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재벌 총수가 있는 그룹들의 해외계열사가 270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계열사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이다.해외계열사는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지만 재벌 총수들의 해외비자금 사건이 터질 때마다 비자금 세탁창구로 악용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재벌 총수가 있는 그룹 43곳의 작년 말 현재 해외계열사는 2693개에 달했다. 이는 국내계열사(1508개)의 1.8배이다. 삼성그룹이 446개로 가장 많고 뒤이어 LG 253개, 현대차 233개, SK 218개, 롯데 200개였다. CJ가 140개로 6위였고 두산(122개), STX(116개)까지 총 8곳이 100개가 넘었다. 또 GS(90개), 한화(90개), 이랜드(73개), 한진(64개), 효성(63개), 현대(61개), 현대중공업(51개), OCI(50개) 등이 50개가 넘었다.현대백화점과 신세계는 각각 6개, 5개에 그쳤
[kjtimes=김봄내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일(현지시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으로 재선임됐다.조 회장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69차 IATA 연차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조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세계 항공업계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조 회장이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1996년 이후 이번이 7번째다.IATA는 1945년 설립된 항공사 간 국제협력기구로 전 세계 240개 항공사가 회원이다. IATA 집행위원회는 IATA의 활동 방향을 정하고 산하기관을 감독하는 정책 심의·의결 기구로 항공사 최고경영자 31명으로 구성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간제 일자리 창출이 전 세계적인 관심사라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4일 오전 7시30분 서울 명동 한 음식점에서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와 회동을 갖고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의에 가보니) 영국, 스웨덴 등 다른 나라들도 시간제 일자리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고용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시간제 일자리란 현 박근혜 정부가 고용률 70% 목표를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그는 “지난 2월 OECD가 발표한 정책이 박근혜 정부의 정책과 상당히 비슷하다"며 "회의에서 과거처럼 성장을 목표로 삼지 않고 고용률을 높이겠다고 했더니 (다른 나라의) 상당한 관심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현 부총리는 또 OECD 회의에 동행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말을 빌려 "고용률을 높이는데 여성경제활동 참여가 필수"라고
[kjtimes=김봄내 기자]“‘OFRESH’를 통해 오프라인 판매처 확보는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올해 매출 100억원 돌파에 주력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이 판매채널 확대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PET 푸드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기존 온라인에만 국한된 유통채널에서 최근 이마트로 판매경로를 확대하는 한편 전략을 마련했다. 펫(Pet)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SNS 등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색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PET 푸드로의 인지를 높이고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케팅 공세를 펼친다는 게 그것이다. CJ제일제당은 이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대형마트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펫족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마트에 입점해 소비자층을 넓힘과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
[kjtimes=김봄내 기자]“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생활 편의에 기여하고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의미를 기리는 뜻에서 행사를 시행한다.CJ대한통운은 4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6월 한 달 간 택배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혀다. ‘보훈가족 사랑의 택배’ 행사를 시행한다는 것.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전화(1588-1255)로 접수 시 보훈번호를 알려주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국가유공자증 또는 유족증을 확인하고 집하한다. 기간은 이달 29일까지 한 달 간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사랑의 택배’라는 이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 무료택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외에도 태풍이나 홍수, 폭설 등 대형 자연재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구호품을 무료로 배송해왔다.
[kjtimes=김봄내 기자]LG상사는 이희범(64) 전 STX중공업·STX건설 회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LG상사는 이 전 회장의 해외사업 분야 경륜과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영입 배경이라고 설명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전 회장은 지난달 일신상 이유를 들어 STX중공업·STX건설 회장직을 사임했다.이 전 회장은 공대(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는 최초로 행정고시(12회)에 합격해 옛 상공부, 통상산업부 주요 보직과 주미·주유럽 상무관 등을 거쳐 2003년 12월∼2006년 2월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이후 한국무역협회장을 거쳐 2009년 3월부터 STX그룹 에너지부문 총괄회장을 맡았으며, 2011년 4월부터 STX중공업·STX건설 회장을 겸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2분기 연속 10%대 점유율을 유지했다.3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 매출액이 77억7400만달러를 기록했다.시장 점유율은 10.5%로 지난해 4분기(11.1%)에 이어 2분기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1위 인텔은 111억6800만달러, 15.1%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1분기 PC시장 침체 등 IT(정보통신)업계 전반적으로 수요가 약세인 가운데에도 강점을 지닌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호조와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1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이 47억1900만달러, 점유율 33.3%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반도체 매출액이 312억6400만달러로 처음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국내 30대 재벌그룹의 내부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30대 재벌그룹의 계열사간 내부거래 현황 조사 결과 지난해 내부거래 금액 합계는 160조1000억원으로 총 매출 1250조1000억원의 12.81%를 차지했다.이는 전년에 비해 1조7000억원(-1.66%) 감소한 수치다.30대 그룹의 내부거래 금액은 2008년 101조6000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뒤 2009년 108조4000억원, 2010년 128조1000억원, 2011년 161조8000억원으로 급증해왔다.작년에는 매출에서 내부거래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했다.내부거래 비중은 전년의 13.75%보다 0.94%포인트 하락했다.30대 그룹 중 절반이 넘는 17곳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보다 줄었다.삼성은 내부거래 금액과 비중 모두 크게 감소했다. 감소 금액 규모는 30대 그룹 중 가장 컸다.삼성은 전체 매출이
[kjtimes=김봄내 기자]LG생활건강은 3일, 땀과 피지, 수분에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담아 보송보송하고 화사한 피부로 연출해주는 ‘오휘 워터프루프 UV CC 크림(SPF46, PA+++)’을 여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스킨케어, 메이크업 베이스에 워터프루프 기능을 더해 물놀이를 즐겨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게다가 세범 컨트롤 파우더를 함유해 피지에 의한 들뜸과 번들거림을 막아주어 얼룩짐 없이 첫 화장의 깨끗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뿐만 아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 CC크림 하나 만으로도 자외선차단부터 파운데이션까지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를 간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산뜻하고 가벼운 텍스처로 끈적임이나 답답한 느낌이 없이 오래 동안 산뜻한 화장을 지속할 수도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오휘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반장 김한수)은 돈가스의 등심 함량을 허위표시해 판매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김모(40)씨 등 제조업체 대표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 업체는 관할 자치단체로부터 제조 정지 처분을 받았다.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제품 포장지에 표시한 등심 양보다 10∼45%가량 적게 넣은 돈가스를 제조, 모두 622만여팩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김씨가 운영하는 A업체는 유명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약 611만팩, 76억여원어치의 돈가스를 팔았으나 돈가스에는 포장지에 표시된 등심 함량 약 162g에서 16.8% 부족한 135g만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업체는 위해요소 중점관리인증(HACCP) 지정도 받았으며, 유명연예인을 앞세워 홈쇼핑,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전국적으
[kjtimes=김봄내 기자]아산나눔재단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단계로 '한국형 와이콤비네이터 육성 프로젝트'를 마련해 창업보육기관(엑셀러레이터) 투자에 본격 나선다.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의 첫 사업으로 스파크랩(SparkLabs), 파운더스캠프(Founder's Camp) 등 2곳의 엑셀러레이터에 총 10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이를 통해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흔히 겪는 멘토링 및 자금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선순환적인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다.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2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출범시킨 바 있다.엑셀러레이터란 초기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는 보육기관으로 지난 2005년 설립돼 드롭박스 등 460여개의 신생 벤처기업을 육성, 실리콘밸리의 벤처 생태계
[kjtimes=김봄내 기자]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이 세계 고액 기부자 모임에서 나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2일 SK텔레시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5월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의 파리자선회의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 대표로 연설하면서 "나눌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며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도록 물을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가뭄으로 물이 귀할 때 당신의 논에 댈 물을 당연하듯 나눠 주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기억난다"며 "나눔은 드러낼 일이 아니지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그는 "기업 경영과 모금회 활동을 병행하면서 기업에는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을, 모금회에는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SK그룹의 행복날개가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추구를 의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상호에 '현대'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일반 소비자들이 해당 저축은행을 범(汎) 현대그룹 계열사로 혼동할 수 있어 상표 등록을 무효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이다.특허법원 제2부(김우진 부장판사)는 현대자동차 등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상대로 낸 등록무효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소송에는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범 현대그룹 9개 회사가 원고로 참여했다.앞서 이들 회사는 지난 2011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등록무효 심판을 청구했으나 이듬해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당시 특허심판원은 '현대'와 '스위스저축은행'을 단순 결합한 이 사건 상표가 범 현대그룹의 상품이나 영업과 혼동을 일으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이원곤 부장검사)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등 경영진이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은 최근 윤 회장 등을 고발한 증권선물위원회 관계자들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내용과 고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앞서 증선위는 이달 초 정례회의를 열고 웅진그룹의 3개 계열사 증권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윤 회장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증선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윤 회 등은 CP 발행이 어려운 수준까지 회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이라는 점을 미리 알고도 이를 숨기고 작년 7월 말 10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당시 웅진은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포기하고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기로 한
[kjtimes=김봄내 기자]외국계 기업 종사자 가운데 이화여대 출신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KOFEN HR)는 회원 6500명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이화여대 졸업자가 320명(5.57%)으로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이어 고려대(296명), 연세대(285명), 한국외대(262명), 한양대(255명)가 상위 5위 그룹에 들었으며, 성균관대(213명), 중앙대(208명), 경희대(188명), 서울대(179명), 서강대(173명)가 그 뒤를 이었다.전문대의 경우 인하공전 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양여대 졸업자가 10명으로 그다음이었다.외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유학파는 793명으로 전체 회원의 12.12%를 차지했다.KOFEN HR이 이에 앞서 발표한 여대 출신 외국계 기업 종사자 수는 이화여대(320명), 숙명여대(155명), 성신여대(112명), 서울여대(97명), 덕성여대(67명), 동덕여대(65명),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