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구직자 대부분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2∼25일 신입 구직자 751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82.4%가 "중소기업에 취업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이유(복수 응답)로 대기업보다 알찬 중소기업이면 취업하겠다(65.1%)가 가장 많았다.대기업으로 옮길 수 있을 것 같다(34.1%), 기업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33.3%), 여러 가지 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30.2%), 대기업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취감도 클 것 같다(24.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반면 중소기업에 취업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이유(복수 응답)로 연봉이 낮거나 복리후생 제도가 잘 안 갖춰졌을 것 같다(74.2%)를 가장 많이 꼽았다.원하는 조건 한 가지만 갖춰진다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이 그렇다(95.9%)가 답했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연금이 갖고 있는 4대 재벌사 주식·채권액이 5년만에 4배 가까이로 늘어났다.특히 국민연금 주식투자에서 4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34.6%에서 58.0%로 급증했다. 4대 그룹이 회사채 등 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세배가 됐다.2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 주식ㆍ채권 보유액은 2012년말 현재 51조7213억원으로 집계됐다.미국발 금융위기 전인 2007년말(13조5458억원)의 3.8배로 증가한 액수다.전체 주식ㆍ채권 투자에서 4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7.1%에서 16.7%로 갑절 이상이 됐다.특히 주식의 경우 4대 그룹 주식보유액은 2007년말 11조4573억원(34.6%)에서 2012년말 42조5460억원(58.0%)으로 5년만에 3.7배로 늘었다.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그룹은 삼성이었다.국민연금의 삼성그룹 주식보유액은 2012년말 현재 2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민간소비가 둔화하고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부진해 전년대비 2.0% 성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했다. 총 저축률과 국내총투자율은 전년보다 더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2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대비 실질 GDP 성장률은 2.0%로 2011년의 3.7%의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특히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에 전기 대비 0.8% 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엔 0.3%, 3분기엔 0.0% 성장을 기록했고, 4분기에 0.3%로 상승했다. 앞서 발표됐던 속보치보다 2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기는 각각 0.1% 포인트씩 낮아진 것이다.명목 GDP는 1272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 늘어났으며,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1조1292억달러로 환율상승(연평균 1.7%)으로 인해 1.3% 증가하는
[kjtimes=김봄내 기자]팬택은 스마트워치 콘셉제품인 ‘베가 워치’를 공개했다.팬택은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디자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학생 20명들이 스마트폰의 미래를 주제로 디자인하고 제작한 16종의 콘셉트 폰을 이날 선보였다. 콘셉트 폰은 해당 학생들이 11주간 일반 스마트폰 디자인 작업과 같은 리서치, 스케치, 렌더링, 드로잉 단계와 최종 목업(모형)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것이다.팬택이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커뮤니티’는 가능성 있는 대학생들을 조기에 발굴, 1년간의 교육기간을 거쳐 고급 디자인 인력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올해 10기를 맞이했다.이날 팬택이 공개한 16종의 콘셉트 폰 중, 미래 스마트폰인 '베가 워치'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상명대 산업디자인학과 김명규(27) 씨가 발표한 베가 워치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006년 3월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된지 7년만이다.롯데쇼핑은 22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신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기존 4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장,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롯데의 한 관계자는 "신 헌 사장이 실질적인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대표이사직은 물러나지만 등기임원 지위는 유지한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신 회장의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임은 지난 15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신세계와 이
[kjtimes=김봄내 기자]부산 중부경찰서는 백화점 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속여 수십억 원의 구매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소셜커머스 업체 대표 박모(32)씨를 25일 구속했다.박씨는 2011년 11월 말부터 2012년 1월까지 부산 중구 중앙동에 사무실을 열고 인터넷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을 시중가보다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낸 뒤 구매자들로부터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대금을 받고 상품권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30만~120만 원짜리 백화점 세트 상품권을 12~25% 할인해 주면서 상품권은 여러 차례에 걸쳐 지급해주는 방식으로 상품권을 판매했다.피해자들은 상품권을 나눠 지급받아 불편한 점이 있지만,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박씨에게 상품권을 구매했다.박씨는 첫 배송 날짜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가수 싸이 콘서트에 고객 1000여명을 초청한다고 25일 밝혔다.CJ는 창립 기념 문화 마케팅의 하나로 다음달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 콘서트 '해프닝'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싸이는 이날 글로벌 신곡을 발표한다.CJ는 내달 7일까지 CJ EM, CJ제일제당, CJ푸드빌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를 통해 초청 이벤트를 벌인다.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 포인트를 적립·사용하고 매장이나 온라인 사이트에 있는 콘서트 포스터를 촬영해 홈페이지(www.cjone.com)에 올린 고객 1000여명을 추첨해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CJ그룹의 한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콘서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한류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문화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는 25일 의류 전문판매사원 1821명을 오는 5월1일부터 정규직으로 고용한다고 밝혔다.이마트는 앞서 지난 4일 상품 진열 하도급 직원 1만여명을 내달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이 같은 조치는 고용노동부가 이마트의 판매 도급사원을 불법 파견으로 규정, 직접 고용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사원들은 정년이 보장되고 기존에 해당되지 않았던 상여금과 성과급도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학자금·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건강검진, 회사 보유 휴양시설 이용 등 복지혜택도 받는다.이마트는 이번 판매사원의 정규직 전환으로 연간 160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밝혔다.진열도급사원까지 포함하면 비용은 모두 760억원에 달한다.허인철 대표는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물가 안정이라는 본질적 노력은
[kjtimes=김봄내 기자]불황에 명품 브랜드 매출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의 지난해 국내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일부 매장에선 전년 대비 감소율이 20%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루이뷔통은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91년 한국 시장에 직진출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온 루이뷔통이 이 같은 매출 감소를 겪기는 사실상 처음이다.관계자는 "루이뷔통 매출이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현재까지도 두자릿수대의 매출 감소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루이뷔통의 매출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전반적인 불황의 영향에다 한국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 성향이 변한 것도 한몫했다.이전에는 루이뷔통이 고가 수입 브랜드의 대명사로서 고객 충성도가 높았지만, 최근 몇 년 사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이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을 위해 보유 중인 투자목적의 부동산 보유액이 작년에 13조600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를 통해 벌어들인 임대수익도 8000억원이나 됐다.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10대 그룹 소속 92개 상장사가 보유한 수익목적의 '투자부동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 현재 13조6188억원(장부가액 기준)으로 전년 말(12조7719억원)보다 6.6%(8469억원) 증가했다.투자부동산은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 등 투자 목적 또는 비영업용으로 기업이 소유한 토지, 건물로 회계장부에 기재된다.이 기간 투자목적의 토지는 6조8739억원에서 7조2589억원으로 5.6%, 건물은 5조8980억원에서 6조3599억원으로 7.8% 증가했다.투자 부동산 규모가 커지면서 여기서 나온 임대수익도 6916억원에서 8108억원으로 17.2%(1192억원) 늘었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마트의 다자녀 가구 회원에 대한 혜택 서비스인 ‘다둥이 클럽’에 대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작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탓이다.롯데마트는 24일 ‘다둥이 클럽’ 회원이 지난 2월 28일 출시 20일 만에 가입자 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시 3주 만에 회원수가 5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다둥이 클럽은 13세 이하 다자녀 가구 회원에게 출산·육아용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연중 상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둥이 클럽 회원의 쿠폰 사용률은 일반 고객보다 3배 높은 64%에 달하고 있다. 어린이 치즈, 어린이 흰우유, 분유, 유아 스킨케어, 유아 세제 등 순으로 많이 구입했으며 이들 회원의 평균 객단가는 6~7만원이다. 이처럼 ‘다둥이 클럽’이 인기를 끄는 것은 양육비에 큰 부담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 회장이 8개 계열사 CEO들과 함께 미주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RD 인재를 찾아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23일(미 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LG 테크노 콘퍼런스’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 옆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김대훈 LG CNS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 이웅범 LG이노텍 대표, 변영삼 LG실트론 대표 등 8개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이 같이했다.구 회장이 이 자리를 찾은 이유는 미주지역 석·박사급 RD 인재 유치를 위해서다. 사실 그는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하며 좋은 인재가 있다면 나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행보도 지속적인 실천 행보의 일환인 것이다. 구 회장은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24일,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블로그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자사 기업 블로그 ‘소셜 LG전자(social.lge.co.kr)’에 ‘웹 접근성’ 기능 적용을 완료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소셜LG전자’의 약 2600개 웹페이지, 3만개 이미지와 3만개 링크에 추가 기능을 적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웹 접근성 기능을 적용하면 장애인, 노인 등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를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다”며 “가령 시각 장애인은 화면 낭독 프로그램 ‘스크린 리더’를 설치하면 웹페이지 내용을 말로 들을 수 있고 노인들은 글씨 크기를 키워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LG 철학을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 등
[kjtimes=김봄내 기자]폐쇄성이 강한 일본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지난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돌풍이 거셌던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회사인 IDC 재팬은 21일 보도자료에서 삼성전자의 2012년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9.3%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점유율 순위로는 애플(33.1%), 후지쓰(16.5%), 샤프(12.2%), 소니(11.8%)에 이어 5위였다.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5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애플은 휴대전화 전체 시장 점유율도 23.2%에 이르러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는 3위였다.지난해 일본 휴대전화 시장의 점유율 2위는 후지쓰(18.0%), 3위는 샤프(14.0%)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합친 휴대전화 전체 시장 점유율에선 5위권 밖으로 밀렸다.일본의 지난해 휴대전화 출하 대수는 스마트폰 2848만대를 포함해 4040
[kjtimes=김봄내 기자]LG복지재단은 2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금천 어린이집' 기공식을 했다.LG가 어린이집을 지어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이번에 건립하는 어린이집은 120여명의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91.56㎡ 규모다.LG가 15억원, 금천구가 5억원을 투자해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친환경 인증을 받은 내부 마감재와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건물 설계로 친환경 어린이집을 만들 계획이다.LG는 일자리가 필요한 여성들의 육아 부담 해소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5억원 이상을 들여 어린이집을 지어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고 있다.지금까지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지어 700여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