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건설업자 윤모(52)씨의 유력인사 성접대 등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인물로 지목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이날 "어제 오후 김 전 차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며 "혐의 내용은 수사 진행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김 전 차관이 강원도 원주 윤씨의 별장에서 최음제를 복용한 여성 여러 명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전 차관은 윤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그 대가로 윤씨에 대한 여러 건의 고소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도 받고 있다.경찰은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김 전 차관은 건강상 이유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상위 600대 비금융기업 가운데 15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현황과 계획을 조사한 결과 작년 수준으로 뽑겠다는 답변이 46.5%(73개사)로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5월 15일부터 약 한달간 진행됐고 600대 기업 중 157개사(26.2%)가 참여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뿐 아니라 상반기 채용 현황도 포함한 결과다.현재 고용인원을 기준으로 1000명 이상 78개사, 1000명 미만 79개사가 응답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10대 기업은 모두 참여했다.작년보다 사람을 덜 뽑겠다고 답한 기업은 39.5%(62개사)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채용을 늘리겠다는 응답은 14%(22개)에 불과했다.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은 ▲ 업황이 좋지 않아서(46.8%) ▲ 국내외 경기가 더 악화될 것이라 예상(24.2%) ▲ 회사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500대 기업중 소송 현황을 공시하는 182개 상장·등록사는 모두 2만6000여건, 금액으로는 20조원에 이르는 송사에 휘말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개사당 소송가액이 평균 1070억원에 달한다.19일 기업 경영평가 업체인 CEO스코어가 소송내용 공시가 의무화된 182개 상장·등록사의 작년말 현재 소송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소와 피소를 합쳐 총 2만6640건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액으로는 20조5930억원에 달했다.건수로는 제소가 훨씬 많았고 금액으로는 피소가 압도적이었다. 제소는 1만6495건에 7조2980억원 규모였지만 피소는 1만113건, 12조1470억원이었다.피소의 경우 단일 건수당 소송가액이 13억1300만원이었지만 제소는 4억4200만원 규모로 피소 금액이 제소금액의 3배에 달했다.금액기준으로 소송 몸살이 가장 심한 기업은 우리은행으로 1305
[kjtimes=김봄내 기자]디자인마케팅 하도급업체인 아이디스파트너스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당한 현대백화점이 18일 아이디스파트너스 대표를 사문서 위조와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은 문제의 회사가 2004년부터 수의 계약 방식으로 백화점 광고와 관련한 일체의 업무를 독점했지만, 지난해 내부감사 결과 160억 원의 비용을 부당 편취하는 내부 비리가 적발됐다고 설명했다.백화점 관계자는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디스파트너스에서 최근 갑을문제가 이슈가 되자 악의적으로 문제를 확대하려 했다"며 "지난 7일 서울 동부지법에 이 회사 대표를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 행사,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아이디스는 지난 17일 자료를 통해 "지난 2004년부터 현대백화점 디자인 관련 일을 도급 받아 10년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프로가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의 평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나 갤럭시S4에 못 미치는 점수를 얻었다.18일 컨슈머리포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옵티머스G프로는 이동통신사 ATT를 기준으로 한 스마트폰 평점에서 77점을 얻어 78점을 받은 갤럭시S3(16GB)와 81점으로 최고점을 얻은 갤럭시S4(16GB)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이는 대만 제조사 HTC의 원(One·79점)이나 LG전자의 전작으로 미국 출시 당시 최고점을 받았던 옵티머스G(79점)보다도 낮으며, 애플의 아이폰5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2, 팬택의 디스커버와는 같은 점수다.옵티머스G프로는 10개의 평가 항목 중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메시지(Messaging), 웹 브라우징, 디스플레이, 배터리(Battery life) 등 5개에서 가장 높은 '최고(Excellent)' 평가를 받았다.또 카메라-이미지(Camera-Im
[kjtimes=김봄내 기자]KTG가 여름철 복장 자율화를 예년보다 앞당겨 시행한다.KTG는 전력난 해소와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 반바지와 샌들 차림을 권고하는 복장 자율화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KTG는 전력 사용량 감축을 위해 사무실 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지난해부터 여름철 복장 자율화를 도입했다. 특히 올해는 최악의 전력난 예고 속에 도입 시기를 앞당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KTG 관계자는 "복장 자율화가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독특한 기업문화로 자리를 잡았다"며 "특히 올해는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시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올해는 복장 자율화가 익숙지 않은 임직원을 위해 ‘드레스 코드’도 제시했다.직장인의 품격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복장을 선택하되, 반소매 티셔츠는 옷깃이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주가 하락으로 연예인 주식 부자들이 보유한 주식가치도 줄줄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들의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인 연예인 주식 부자는 모두 10명으로 조사됐다.이 중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주식 가치 1927억6000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위였다.양 대표의 지분가치는 소속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올해 초 2227억4000만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3.5%가 하락해 299억8000만원이 사라졌다.2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주식가치는 연초 1950억2000만원에서 이날 1401억2000만원으로 28.2%가 감소하면서 549억원이 증발했다.3위인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의 지분가치는 같은 기간 254억9000만원에서 348억2000만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이 아르바이트 직원에게도 정규직 혜택을 제공한다.CJ그룹은 서비스 업종 계열사 CJ푸드빌·CJ CGV·CJ올리브영 직영점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 1만5000여명을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로 전환하고 정규직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아르바이트 직원을 단기 시급 직원에서 '청년 인턴십' 개념으로 전환함으로써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다.이는 지난 4일 정부가 '고용률 70% 로드맵' 방안을 내놓고 시간제 일자리 강화 방침을 밝힌데 대한 대기업의 첫 화답성격의 대응이다.CJ가 발표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란 계약 기간이 없는 일종의 무기계약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시점까지 근무가 가능하다.또 4대보험, 연차·주휴 수당 등의 법정수당, 퇴직금 등 정규직 사원에 부여되는 혜택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예전에는
[kjtimes=김봄내 기자]동양그룹이 교원그룹에 생활가전 계열사인 동양매직의 매각을 추진한다.동양그룹은 17일 교원그룹에 계열사 동양매직을 매각하기로 하고 조만간 최종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장에선 매각가격이 2000억∼2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말에서 내달 초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동양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동양매직은 식기세척기, 스팀오븐, 가스레인지 등 주방·생활에 특화된 가전제품을 생산·판매하며 작년에 매출액 2981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각각 올렸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17일 종전보다 속도가 2.5배 이상 빨라진 새로운 규격의 울트라 노트북용 초고속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부터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규격이 적용된 SSD 제품인 'XP941 SSD' 시리즈를 양산해 글로벌 노트북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이 제품은 기존 SATA(serial AT attachment) 규격 SSD의 초당 데이터 전송 속도의 한계를 극복해 차세대 노트북의 주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다.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512GB PCIe SSD 제품은 연속 읽기 속도가 1400MB/s로 풀HD(고해상도) 화질의 영화 100편에 해당하는 500GB의 데이터를 6분 이내에 처리할 수 있다.이는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보다 약 7배, 기존 최고 사양 SSD보다 2.5배 이상 처리속도가 빨라진 것이다.아울러 크기는 기존 2.5인치 SSD의 7분의 1로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 한국 경제가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벤처지원대책·일자리로드맵·창조경제실천계획 등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가라앉은 경제분위기를 되살리면 하반기엔 3%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3조원 늘리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쳐 정부의 경기회복 노력에 힘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봤다.미국의 채무한도 인상 협상이 합의되지 못한 채 약속한 시한을 넘겼고 중국의 성장세가 예전과 같지 않으며 일본에선 디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북한 경제가 우리 경제의 불안요인으
[kjtimes=김봄내 기자]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 소득자가 서울에서 아파트를 마련하려면 30년 넘게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5억3351만원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1분위 근로자가구(2인 이상)의 월평균 소득은 145만1743원으로, 이 돈을 한 푼도 안 쓰고 꼬박꼬박 저축한다 해도 서울에서 아파트를 마련하는 데는 30년 8개월(368개월)이 걸린다.반면 월평균 소득이 1097만589원으로 가장 높은 10분위 근로자가구가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는 데는 불과 4년 1개월(4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위별 전체 월평균소득 474만3109원을 적용하면 서울 아파트 마련에는 9년 5개월(113개월)이 소요된다.경기 지역에선 가구당 평균 매매가가 2억9155만원으로, 아파트를 사는 데 1분위 근로자가
[kjtimes=김봄내 기자]남양유업과 현직 대리점주들이 참여하는 전국대리점협의회는 17일 불공정 거래 차단과 상생기금 조성 등에 합의했다.남양유업과 협의회는 그동안 수차례 협상을 거쳐 이 같은 내용에 의견을 모으고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협상 타결식을 가졌다.합의안은 ▲불공정 거래행위 원천 차단 ▲상생기금 500억원 조성 ▲긴급 생계자금 120억원 즉시 지원 ▲상생위원회 설치 ▲반송시스템 구축 ▲대금 결제시스템 개선 ▲대리점주 자녀 학자금 지원·출산 장려금 지급 등이다.하지만 피해 대리점주의 모임인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는 "남양유업이 전국대리점협의회와의 협상 타결을 위해 피해 대리점주와의 협상은 회피하고 있다"며 반발했다.이창섭 협의회장은 "남양유업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등 밖에서는 반성하는 듯하면서 정작 실무협상과 검찰 조
[kjtimes=김봄내 기자]상조업체가 "회사가 망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면서 '상조 보증제도'라는 용어 대신 '행사 보장'이라고만 표현했더라도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7일 보람상조개발 등 4개 계열사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상조보증제도라는 용어를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더라도 이를 접한 일반 소비자들이 폐업 후에도 정상영업 때와 마찬가지로 상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있다"며 허위·과장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공정위 조사결과에서도 보람상조 등이 상조보증회사에 위탁한 금액은 2009년 3월말 현재 납입금 총액의 2∼4.4%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대우전자가 17일 국내 최초로 150L 소형 콤비 냉장고 '더 클래식(The Classic)'을 출시했다. 이미 프리미엄급 340L, 240L 콤비냉장고를 출시, 누적판매 10 만대를 돌파한 동부대우전자는 이번에 초소형 150L 제품을 출시해 라인업 강화를 통해 콤비냉장고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콤비냉장고는 냉장실이 위에 있고 냉동실이 아래에 있는 형태의 2도어 제품으로 이번에 출시하는 150L '더 클래식' △국내 최소형 크기 △동급 최저 소비전력 등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대용량 냉장고 대비높이는 61cm, 폭은 47cm, 깊이는 31cm 줄어들어 전체 크기는 80% 가까이 줄어든 공간절약형 제품이다. 특히 150L 냉장고 제품 중 국내 최저 소비전력 20.3(kWh/월)을 달성, 유일하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에너지소비효율을 실현했다. 이번에 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