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업계에 ´無 글루텐´ 제품이 뜨고 있다. 웰빙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고객 잡기에 돌입했다. 실제 아워홈은 지난 3월 면과 소스 모두에 글루텐을 없앤 ‘쌀 파스타’ 3종을 출시했다. 대상 청정원도 글루텐 프리 제품인 ‘옛날식 짜장분말’, ‘매콤한 삼선짜장분말’, ‘초코쿠키 찰떡믹스’, ‘코코넛 찰떡믹스’를 선보였다.농촌진흥청은 ㈜강동오케익과 함께 글루텐 첨가 없이 100% 쌀로 빵을 만드는 기술과 이에 적합한 쌀 빵용 벼 품종을 개발했다.사실 글루텐이 없는 글루텐 프리 제품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기존 글루텐의 부작용에 기인한다. 업계에 따르면 보리나 밀 등 곡류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은 밀가루 반죽
[kjtimes=김봄내 기자]조선호텔은 17일, 저소득층 대상 직업교육 프로그램 ‘희망 호텔리어 스쿨’ 1기를 운영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오는 20일 시작하는 ‘희망 호텔리어 스쿨’은 노숙인과 모자쉼터 거주자 등 저소득층 남·녀 10명씩 총 20명을 교육한다. 이들은 10일 동안 호텔에서 자존감 회복, 호텔 서비스와 직무, 용모와 복장 등에 관해 교육받은 뒤 협력회사에 취업해 조선호텔을 비롯한 시내 주요 호텔에서 근무하게 된다.조선호텔은 ‘희망 호텔리어 스쿨’은 내년 개관 100주년을 앞두고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이며 이번 교육의 대상자는 노숙인의 경우 신용불량자가 아니면서 자활의지가 높은 사람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커피도 배달시켜 먹을 수 있게 됐다.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 커피’는 17일, 서울지역 7개 점포를 통해 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7일부터 배달을 시작한 점포는 서울 선릉역, 강남대로, 신논현, 역삼, 포스코사거리 압구정로데오, 압구정 2호점 등이다. 커피를 배달시키고자 하는 소비자는 콜센터(☎1688-2263)나 온라인 (www.foodfly.co.kr)으로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은 음료 51종과 베이커리 14종 등 총 65종의 메뉴가 가능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우유가 에너지음료시장에 진출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16일, 일반 가공우유보다 단백질 함량을 약 1.5∼2배 강화해 신체 활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쉐이킹(SHAKKIN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쉐이킹은 100% 국산 1급 A원유에 양질의 우유 농축 단백질(MPC)을 사용해 제품 내 우유 단백질 함유량을 높인 게 특징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드링크 제품과는 달리 우유 단백질로 기초 대사량과 운동 대사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서울우유의 설명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쉐이킹 신제품은 카카오, 스위트포테이토, 카페오레, 딸기바나나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이 중 쉐이킹 카카오맛과 스위트포테이토맛은 페트(PET)형태로 일반 가공우유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카톤팩 형태로 출시한 카페
[kjtimes=김봄내 기자]남양유업의 비정규직 비율이 식품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재벌닷컴이 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 2000억원 이상 식품 대기업 23개를 대상으로 고용·임금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비정규직 비율이 31.6%였다. 남양유업은 전체 직원 2731명 가운데 정규직 1868명, 비정규직 863명이다.이어 역시 우유제품을 생산하는 매일유업이 18%, 롯데칠성음료가 16.9%로 다음 순위였다.‘하이포크’를 유통하는 축산기업 팜스코(13.6%), 웅진식품(13.2%), 롯데제과(11%), 샘표식품(10.2%) 등도 비정규직 비율이 10%를 넘어섰다.오리온(8.7%), 동아원(6.2%), 크라운제과(5.5%) 등의 비정규직 비율도 높은 편에 속했다.반면에 오뚜기, 삼립식품, 빙그레, 해태제과, 삼양제넥스, 삼양식품 등 6개 기업은 비정규직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
[kjtimes=김봄내 기자]유동성 위기로 채권단 자율협약 등 구조조정에 돌입한 STX그룹의 강덕수 회장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16일 STX에 따르면 강 회장은 7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경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식을 포함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회사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회장은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그룹이 해체 위기에 몰린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룹이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전 세계에 들이닥친 조선해운 부문 장기불황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주요 계열사가 자율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자율협약 신청은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와 회사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혔다.강 회장은 이어 "그룹 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며
[kjtimes=김봄내 기자]이석채 KT 회장이 15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햐앗트서울 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2013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취임 이후 강력한 유무선 브로드밴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먹거리인 가상재화(Virtual Goods) 시장을 확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로의 도약을 위해 비통신 분야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우기도 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 확대에도 적극 나섰다.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대폭 늘이는 한편 고졸 학력자가 입사 가능한 새로운 직군을 신설해 연간 3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3대 나눔 활동(IT나눔, 문화나눔, 사랑나눔)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지원, IT 서포터즈 활동 등을 지속해왔다.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기업 네트워크인 ‘드림투게더’ 설립을 주도하고 어린이들이 자연과 IT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새싹꿈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석채 회장은 “청년실업을 비롯해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사이버스페이스’라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면서 “KT는 사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전 명예회장은 1915년 11월 25일생이다. 2001년 3월 21일 타계하기까지 한국 경제사에 한 획을 그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정 창업주는 불과 창업 30여 년 만에 거대기업군의 총수로 우뚝 섰다. 때를 아는 남다른 통찰력, 예지·추진력, 근검절약의 생활철학 등이 그를 ‘정상의 기업인’이자 ‘한국 경제의 영원한 보스’로 세웠다. 1938년 경일상회를 설립한 그는 1940년 아도서비스를 설립 운영하다가 1946년 현대자동차공업사를 만들었고 1947년 5월 25일 자동차공업사를 통합한 현대토건사의 간판을 내걸었다. 이것이 현대그룹의 모체다. 정 창업주는 사업적으로 성공한 기업인이었고 가정적으로도 다복했다. 6명의 형제와 8남1녀의 자녀, 30명에 손자손녀를 둔 다복한 대가족의 가장이었다. 이들 자녀 중 명은 현재 기업 총수로써 한국 기업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녀들 중 사고나 자살로 3명을 먼저 떠나보내며 감당하기 어려운 비극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보기 드문 ‘연애결혼 찬미자’였던 그는 서울에서 싸전으로 재미를 보던 1936년 1월 8일 고 변중석 여사(1921년 7월 13일생)와
[kjtimes=김봄내 기자]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가 14일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에 못이겨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이모(44) 씨는 14일 오후 2시 40분께 인천 부평동에 위치한 자신의 대리점 술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 씨는 본사의 제품 강매와 빚 독촉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이씨는 자살하기 전 달력 4장의 뒷면에 남긴 유서에는 "10년을 본사에 충성하고 따랐는데 대리점을 운영하며 늘어난 빚을 갚으라는 협박을 견딜 수 없다"고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 씨는 유서에서 "남양은 빙산의 일각. 현금 5000만원(권리금)을 주고 시작한 이 시장(주류 대리점업)은 개판이었다. 본사 묵인의 사기였다. 살아남기 위해서 (판촉) 행사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남는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계열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을 상대로 부당 하도급거래 여부 조사에 나섰다.15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본사에 기업협력국 직원을 보내 각종 자료를 가져갔다.기업협력국은 불공정 하도급거래 관련 조사를 담당하는 곳이다.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광고기획사가 하도급 업체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지위를 이용해 대금을 깎거나 늦게 지급하는 등 불공정한 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지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광고업계는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 간 하도급 거래가 많은 분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공정위가 업계 1위인 제일기획 이외에도 2위인 이노션 등 대형 광고기획사 전반으로 하도급거래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공정위는 앞서 2007년에도
[kjtimes=김봄내 기자]홈플러스는 14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이승한 회장의 뒤를 이어 도성환(57)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도 신임 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같은 회사 유통부문을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점장을 지냈고 재무·점포운영·물류·마케팅 임원을 역임하며 창립 초기부터 홈플러스 성공 신화를 주도해왔다.지난 2008년 인수한 홈플러스테스코(구 홈에버) 초대 대표를 지내며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적자 회사를 인수 1년 만에 흑자 전환시켰다.2011년 8월부터는 홈플러스가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배출한 첫 한국인 CEO로 테스코 말레이시아 경영을 맡아왔다.도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과 고객, 협력회사, 사회 구성원이 함께 ‘행복한 성장’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창조경제'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허 회장은 15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일류 기업으로 뻗어가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하고 그에 맞는 조직의 변화를 강조했다.그는 '모방을 넘어 남보다 먼저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창조경제라고 정의하고 "창조경제가 뿌리내리려면 일선 사업현장에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아울러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개발한다는 거창한 목표도 좋지만 작은 아이디어라도 기존 제품에 접목하고 기술을 융·복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허 회장은 이를 위해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으로 창의적 인재에
[kjtimes=김봄내 기자]코오롱FnC의 액세서리 브랜드 쿠론은 피에르가르뎅을 상대로 낸 디자인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5일 밝혔다.쿠론은 지난 1월 피에르가르뎅이 내놓은 가방(V4V)이 자사의 히트상품인 '스테파니백'의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부정경쟁행위를 걸어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쿠론은 이에 앞서 피에르가르뎅 측에 판매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전에 돌입했다.법원은 지난달 29일 결정문에서 "쿠론의 가방과 상대방의 가방은 전체적인 모양과 세부 디테일이 유사하다"며 "이미 쿠론 가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에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모방의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쿠론은 스테파니백 인기에 힘입어 2011년 120억원, 2012년 400억원의 매출을 올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시장을 새로 만들어내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 낼 것을 주문했다.구 회장은 1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그룹 및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세미나를 열고 시장 창출 제품 개발, 차질없는 투자·고용, 협력회사와의 상생 등을 강조했다.구 회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시장 창출 상품 개발이었다.구 회장은 기존 상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 등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는 않으면서도 "시장을 뒤흔들거나 판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 우리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 상품을 개선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으로 다른 제품과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기존 시장을 재편하거나 새로
[kjtimes=김봄내 기자]“매일 매일이 전쟁이었고 생존과의 싸움이었지만 변화와 개혁으로 통합공사의 토대와 기틀을 세우고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닦은 것으로 국가와 국민이 준 소임을 다했다.”건설업계의 산 증인으로 통하는 이지송 LH공사 사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이 사장은 14일 오후 3시 퇴임식을 마치고 모교인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로 옮겨 건설인생 50년의 산 경험을 후학에 물려줄 예정이다. 50년 경력의 전통 건설맨인 이 사장은 지난 2009년 9월말 통합 LH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뒤 3년8개월간 LH를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통합공사인 LH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한편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공기업 사장으로선 처음으로 퇴진하는 이 사장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사표가 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