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정당한 사유 없이 국회에 불출석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가 정식재판에 넘겨진 신동빈(58) 롯데그룹 회장이 법정에 나와 선처를 호소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지영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신 회장은 "국회에 출석하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선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우리말이 서툰 신 회장은 최후변론에서 미리 적어온 종이를 주머니에서 꺼내 두 문장을 읽었다.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일본 기업 CEO와의 회의 등으로 이미 해외출장이 예정돼 있었다"며 "피고인의 행위에 상응하는 적절한 양형을 해달라"고 말했다.검찰은 신 회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애초 약식명령 때와 같은 액수다.신 회장의 첫 공판은 함께 정식재판에 넘겨진 유통재벌들 가운데 가장 이른 지난달 13일로 잡혀있었다. 그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3분기 연속 영업이익 8조원을 돌파했다.삼성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780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6.8% 늘고 전분기보다는 5.7% 줄어든 것이다.사업부별로 보면 휴대전화사업이 포함된 IM(IT.모바일) 부문이 32조8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의 62%를 차지했다.IM부문은 글로벌 경기불황과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30조7100억원)보다도 매출이 늘었다.이는 갤럭시 SⅢ의 꾸준한 판매와 갤럭시 노트Ⅱ 등의 판매 호조세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다.그러나 소비자가전(CE)부문(11조2400억원)과 부품 분야인 DS부문(15조8100억원)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CE부문은 TV와 생활가전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LED T
[kjtimes=김봄내 기자]국세청이 원양어업 업체인 동원산업과 사조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나섰다.26일 수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전날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 빌딩과 서대문구 충정로 사조산업 빌딩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회사 관계자는 "원양어업계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을 세무조사해 내부에서도 의아해하고 있다"며 "조사와 관련해 특별한 이유나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3대 명품 보석 브랜드가 혼수철을 맞아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티파니와 까르띠에가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예물용 보석은 압도적인 1위인 티파니를 비롯해 까르띠에와 불가리 등 3대 브랜드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티파니는 이달 11일자로 다이아몬드 제품을 비롯한 거의 모든 제품의 가격을 5∼15% 올렸다.까르띠에는 오는 29일부터 대부분의 제품을 1∼10%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까르띠에는 평균 인상률이 8%라고 밝혔다.까르띠에는 고객들에게 곧 가격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공지하면서 인상 전에 제품을 미리 구매할 것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불가리는 이미 지난 2월 제품 가격을 평균 8% 올린 바 있다.3대 브랜드에 이어 선호 브랜드로 꼽히는 쇼메와 반클리프아펠은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그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갤럭시S4의 판매를 시작한다.갤럭시S4는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전세계 10개국에서 첫선을 보인다. 전체 출시 국가는 155개국이며 이동통신사는 327개나 된다.삼성전자는 25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 갤럭시 S4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출시를 정식 발표했다. 갤럭시S4는 26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출시 초반 주요국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초반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지난 16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5개대륙 10개 주요국에서 월드투어 행사를 개최중이며 한국에서는 출시 하루 전인 25일 행사를 열었다. 삼성
[kjtimes=김봄내 기자]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이 25일 한국상표디자인협회(KOTA) 회장으로 취임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2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곧이어 취임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가격과 품질뿐 아니라 브랜드와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다면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앞으로 상표·디자인의 창출, 보호, 활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 이베이코리아 등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상표디자인협회는 2010년 12월 대한상표협회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7월 한국상표디자인협회로 공식 명칭을 바꿨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GDP(속보치)가 전기 대비 0.9% 성장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 성장률로는 2011년 1분기(1.3%) 이후 가장 높다.시장에서는 1분기 GDP 성장률이 0.4~0.5%에 불과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었으나, 이날 발표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게 됐다.1분기 성장률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김중수 총재가 밝혔던 예상치(0.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와 같은 1.5%에 불과했다. 작년 하반기 경제가 워낙 안 좋아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잘 나왔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뜻이다.실질 국내총소득은 교역조건의 개선에 힘입어 1.0% 증가했다.1분기의 깜짝 성장은 민간소비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 및 설비 투자와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에 힘입었다.민간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서정현 판사는 24일 국회 청문회와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가 정식재판에 넘겨진 정유경(41) ㈜신세계 부사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이는 검찰이 구형한 벌금 400만원에 비해 배 이상 많은 것이다.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은 불출석 등의 죄를 저지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정 부사장은 지난해 국감과 청문회에 모두 세 차례 불출석해 경합범 가중에 따라 최고 징역 4년6월, 벌금형은 1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서 판사는 "국회 출석과 관련해 기업이 이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회피해 죄가 가볍다고 할 수 없다"며 "출석 예정일 전에 미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전문경영인을 대신 출석시켜 증언하게 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4도어 프렌치형 냉장고가 미국 유력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4도어 프렌치형 냉장고 12개 모델의 에너지 효율성, 온도 성능, 소음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냉장고(모델명 RF4267HA)에 최고점을 부여했다.아울러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2종, 전자동세탁기도 각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제품들은 지난 1월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도 1등을 했다.특히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RS265TD)와 전자동세탁기(모델명 WA422)는 성능 부문에 우수한 점수를 받은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됐다.드럼세탁기 2종(모델명 WF457·WF455)은 세탁성능, 물 사용효율, 옷감 손상 등 8개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공동 1위에 올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달 국내 라면시장에서 농심이 짜파게티와 너구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24일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3월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69.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에는 69.1%였다.최근 농심의 쾌속 행진은 짜파게티와 너구리 열풍 때문이다. 2개 제품은 3월 역대 최고의 월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지난달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은 각각 140억원, 115억원으로 1위인 신라면에 이어 2위, 3위를 기록했다.MBC 예능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 방송 직후인 2개월간(2월18일∼4월18일) 대형마트에서 짜파게티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58%, 너구리는 20% 상승했다. 방송인 김성주씨가 이 프로그램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끓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특히 3월 중 일부 마트에서는 짜파게티와 너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이하 SKT)은 24일, 중소·벤처 기업과의 기술 공유 및 협력 확대를 위한 ‘개발자 포럼(Developer Forum)’을 열고 우수 사례 결과물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개발자 포럼’은 중소·벤처 기업 개발자들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SKT는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ICT업계 주요 트렌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자사의 기술 현황 및 방향성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M2M(Machine to Machine), IoT(Internet on Things) 및 위치 기반 솔루션 등 사물지능 통신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SKT는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와 더불어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참가 희망자 수가 매회 정원을 초과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자들과 관련 사례 및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성별·문화·장애·세대로 인한 차별 철폐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2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HR 포럼'에 참석해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차별 철폐를 내용으로 하는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했다.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은 △남녀간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한다 △신체적 다양성을 존중한다 △세대간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세부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이번 헌장 제정은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조치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롯데정보통신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김영태 씨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다양성 헌장 도입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여섯 살 때 감전사고로 양팔을 잃은 그는 2011년 롯데 장애인 공채를 통해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 권고가 잇따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권업계에 따르면증권사들이 이처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매수 권고를 하는 이유는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수준이었고 2분기에는 더 나아질 것이므로 현재 주가를 고려할 때 지금이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작용하고있다는 것이다.삼성증권은디스플레이 업황 부진과 애플 쇼크에도 불구하고 1512억원의 영업이익은 이 업종의 선두 업체로서의 체질 개선을 여실히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주가가 악재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는 만큼 '매수'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우리투자증권은 3분기와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각각 4784억
[kjtimes=김봄내 기자]앞으로 차명거래를 하면실거래자와 명의 대여자 모두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전망된다.'대포통장'으로 거래할 경우 실거래자와 명의 대여자를 모두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됐기 때문이다.민주통합당 조정식 의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차명계좌를 통해 금융거래를 한 실거래자와 차명계좌의 명의를 빌려준 명의대여자에 대해서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이번 개정안 발의는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차명거래를 통한 불·탈법적 금융거래 단속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나온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한편현행 금융실명제법에선 차명계좌를 개설한 금융회사의 임직원을 상대로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메세나(Mecenat: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CJ제일제당은 23일,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이 대학로에 브랜드 이름을 붙인 공연문화공간 '쁘띠첼 씨어터(Petitzel Theatre)'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메세나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쁘띠첼은 오는 24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인근의 공연장 ‘컬처스페이스 엔유’을 리뉴얼한 '쁘띠첼 씨어터'를 개관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쁘띠첼 씨어터' 개관을 통해 쁘띠첼 브랜드의 주 고객층인 2030 세대 여성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쁘띠첼 씨어터'는 단순히 공연장의 이름을 바꾸는 수준에 그치지 않았다.쁘띠첼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개별 브랜드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진행하는 한편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