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현대차·SK·LG·롯데그룹 등 5대 그룹이 국내 500대 기업 총이익을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의 분석에서 드러났다. CEO스코어는 2012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5대 그룹의 계열사 수는 전체의 20%에도 못 미치지만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2%에 달했다. 국내 산업계에 ‘대마독식(大馬獨食)’ 구조가 심화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영업이익 면에서 5대 그룹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55.2%다. 상위 재벌그룹으로 부의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특히 500대 기업 총이익의 56.9%, 영업이익의 44.4%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그룹별로는 역시 삼성과 현대자동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31일, 65인치·55인치 UHD(초고해상도) TV F9000 시리즈를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예약 판매 예정인 65인치·55인치 UHD TV는 기존 풀HD TV보다 4배 높은 해상도의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의 독자적인 4단계 업스케일링 화질 기술을 통해 일반 영상도 선명한 고화질 감상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TV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신버전으로 바꿔 주는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해 향후 결정되는 UHD 방송 표준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약판매는 전국 백화점과 디지털프라자, 가전 양판점을 통해 진행한다. 판매가는 55인치가 640만원, 65인치는 890만원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예약판매 기간에 삼성 UHD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2014년형 에볼루션 키트의 무료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금속노조 만도지부(지부장 이병수)는 3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부실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박윤수 마이스터 대표이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만도노조에 따르면 4월 12일 만도는 마이스터에 3786억원을 투자해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마이스터는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3385억원을 투자했다. 마이스터는 유상증자 때 대부분(3164억원)을 의결권이 없는 전환우선주로 매입했다.노조는 "이는 결국 한라건설(만도 지분 19.99%), 만도(마이스터 지분 100%), 마이스터(한라건설 지분 36.27%) 간 전형적인 순환출자 구조를 바탕으로 사실상 만도의 자금을 한라건설에 부당지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마이스터가 우선주를 보통주와 동일한 가격에 인수한 것은 불공정거래에 해당한다"며 "정상적 상황이
[kjtimes=김봄내 기자]구글코리아는 LG전자가 만든 구글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넥서스4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play.google.com)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가격은 8GB(기가바이트) 모델이 39만9000원, 16GB 모델이 45만9000원이다. 국내에서 구입한 제품은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사후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다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구매 시점의 환율에 따라 결제액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넥서스4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최초로 탑재했다.넥서스4는 LG전자 옵티머스G와 비슷한 사양을 갖추고도 가격이 낮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넥서스4는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손 안에서 빠르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기기"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현존 렌즈교환식 카메라 가운데 가장 큰 풀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인다.삼성전자는 93.8㎜(3.7인치) 대화면에 풀터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카메라 'NX20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녹화, 홈, 플레이백 등 3개 버튼이 차지하는 부분을 빼고는 뒷면 전체가 풀터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이뤄졌다.카메라 성능도 강화해 203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APS-C타입)를 장착했고 초당 8매 연속 촬영 기능을 갖췄다.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할 수 있도록 감광도를 ISO 25600까지 지원한다.통신 모듈로는 와이파이(Wi-Fi, 무선랜)와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지원해 스마트폰·태블릿PC 등과 연계할 수 있다.크기는 가로 11.9㎝ 세로 6.45㎝ 두께 3.57㎝로 작고 무게도 228g으로 가볍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기본
[kjtimes=김봄내 기자]BGF리테일이 30일 가맹점주의 잇따른 자살을 놓고 대국민사과를 했다.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박재구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가맹점주가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비통한 마음 뿐"이라며 "유가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점주 자살 직후 사망진단서를 변조해 언론에 배포한 의혹도 사실임을 시인했다.박 사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서둘러 입장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업무 처리로 깊은 상심을 안겨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CU는 폐점 시기를 놓고 갈등을 빚다 지난 17일 자살한 점주의 사망진단서를 변조, 사망 원인이 자살이 아니라 지병 때문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그는 "이번 사태로 인한 어떤 질책도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저탄소제품 인증’을 연속 획득하며 친환경 제품 개발의 선도주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29일, 침구청소기(모델명:VH9200DS 외) 5종과 디오스 V8700(모델명: R-F874HBSM) 냉장고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침구청소기 부문에서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LG전자에 따르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침구청소기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했다. 이 제품은 분당 8000회 두드리는 듀얼펀치와 강력한 흡입력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진드기까지 제거하고 2중 헤파 필터로 미세먼저 방출량도 99.9% 차단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디오스 V8700 신제품도 탄소배출량을 약5% 감축하여 ‘저탄소제품 인증’
[kjtimes=김봄내 기자]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의 의류업체 평안LC가 고가 아웃도어 재킷의 기능성을 과장 광고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게 됐다.공정위는 평안LC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장 광고 사실을 신문에 1차례 게재하도록 하는 공표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평안LC는 2010∼2012년 '네파'의 프리미엄 제품군인 '네파 블랙라벨'을 TV와 인쇄 매체를 통해 광고하면서 기능을 과장한 광고 표현을 사용했다.조사 결과 평안LC는 150만원이 넘는 고가의 방수다운 재킷을 광고하면서 '현존하는 방수 재킷 중 최고의 땀 배출 효과'라는 표현을 썼다.국가공인시험기관의 시험 결과에서 해당 제품보다 땀 배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은 소재가 있었지만, 대표적인 몇몇 소재와의 비교 실험 결과만을 가지고 마치 최고의 성
[kjtimes=김봄내 기자]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는 최태원 SK㈜ 회장이 최근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집회·시위를 주도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김재호 부장판사)는 최 회장과 SK이노베이션이 골프장 대표 권모씨와 그의 아들 2명을 상대로 낸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최 회장 측이 5000만원을 공탁하거나 지급보증 위탁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서 권씨 등에게 서울 서린동 SK이노베이션 건물에 출입하지 말고 반경 100m 안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말라고 명했다.재판부는 또 최 회장과 SK그룹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 등을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것을 금지했다.재판부는 "권씨 등의 행위는 정당한 권리행사의 범위를 넘어 최 회장 측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는 위법
[kjtimes=김봄내 기자]성접대 등 불법 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인 건설업자 윤모(52)씨가 강원도 한 골프장 하청 공사를 따내기 위해 서종욱(64) 전 대우건설 사장에게 고가의 그림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우건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대우건설은 29일 해명자료를 내고 "서 전 사장과 윤씨는 일면식도 없는 생면부지의 관계"라며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강원도 골프장 하청 공사 수주관련 대가성 로비 의혹에 대해 "당시 D건설은 토목공사와 클럽하우스 건축공사 등 총 244억원 규모의 공사를 하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했다"며 "토목공사는 시행사가 단가 문제를 이유로 해당 업체를 직접 정했고 건축공사는 대우건설이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가 낙찰제로 D건설을 선정했고 이런 사실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미 소명했다"고 강조했다.대우건설은
[kjtimes=김봄내 기자]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29일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될 과제로 탐욕적 이기주의를 꼽았다.김 회장은 이날 강릉 명주군왕릉 능향전에서 열린 명주군왕 능향대제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법질서, 문화수준, 생활양식 등 사회의 모든 부문을 선진화시켜야 한다"면서 "특히 탐욕적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어 "탐욕적 이기주의를 뛰어넘어 전체를 위한 이익을 우선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각 부문에 여전히 탐욕적 이기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이날 행사는 강릉 김씨의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 공의 업적을 기리는 제례로 명주군왕의 38세손인 김 회장이 제주 역할을 했으며, 김윤기 전 건설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3000여명의 문중 인사들이 참석했
[kjtimes=김봄내 기자]LS네트웍스가 대리점에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는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LS네트웍스는 자사 브랜드인 프로스펙스, 몽벨, 스케쳐스, 잭울프스킨의 대리점을 창업·운영하는 자금 대출에 금리 우대를 적용해줄 계획이다. 대리점주에게 대출 절차도 줄여주고, 가상계좌 수금관리 시스템도 지원해 줄 예정이다. LS네트웍스는 기업 경영이 사회의 신뢰를 받아야만 지속가능한 만큼 대리점주와 관계를 돈독히 하려 힘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S네트웍스는 지난 27일 하나은행과 '대리점 상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KB금융지주 회장이 다음 주에 내정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금주 말까지 11명의 1차 후보를 대상으로 평판 조회를 벌이고 당사자에게 지원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이어 내주 초 회추위 회의를 열어 평판 조회 결과 등을 심사한 후 3~5명의 2차 후보를 선정, 이들에게 심층 면접에 대비할 2~3일의 시간을 줄 방침이다.내주말로 예정된 심층 면접일에는 3~5명의 후보를 모두 불러 집중적으로 면접을 실시한 후 당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다음 주 내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이사회에 추천될 KB금융 차기 회장 내정자가 결정된다.회추위 관계자는 "회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며 "다음 주까지는 KB금융의 최종 후보를 선정, 언론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1차 후보 11명에는 KB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2013년 제1차 지속경영임원협의회를 열어 협력사와 관련된 5대 윤리지침을 선포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함께하는 마음' 캠페인을 시작했다.5대 윤리지침은 ▲ 경조사 및 명절 선물 사절 ▲ 협력사와의 식사 및 각종 접대 비용 각자 부담 ▲ 협력사와 투명한 거래를 위한 서약서 작성 및 준수 ▲ 협력사 관련 담당자에 대한 정기적 사내 윤리경영교육 실시 ▲ 협력사 지적재산권 존중이다.임원협의회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윤리경영 관련 사업들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윤리경영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최근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우리 기업의 노력이 빛바랠 위기에 처했지만 앞으로 다각적으로 경제계의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국내 택배업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3년 국내 물류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업 전체 매출액은 3조52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2011년 매출액이 3조2900억원으로 2010년(2조9900억원)보다 10% 늘어난 데 비하면 매출 증가율은 둔화됐다.지난해 택배 1박스당 평균단가는 2506원으로 전년보다 28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2006년 2807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2010년 2505원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2534원으로 반등했으나, 1년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대한상의는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산업뿐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증가로 지난해 택배 매출액이 다소 증가했으나, 경기침체 영향으로 성장률은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며 "경쟁 격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