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금융당국의 사퇴 압력을 받아오던 BS금융지주 이장호 회장이 끝내 회장직에서 물러난다.이 회장은 10일 오전 사퇴성명서를 통해 BS금융그룹의 안정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주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성명에서 "최근 거취에 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심사숙고한 끝에 조직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금 시점에 사임 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지방은행으로 출발한 부산은행이 지역민과 지역 상공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지역금융그룹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BS금융그룹이 세계적인 금융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특히 "BS금융지주의 차기
[kjtimes=김봄내 기자]장기 불황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으로 올해 1분기 식품업계의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4.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CJ제일제당 등 국내 매출 상위 식품업체 19곳의 영업이익은 4702억70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502억4200만 원보다 14.55% 줄었다.업체별로는 매출 수위인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1584억2900만 원에서 1252억3500만 원으로 20.95% 하락했다.같은 기간 오리온은 930억3000만 원으로 작년 동기(1천159억원) 대비 19.73% 떨어졌다.롯데칠성음료의 영업이익은 362억6200만 원에서 296억3400만 원으로 18.28% 감소했고, 롯데제과의 영업이익은 218억34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306억3800만 원) 대비 28.74% 줄었다.크라운제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5억870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48억5500만 원)에 비해 1.80%
[kjtimes=김봄내 기자]구자명 LS-니꼬동제련회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동(銅) 산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올해의 코퍼맨’(The Copper M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올해의 코퍼맨은 전 세계 동 생산·가공·거래·교역업체 단체인 코퍼클럽이 지난 1962년부터 매년 동산업 발전에 가장 기여한 영향력 있는 인물에 수여하는 상. 무엇보다 구 회장의 이번 수상이 의의 있는 것은 한국인으로는 처음 받는 상이라는데 있다. 게다가 아시아인으로는 세 번째다. 지난 2005년 일본 니폰 마이닝앤홀딩스 사카모토 다카시 회장(2005년)이, 2011년에는 스미토모 전기산업 마쓰모토 마사요시 회장(2011년)이 수상했다. 한편 코퍼클럽은 구 회장을 선정한 이유로 LS-니꼬동제련을 세계 정상급의 동 생산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는 지난 2005년 취임한 후 혁신경영을 통해 2004년 2조2000억 원이던 회사 매출액을 2012년 9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코퍼클럽은 구 회장이 세계 동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에 높은 평가를 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국제구리협회(ICA) 이사로 활동하면서 슈퍼박테리아
[kjtimes=김봄내 기자]LG CNS가 무료통화 기능을 융합한 그룹웨어 솔루션으로 일본 기업 공략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 CNS에 따르면 이번에 일본 시장에 출시하는 그룹웨어 솔루션 ‘클로버(Clover)’는 LG CNS 자체 개발 솔루션 ‘아이캡(iKEP)’에 무료통화가 가능한 mVoIP(Mobile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능을 융합한 일본 특화 솔루션이다. mVoIP를 융합한 그룹웨어 솔루션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최초로 개발된 것. 사실 그동안 LG CNS는 협소한 국내 그룹웨어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을 탐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일본 중소기업 시장의 잠재수요와 업무용 스마트폰을 별도로 지급하는 일본 기업문화에 주목했다. 그 결과 LG CNS는 그룹웨어 도입으로 업무 혁신은 물론 업무용 통신비까지 대폭 절감할 수 있는 mVoIP 융합형 그룹웨어 솔루션 개발에 성공, 일
[kjtimes=김봄내 기자]10대그룹 총수들의 주식자산이 올 들어 1조8000억 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재벌닷컴의 집계결과에서 드러났다. 재벌닷컴은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민간그룹 총수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는 7일 종가 기준으로 25조6367억 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연초 27조4490억 원에 비해 6.6%(1조8123억 원) 줄어든 것.재벌닷컴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상장사 주식자산이 1조 원 이상인 주식부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15명이다. 이들을 포함해 1000억 원 이상 주식보유자는 모두 184명이다. 10대 그룹 총수 중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만이 유일하게 지분가치가 증가했다. 연초 1158억 원에서 이달 7일 1231억 원으로 6.3%(73억 원) 불어났다. 반면 10대 그룹 총수 중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자산이 연초 대비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
[kjtimes=김봄내 기자]“국산 대게 금어기가 이달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여서 대체 수요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마트는 9일, 러시아 오호츠크해에서 직송한 살아있는 대게 30톤을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무게 1kg 내외에 속살 비율이 80%이상인 고급 활대게로만 선별해 오는 12일까지 판매하는 대게의 판매 가격은 2만9900원(1마리·약 1㎏)이다. 이는 이마트 연중 최저가이자 종전 판매 가격인 5만9800원의 절반 수준이다. 또 지난 4월에 판매한 가격인 3만7800원 보다도 20% 이상 싸다. 이마트는 이처럼 할인행사를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유통과정을 축소해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다. 예컨대 유통과정을 5단계(러시아 선단→수입 대행사→국내 유통업자→도소매상→매장)에서 3단계(러시아 선단→수입대행사→매장)로 축소했다는 설명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무더위와 불황 영향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기능성 배게와 쿨패드, 타퍼(10㎝ 미만의 매트리스폼)가 인기다.”신세계백화점은 9일,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기능성 침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기능성 배게 매출 신장률은 지난달까지 20%를 기록하다가 본격 더워진 최근 2주 새 60% 대로 훌쩍 올랐다.이 같은 추세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내내 기능성 침구 행사를 연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3일까지 본점에서 ‘쾌면 라이프 스타일전’을 열고 다양한 여름용·기능성 침구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에이스·시몬스·씰리·템퍼·까르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로 배게·방향제(디퓨저)·쿠션 등 사은품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같은 인기에 대해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은 7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어머니이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모인 고(故) 김윤남(법호 신타원·법명 혜성)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이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5분께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하금열·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고인의 빈소에 들러 조의를 표했다.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고인의 사위인 이건희 회장은 이날 오전 8시25분께 빈소를 찾아 30분가량 머물렀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 회장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아 사흘째 빈소를 지켰다.5일 별세한 고인은 고 홍진기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으로 슬하에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그룹주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반상승세를 나타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011200)은 오전 10시 56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14.86%까지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됐다.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역시 가격제한폭인 14.93%까지 오른 7만9300원까지 기록했다. 현대증권(003450)은 전날보다 1.07% 오른 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현대그룹주가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꼽히고 있다. 6일,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를 통해 6·15 공동선언 발표 13주년을 계기로 삼아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 등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정부는 북한의 제의에 남북장관급회담을 이달 12일 서울에서 열자고 화답했
[kjtimes=김봄내 기자]STX그룹 계열의 국내 3위 해운회사 STX팬오션이 7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STX팬오션은 이날 중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예정이다.법정관리에 들어가면 STX팬오션은 회사채 등 모든 채무가 동결되고 법원의 관리하에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지난해 말부터 STX팬오션 매각을 추진해온 STX그룹은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인수 불가 결론을 내리자 법정관리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STX팬오션은 당장 시급하게 필요한 운영자금만 2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부채는 선박금융 2조5000억원, 회사채 1조2000억원, 은행 채권 7000억원 등 4조4000억원에 달한다.STX그룹 계열사 가운데는 STX팬오션 외에도 STX건설이 이미 지난 4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다. 이밖에 ㈜STX,
[kjtimes=김봄내 기자]“뉴스타파 등이 공개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외국환관리법상 신고 및 사후 관리 등을 제대로 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금융감독원이 국제 공조를 추진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국세청과 관세청, 한국은행 등 감독·사정 당국과 협업 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핵심 정보를 가진 미국 등과 자료 공유에 나서기로 했다.현재 그 배경으로는 조세피난처와 불법 외환거래 혐의가 있는 인물들의 조사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는 최근 미국을 방문 중인 최수현 금감원장의 행보에서 엿볼 수 있다. 최 원장은 금융정보분석기구(FinCEN) 등과도 자료를 공유하는 등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관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보다 방대한 자료를 갖고 있어 역외 탈세와 외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에 경기도 화성시 소재 융건릉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역사 해설사와 함께하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KT IT서포터즈가 주관했으며 역사지식이 부족한 다문화 가정 자녀가 정체성을 찾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KT의 은퇴자 재능 나눔 프로그램인 시소의 하나로, 전직 교장 출신 역사해설사 최주현(68)씨가 조선왕실과 왕릉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참가한 손은홍(33·중국)씨는 “한국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해줄 수가 없어 늘 답답하고 미안했는데 오늘 너무 쉽고 재미있게 들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며 “다음 기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7일 신경영의 새로운 출발로 제품·서비스의 품격제고와 창조경영, 상생을 꼽았다. 이 회장은 신경영 선언 20주년이 되는 이날 그룹의 38만여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임직원과 국민에 대한 감사를 우선 표시한 뒤 흔들리지 않는 초일류기업이 되기 위한 당부를 했다.이 회장은 "나부터 변하자, 처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고 주장했던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를 회고하고 "낡은 의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 버리고 양 위주의 생각과 행동을 질 중심으로 바꿔 경쟁력을 키웠다"고 지난 20년을 평가했다.삼성은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후 매출이 1993년 29조원에서 지난해 380조원으로 13배 증가했고, 수출은 107억달러에서 1572억달러로 15배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발전을 했다.이 회장은 그러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면서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은 5일, 산업용 정수처리기술인 ‘가압형 중공사막 모듈’에 대해 한국상하수도협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침지형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가압형 인증까지 받음으로써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공사막 관련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효성 2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한 가압형 중공사막 모듈은 침지형에 비해 정수시설의 면적이 작거나 소용량을 정수할 때 유리하다. 무엇보다 이번에 효성이 개발한 기술은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정수처리율을 20% 이상 향상시켰으며 제조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도 20% 이상 낮췄다는 게 강점이다. 한편 ‘중공사막 모듈’은 머리카락 굵기의 1200분의 1인 0.05마이크로미터(㎛·1000분의 1㎜) 크기의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는 빨대 모양의 멤브레인(여과막) 다발이다. 정수 방식에 따라
[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이 ‘이라크 재건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J대한통운은 올해 1∼5월 이라크로 실어나른 국제택배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약 23t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이라크 국제택배의 주 고객은 이라크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건설 및 플랜트 업체와 관련 협력사들이다.최근 이라크 재건사업으로 인해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물류 역시 동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사례다.이라크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주택, 교통인프라, 에너지, 정보기술(IT)·의료 등의 분야에서 총 2750억 달러(약 310조 원)에 달하는 재건사업을 추진 중이다.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이라크 재건시장 진출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어, 이후 이라크 국제택배 물량 증가에도 가속이 붙게 될 전망이다.CJ대한통운은 지난해 중동 최대 물류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