈을 빼돌렸으며 이후 2007∼2010회계연도 재무제표에 공사대금을 받지 않은 것처럼 분식 회계를 공시하기도 했다.최씨는 또 멋대로 쓴 회삿돈을 메꾸려고 회계장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보통' 수준인 50점을 밑돌며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기업호감지수(CFI: Corporate Favorite Index)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8.6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2011년 하반기 51.2점을 기록한 이후 2012년 상반기 50.9점, 하반기 49.8점에 이어 세 반기 연속 하락했다.기업호감지수는 국민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가경제기여·윤리경영·생산성·국제경쟁력·사회공헌 등 5가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요소별로는 국제경쟁력(74.8점)·생산성(61.7점)·국가경제기여(51.2점)가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윤리경영(23.7점)·사회공헌활동(40.9점)은 보통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전반
[kjtimes=김봄내 기자]“행복창업을 통해 사회 전반의 가능성을 키우고자 하는 동반성장과 창조경제 실현의 의지를 희망적인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다.”SK텔레콤(이하 SKT)은 21일 기업광고 캠페인 ‘가능성의 릴레이’ 시리즈 신규 광고로, 제 2의 인생을 위해 새 출발하는 장년층의 설렘을 표현한 ‘행복창업’ 편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론칭하는 이번 광고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나이에 관계없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는 게 SKT의 설명이다. SKT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SKT의 행복동행 프로그램의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프로젝트를 소재로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윤용철 홍보실장은 “가능성의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사회 내 다양한 영역에서 창조적 융합을 통한 상생의 가능성을 조명할 것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21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Yogyakarta)에서 KT-공신 이러닝(e-learning)센터 개소식을 갖고 현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무상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 센터는 교육 관련 현지 사회적 기업인 ‘공신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현지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교육 멘토 봉사단 ‘마하멘토’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러닝센터 프로그램은 SNS를 통해 모집된 인도네시아 초·중·고 정규(유료) 수강생 1명당 2명의 빈곤층 학생이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는 ‘원 포 투(One for Two)’ 형태로 진행 될 예정이다. 올해 모집된 예비 정규 학생은 약 700명으로 1400명의 소외계층 학생들이 무료로 정규 교육 및 한글 수업 등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다. KT CSV단 최재근 전무는 “KT-공신 이러닝센터가 현지
[kjtimes=김봄내 기자]하나금융지주는 김정태 회장 등 경영진이 급여를 자발적으로 반납한다고 18일 밝혔다.김 회장은 급여의 30%를, 등기임원인 최흥식 사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급여의 20%를 반납한다.하나금융은 경영진의 자발적 급여 반납을 이날 중국에서 열린 이사회에 보고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의 수익성이 어려워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경영진이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나금융은 나머지 계열사 임원들의 동의를 받아 이들도 급여를 일정부분 반납하도록 할 계획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LG화학이 미국에서 2차전지 담합을 인정하고 벌금 105만6000 달러(약 11억8000만원)를 내기로 합의했다.미국 법무부는 LG화학이 지난 2007년 4월부터 2008년 9월 사이 리튬이온 2차전지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 자회사인 산요도 LG화학을 비롯한 다른 전지 생산업체와 가격 담합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1073만1000 달러(약 120억원)를 내기로 합의했다.리튬이온 2차전지는 휴대전화나 노트북, 태블릿PC에 들어가는 소형 전지 부품이다. LG화학은 삼성SDI, 파나소닉, 소니 등과 함께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법무부는 당국이 지난해 전지 담합 여부에 관한 비공개 조사를 실시한 이후 담합 혐의를 인정한 업체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LG화학과 산요는 다른 업체들과 사전에
[kjtimes=김봄내 기자]남양유업과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품 밀어내기로 피해 보상 등에 관한 협상타결을 알렸다.이로써 지난 5월 초 폭언과 밀어내기 관련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갑(甲)의 횡포'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남양유업 사태는 마무리됐다.이날 협상 타결 식에는 김웅 남양유업 대표, 이창섭 피해대리점협의회 회장,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양측이 서명한 협상안에는 ▲ 피해보상기구에서의 실질 피해액 산정·보상 ▲불공정거래 행위 원천 차단 ▲ 상생위원회 설치 ▲ 대리점 영업권 회복 등이 포함됐다.양측은 우선 피해보상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로 사측, 피해대리점주, 양측 변호사가 공동 추천한 외부 전문가 1명씩이 참여하는 '배상중재기구'를 한 달 안에 구성하기로 했다.중재기구에서 논의, 적어도 두 달 안
[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운용하면서 2078억원의 횡령·배임 및 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18일 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이 회장에게 국내외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하며 546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를 적용했다.CJ그룹의 국내외 자산 963억원을 횡령하고 일본 도쿄의 빌딩 2채를 구입하면서 회사에 56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도 포함됐다.검찰은 이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 등 여타 의혹에 대해서는 cj그룹의 해외 차명계좌를 확보하고 금융감독원에서 관련 자료를 받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한편 CJ그룹은 이 회장이 구속수감 될 시점부터 구속기소가 될 것을 예상했던 만큼 크게 혼란스러워 하지 않는 분위기다.CJ
[kjtimes=김봄내 기자]건설업자 윤중천(52·구속)씨의 유력인사 성접대 등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청 수사팀은 윤씨 등 사건 관련자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수사팀은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경기도 소재 모 대학병원의 전직 병원장 P씨 등 일부 유력인사가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수사팀은 윤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마약류관리법 위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경매방해, 입찰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배임증재, 사기, 상습강요 등 10개 혐의를 적용했다.윤씨는 강원도 원주 자신의 별장 등에 김 전 차관과 P씨 등 사회 유력인사들을 불러 성접대를 비롯한 향응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사를 수주하는 등 이권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