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이 허창수 회장을 재추대하기로 했다.17일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회장단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이러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최근 연임과 관련, "회원사에 물어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 허 회장은 재추대를 수락하느냐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경련은 21일 정기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10대그룹 등에서 특별한 후보가 거론되지 않고 있어 허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재계에서 나오고 있다.또 전경련 업무를 총괄하던 정병철 상근부회장은 임기가 만료되면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회장의 거취는 허회장의 차기회장 수락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오는 21일 정기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17일 여성 5명을 포함한 17명의 상무 승진 대상자를 발표했다.여성 승진자의 비율은 30%로 과거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게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작년, 재작년 상무 승진자 중 여성은 각각 1명에 불과했다.이번 인사로 KT의 상무 이상 여성임원은 8명에서 13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8%에서 11.3%로 늘었다.여성임원 승진자는 성숙경 그룹윤리경영실 IPR담당, 최은희 월곡지사장, 전경혜 분당지사장, 송희경 소프트웨어개발센터장, 윤혜정 인터넷마케팅담당이다.KT는 지난해 12월에도 조직개편을 하면서 신설한 커뮤니케이션실과 신사업본부, 글로벌엔터프라이즈(GE) 운영총괄 담당 임원으로 김은혜 전무, 오세현 전무, 임수경 전무를 발탁하는 등 여성 임원을 중용해 주목받은 바 있다.KT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kjtimes=김봄내 기자]작년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의류, 핸드백, 화장품 등 사치품 수입이 86억달러(한화 약 9조3000억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관세청이 집계한 '2012년 사치품 수입동향'을 보면 작년 의류, 손목시계, 골프채, 핸드백, 화장품 등 5대 사치품의 연간 수입액은 86억1000만달러로 2011년(83억6500만달러)보다 2.93% 늘었다.관세청 관계자는 "사치품 수입증가율이 전년도(34.25%)에 크게 못 미치지만 작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에 그칠 정도로 국내외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의 외국 브랜드 선호는 줄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품목별로 보면 의류가 60억3200만달러어치 들어와 사치품 수입비중의 70%를 차지했다. 의류 수입이 60억달러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핸드백은 9억5200만달러, 화장품은 8억8300만달러로 전년
[kjtimes=김봄내 기자]샘표식품과 대상이 간장, 고추장 등 장류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샘표식품은 16일 간장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 인상했다고 밝혔다.주력 제품인 '진간장 금F3'(930㎖)의 출고가는 4800원에서 5200원으로 8.3% 인상했으며 프리미엄 제품인 '양조간장 501'(930㎖)은 5800원에서 6400원으로 10.3% 올렸다. '진간장S'(930㎖)는 3700원 가격 그대로 동결됐다.샘표식품의 장류 가격 인상은 2년여만이다.샘표식품 관계자는 "작년 6월 이후 탈지대두 가격이 22% 오르는 등 원자재가격 상승의 부담이 커졌다"며 "장류 구입이 많은 설 명절 시기의 물가 부담을 고려해 명절 이후로 인상시기를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대상도 오는 18일부터 청정원 순창고추장(2㎏)을 1만9850원에서 2만1700원으로, 순창재래식된장(1㎏)은 5730원에서 5900원으로, 청정원 진간장(1.7ℓ)은 7200원에서 7800원으로 올린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그룹이 15일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작업을 종결하고 대우일렉트로닉스 주요 경영진을 선임했다.동부그룹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신임 대표이사에 대우일렉 인수팀을 진두지휘해온 이재형 동부라이텍 겸 동부LED 부회장을 선임했다.이성 전 대우일렉 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재국 전 CJ GLS 대표이사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이재형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회사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이성 사장은 영업 및 마케팅, 이재국 부사장은 관리지원본부를 맡게 된다.동부그룹은 전날 대우일렉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주요 경영진 인선을 마쳤다고 밝혔다.동부그룹은 당초 3월 말까지 채권단에 납입하기로 했던 대우일렉 인수대금을 이날 납입함으로써 인수작업을 1개월 반 앞당겨 마무리했다. 이날 납입한 인수대금은 총 인수금
[kjtimes=김봄내 기자]KT(회장 이석채)는 에이온휴잇이 주관 선정하는 ‘2013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s in Korea)’ 조사에서 Top 1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한국 최고의 직장’은 세계적인 인사관리 전문 컨설팅기업 에이온휴잇사가 주관해 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과 지속적인 성장 도모 문화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제도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 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CEO를 포함한 임직원 설문, 인사제도 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조사결과 KT는 성과몰입도 및 고용브랜드, 리더십, 고 성과 문화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각종 제도 및 인재관리 효과성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KT는 고객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서는 직원이 일터에서 보람과 만족을 느
[kjtimes=김봄내 기자]다음달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요금이 2년 반만에 인상된다.국토해양부는 3월2일부터 시외버스(일반·직행형) 운임요율을 7.7%, 고속버스는 4.3% 각각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외버스 최저운임이 현행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라간다.시외·고속버스의 운임 인상은 2010년 8월 이후 2년 7개월만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업계의 운임요율 인상 건의에도 경기침체와 서민 부담을 고려해 운임을 동결했지만 유류비, 인건비 등의 운송원가가 크게 상승해 올해는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운임 동결 기간의 시외·고속버스 요금은 실제 운송원가의 92∼93% 수준에 그쳐 버스업계 경영난을 부채질했다.당초 업계에서는 일반·직행형 시외버스 20.41%, 고속버스 6.59%의 인상안을 각각 요구했지만 시외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서민 생계를 고려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스마트폰 'L시리즈'가 지난주 세계 판매량 150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해 12월 1000만대 돌파 이후 2개월 만에 500만대를 세계 시장에 추가로 공급했다. 두 달 동안 1초에 한 대꼴로 판 셈이다.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이 시리즈를 처음 공개했고, 이어 옵티머스L3·L5·L7·L9을 북미와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50여개국에 차례로 내놨다.L시리즈의 성공을 발판 삼아 LG전자는 올해 MWC에서 L시리즈2를 선보이고 러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L시리즈2는 모서리의 직각을 강조한 'L스타일'과 LED(발광다이오드) 홈 버튼, 레이저 커팅 공법을 적용한 마감, 단순미를 강조한 앞면, 은은하게 반짝이는 무늬를 강조한 뒷면 등 특징을 지녔다.LG전자 MC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스마트 피처폰 '렉스' 시리즈를 14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미디어와 협력사 관계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개했다고 밝혔다.이 시리즈는 조작이 쉬운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이면서도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삼성앱스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설치할 수 있다.'오페라 미니' 웹브라우저로 인터넷 웹서핑이 가능하며, 삼성전자의 자체 메신저 챗온과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쓸 수 있다.이 시리즈는 3.5인치 화면에 320만 화소 카메라를 단 렉스90을 비롯해 하드웨어 사양이 조금씩 낮은 렉스80, 렉스70, 렉스60 등 4종류로 나왔다.휴대전화 한 대에 2개의 유심(USIM, 개인식별모듈)을 꽂을 수 있는 '듀얼심' 기능을 제공한다.이 시리즈는 인도를 시작으로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의 신흥시장에 차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2013년형 '시네마 3D 스마트TV'를 출시하며 올해 TV사업 전략을 공개했다.LG전자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광고 모델인 소녀시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LG전자는 신제품 11개 시리즈 50여개 모델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신제품에는 한층 강력해진 '시네마 3D' 화질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색상·명암·선명도 등을 영상에 맞게 최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생생하고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화면을 분할해 영상의 밝기를 조절하는 '로컬 디밍'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미드엔드급까지 늘리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개선해 기존 제품보다 처리속도를 8배 높였다.에너지 효율을 높여 55인 기준 전력 소모를 20% 이상 줄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에 여풍이 거세다.롯데백화점은 14일 점장급 내부 인사에서 본점과 대구 영플라자 점장에 여성을 발탁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총 3개인 롯데의 전체 영플라자를 모두 여성이 이끌게 됐다.본점 영플라자 점장에는 구리점 잡화팀 김지윤 팀장이 선임됐고, 대구 영플라자 점장에는 청량리점 가정팀 이주영 팀장이 임명됐다.영플라자 청주점장 자리는 2011년부터 이민숙 점장이 맡고 있다.백화점측은 "영플라자는 어느 점포보다 빠르게 변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매장을 운영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젊은 여성 점장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롯데는 또 이번 인사에서 창사 이래 최초의 상품본부 여성 부문장을 배출, 해외패션팀의 김지은 팀장을 해외패션부문장에 발령했다.최근 5년간 롯데그룹 공채에서 여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증시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14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10대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를 전날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회장은 12조102억원을 기록했다.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작년 2월 13일 9조1555억원이었으나 1년 만에 31.2%(2조8547억원) 증가해 12조원을 돌파했다.이 회장의 지분가치가 이렇게 증가한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주가 상승이다.이 회장이 3.3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2월 13일 종가가 108만3000원에서 전날 148만7000원으로 37.3% 상승했다.또 이 회장이 20.8%의 지분을 가진 삼성생명도 이 기간 8만63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24% 올랐다.코스피 지수가 같은 기간에 2005.74에서 1976.07로 1.5%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10대그룹 총수 가운
[kjtimes=김봄내 기자]전년 동기 대비 월간 취업자 증가가 한 달만에 30만명 선을 회복했다. 자영업자는 18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1월 취업자 수는 2405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2000명 늘었다. 전달엔 27만7000명을 기록했다.1월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84만7000명으로 작년에 견줘 6000명 감소했다.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5%로 지난해 1월보다 0.5%포인트 줄었고, 25~29세 실업률은 6.4%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1월 고용률은 57.4%로 작년 1월과 같았다. 20대(-1.8%포인트)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고용률이 상승했다.취업자 수는 20대가 10만6000명, 30대가 2만6000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20대 취업자 수는 9개월째 내리막을 타고 있다. 50대(20만명)와 60세 이상(18만2000명)은 취업자 수가 늘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LGstory)을 통해 옵티머스G 프로의 디자인을 13일 공개했다.LG전자의 기존 5인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뷰 시리즈가 직각 형태였다면, 옵티머스G 프로는 모서리를 약간 둥글게 만들었다.또 화면 크기가 5.5인치로 커진 것을 고려해 테두리(베젤) 두께를 줄여 손에 쥐기 편리하게 했다. 비슷한 크기의 경쟁사 제품 대비 그립감이 뛰어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앞면에는 미세하게 휜 곡면 유리인 '2.5D 글라스'를 장착했고 뒷면에는 '디지털 큐브 패턴'을 적용해 빛의 각도에 따라 반짝거리는 효과를 줬다. 제품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등 2가지로 나왔다.해상도는 1920×1080의 풀HD 화면을 채택했으며, 이에 따라 인치 당 화소수는 400ppi가 됐다.제품의 두뇌에 해당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1.7㎓ 쿼드코어 칩을 달았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 사장 가운데 80%가 서울과 영남 고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재벌, CEO(최고경영자), 기업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국내 10대그룹 93개 상장사 사장(직급기준) 189명의 출신고교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79.9%에 이르는 151명이 서울이나 영남의 고교 졸업자인 것으로 집계했다고 13일 밝혔다.경기고, 서울고, 경복고, 중앙고, 용산고 등이 포진한 서울지역 고교 출신이 50.3%인 95명으로 가장 많았다.부산고, 경남고, 경북고, 경북사대부고, 동래고 등 영남 고교 졸업생은 56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경기고, 서울고, 경복고, 중앙고는 각각 17명, 12명, 11명, 11명의 10대 그룹 사장을 배출해 상위권을 차지했다.이어 부산고(9명), 용산고(8명), 경남고(6명), 서울사대부고(4명), 경북고(5명), 경북사대부고(5명), 서울사대부고(4명), 동래고(4명), 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