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가 지난 30개월 동안 분당 30병 이상씩 판매하며 누적 판매 4000만병, 누적 매출액 600억원 이상을 돌파해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 헛개 음료 시장은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가 50.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는 광동제약의 힘찬 하루 헛개차(33.7%)와 롯데칠성음료의 오늘의 차 아침헛개(4.6%)가 따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컨디션 헛개수’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건강’을 가장 대표적인 비결로 꼽았다. 무(無)나트륨, 무(無)당류, 무(無)지방, 무(無)콜레스테롤 등에다가 제로칼로리(0kcal) 건강 음료로 웰빙라이프, 건강 등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는 것.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힐링 열풍과 맞물려 일반 생수처럼 부담 없
[kjtimes=김봄내 기자]국세청이 세무비리 근절을 위해 고강도 감찰에 나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국세청은 1일, ‘세무조사감찰 TF팀’ 출범식을 열고 깨끗하고 투명한 국세청 구현을 위한 세무비리 단절 추진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김덕중 청장과 세무조사감찰 TF팀 직원 30명, 감찰담당관실 직원, 조사 분야 간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직원 대표의 다짐선서, TF팀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토론, 부조리 근절 대책 시행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오를 새롭게 하는 자리가 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는 그동안 김 청장이 인사청문회와 취임사,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밝힌 비리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실천에 옮긴 조치다. ‘세무조사감찰 TF팀’은 세무조사 분야만 전담,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하게 된다. 본청 소속 조직이지만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평판TV가 미국 시장에서 60개월 연속 1등을 했다.3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3월 미국 평판TV 시장점유율은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한 29.4%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삼성전자는 NPD가 매달 매출액을 기준으로 실시하는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지난 2008년 4월부터 1위를 지켜왔다.연도별 누적 매출액을 따졌을 땐 2006년부터 1위 자리에 올라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미국 비지오(VIZIO)가 16.9%로 2위, LG전자가 10.5%로 3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두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지난달 대비 0.3%포인트, 1.4%포인트씩 각각 하락했다.삼성전자의 평판TV 시장점유율은 샤프, 파나소닉, 산요, 도시바, 소니 등 3∼8위인 일본 기업의 점유율 다 합친 것(20.5%)보다 8.9%포인트 높다. 제품별로 삼성전자는 LED TV, 스마트 TV, 3D TV군에서 우위를 보였다.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3대 재벌그룹 중 올 1분기 실적 '성적표'가 가장 우수한 곳은 LG였다.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면서 1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한 LG그룹 계열사 8개 중 실적쇼크를 기록한 기업은 LG생명과학 한 곳에 그쳤다.이는 실적쇼크를 시장의 영업이익 추정치와 실제 발표된 잠정치 간의 괴리율이 10% 이상인 경우로 정의했을 때 결과다.LG생명과학의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약 31억원으로, 추정치(8억원)보다 실제 적자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LG이노텍(105.7%)을 비롯해 LG하우시스(27.2%), LG전자(20.3%), LG디스플레이(4.2%) 등은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추정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LG화학(0.3%)과 LG상사(-7.4%)도 시장의 예상에 들어맞거나 추정치를 소폭
[kjtimes=김봄내 기자]중국 부유층 고객 유치를 위해 국내 백화점 업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인 전용 VIP 제도를 신설하고, 현지 고객관리 전문회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부유층 500여 명에게 VIP 카드를 선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신세계는 이 제도를 통해 연내에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에 거주하는 고위 공무원이나 사업가 등 500명을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VIP 카드를 받은 중국 VIP 고객에게는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중국인 고객 매출이 큰 3개 점포에서 3~5% 상시 할인 혜택과 함께 국내 VIP 고객에 버금가는 할인 혜택을 준다.또 중국인들이 건강검진이나 피부관리 등 한국의 선진 의료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 당일 구매액에 따라 스파 이용권, 호텔 숙박권, 피부 관리권 등을 사은품으로 주기로 했다.그동안 한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이 계열사의 계약직 직원 5800명을 올해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이는 4대그룹 가운데 첫 대규모 정규직 전환 사례다.SK텔레콤과 SK플래닛의 자회사에서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한 고객 상담이나 고객 불만 접수, 전화 영업 등을 하는 직원 43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이들 직원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서비스에이스, 서비스탑, 에프앤유 신용정보와 SK플래닛의 자회사인 엠앤서비스 등에 주로 근무한다.나머지 1500명은 SK네트웍스, SK건설, SK증권 등의 고객 상담직들이다.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상담 계약직은 향후에도 계속 정규직으로 채운다.SK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고객 상담 직무 종사자의 80%는 20대 중후반의 여성이어서 여성 인력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SK는 현재 9500명으로 그룹 전체 직
[kjtimes=김봄내 기자]해태제과가 판매하고 있는 ‘구운양파’가 매출신장의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지난 2007년에 출시한 ‘구운양파’의 누적 매출액이 6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이 그 이유다. 해태제과는 국내산 양파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구워낸 구운양파는 기름진 음식을 기피하는 추세와 맞물려 인기를 누리면서 구운 스낵과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해태제과는 매출 1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중량을 10% 늘린 제품 3종을 오는 7월까지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구운양파 오리지널, 깔라마리, 구운양파 페퍼스테이크 등 3종으로 양파 맛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해외 명품을 산 소비자의 29.8%가 명품을 카드할부로 산 뒤 갚는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수입 명품을 구입한 20세 이상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최근 2년간 해외 명품을 구매한 횟수에 대해 52.5%는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고 24.0%는 '줄었다', 23.5%는 '늘었다'고 대답했다.특히 향후 명품 구입 계획에 대해 84.8%가 "계속 구입할 것"이라고 했다.대한상의는 "경기침체에도 명품 소비가 위축하지 않는 것은 구입이 이미 일상화한데다 명품을 더욱 수월하게 살 수 있는 쇼핑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명품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 36.5%가 '디자인'을 꼽았고 이어 '브랜드 명성'(26.3%), '품질'(14.5%), '가격'(13.8%), '희소성'(8.8%)을 들었다.구
[kjtimes=김봄내 기자]드러그스토어 ‘CJ올리브영’이 일반 식음료 판매에서 손을 뗀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올리브영은 매장에서 커피와 탄산음료 등 일반 음료와 과자류를 판매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올리브영은 음료 정리 작업부터 착수했다.각 매장은 지난주 초부터 커피류·커피맛 유제품·탄산음료·에너지음료 등을 발주하지 않았고, 남은 물량을 소진시키고 있는 상태다.다만 유기농 과일주스나 비타민 음료 등 ‘건강’과 관련있는 음료류는 계속 판매한다.하반기에는 과자류 등 일반 식품류 판매도 중단한다. 대신에 먹는 화장품(이너뷰티제품), 다이어트 보조제, 비타민 등 건강보조·기능성 식품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올리브영의 한 관계자는 "올해 헬스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에 따라 건강과 관련없는 식음료를 판매품목에서 제외한다"고 설명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29일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지난 1월 초 55인치 올레드 TV를 처음 선보인데 뒤이은 것으로 차세대 초고화질 대형 TV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LG 곡면 올레드 TV는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화면의 양옆이 오목하게 휘어졌다.기존 평판TV와 달리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가 동일해 화면 왜곡과 시야각 끝 부분이 흐려지는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더욱 편안하고 실감나는 화질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4.3mm의 초슬림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화면과의 일체감을 살린 투명 스탠드는 마치 화면만 공중에 떠있는 듯한 효과를 줘 화면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LG 곡면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행복기금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지난 22일 국민행복기금 가접수가 시작된 뒤 벌써 신청자가 6만여 명에 육박할 정도다. 애초 예상 수혜자 32만명의 20% 가까운 인원이 1주일 사이 몰렸다. 하지만 이 같은 열기와는 다르게 금융권 일각에선 “이대로 가면 재원 부족‘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채무조정 수혜자가 32만명을 ’조금‘ 웃돈다면 이 정도 재원으로도 감당이 될 수 있겠지만 지금 같은 접수 열기가 계속돼 수혜자가 50만명 선으로 늘어난다면 재원 부족은 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사실 국민행복기금은 애초 채무조정 수혜자 예상치를 32만명으로 잡았다. 이를 기준으로 5년간 약 1조5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채무조정을 위한 연체채권 매입비용으로는 8000억원 정도가 든다고 봤다. 이는 전환대출 바꿔드림론에
[kjtimes=김봄내 기자]“더 이상의 속도는 없다.”KT가 기가 와이파이를 상용화함으로써 기존 유선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KT는 28일, 기가 와이파이를 4월말 강남을 시작으로 수도권과 전국 주요 랜드마크 지역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부터 광화문 지역을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를 현장에 적용한 바 있다. KT에 따르면 초고속 인터넷망과 결합을 통해 KT 고객들은 1GB(기가바이트)의 고화질 영화도 10여 초면 다운로드가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 유선인터넷 속도가 100Mbps급이기 때문에 10배 이상 속도가 빠른 셈이다. 기가 와이파이의 주요 기능으로는 ▲간섭 및 잡음 처리를 통한 안정된 통화품질 제공 ▲원하는 지역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여 커버리지 확대 ▲펨토셀과 WiFi의 이기종간 통화연결 기술
[kjtimes=김봄내 기자]흥국화재해상보험(이하 흥국화재)이 금융위원회의 과징금 처분과 금융감독원의 기관 경고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앞서 흥국화재는 골프장의 회원권을 고가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대주주인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부당 지원했다가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흥국화재는 지난 2010년 이 회장 소유인 동림관광개발이 조성하는 골프장의 회원권 24구좌를 312억원에 매입했다. 금융위원회는 골프장 회원권을 불리한 조건으로 매입해 대주주 부당지원을 금지한 보험업법을 어겼다며 흥국화재에 과징금 18억4300만원을 부과했다. 흥국화재는 금융감독원도 같은 이유로 기관 경고 처분을 내리자 두 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하지만 법원의 판결은 ‘정당하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함상훈 부장판사)는 흥국화재의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리아가 미얀마 양곤에 글로벌 외식기업 중 처음으로 미얀마에 진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롯데리아는 28일, 미얀마 양곤에 ‘미얀마 1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미얀마 최대 쇼핑몰인 양곤의 정션 스퀘어(Junction Square)에 있으며 규모는 2개 층 268㎡ 규모다.글로벌 외식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얀마에 매장을 연 것이며 롯데그룹이 미얀마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게 롯데리아의 설명이다. 현재 롯데리아는 베트남 141개, 인도네시아 19개, 중국 14개 등 해외에 17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롯데리아는 연내에 양곤 시내에 로드숍 3개, 쇼핑몰 내 6개, D/T(Drive-Thru) 1개 점포를 내는 등 오는 2016년까지 30개의 매장을 열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홍창 부장검사)는 호텔 객실을 유흥업소의 성매매 장소로 제공한 혐의(성매매 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서울 강남 L호텔 대표 신모(4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은 이 호텔 내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소 대표 한모(38)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호텔 내 빈 객실을 한씨 측에 성매매 장소로 제공하고 5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호텔 내 12, 13층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한 한씨는 신씨 측과 객실당 대여료를 5만원에 합의하고 성매매를 알선해 오다 지난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호텔 객실료는 보름마다 현금으로 정산했는데 통상 500만원을, 유흥업소 영업이 잘될 때는 1000만원까지 받은 것으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