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5년 연속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1위에 꼽혔다.취업포털 사람인은 5∼12일 대학생과 구직자 2644명에게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18.0%)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현대차(7.7%), 한국전력(6.9%), 포스코(5.2%), CJ제일제당(4.1%), 대한항공(3.0%), SK에너지(1.9%), LG전자(1.7%)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 삼성전자·현대차·SK에너지는 높은 연봉을, 포스코·CJ제일제당·LG전자는 근무 분위기와 조직 문화를 선택했다.한전은 정년 보장 등 안정성, 대한항공은 자기개발 기회 등 우수한 복리후생을 첫 번째로 꼽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수천억원 규모의 탈세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권혁(63) 시도상선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정선재 부장판사)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권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340억원을 선고하고 곧바로 구속절차를 집행해 수감했다.법인세 포탈로 함께 기소된 시도상선의 홍콩 자회사 CCCS(CIDO Car Carrier Service)에는 벌금 265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성실히 납세한 대다수 국민에게 박탈감을 줬다"며 "선주 사업을 영위하며 연간 1600억원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치밀하게 납세를 회피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이어 "지능적인 범행으로 국가에 미친 손실이 큰 반면 이를 합리화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보이고 반성하지 않아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재판
[kjtimes=김봄내 기자]직장인 10명 중 3명은 회사에서 퇴출 압박을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사람인이 1월29일∼2월6일 직장인 132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29.1%가 회사에서 퇴출 압박을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직급별로 부장급(49.2%)이 가장 많았고 과장급(37.6%), 임원진(28.1%), 대리급(27.9%), 평사원(25.9%) 등이 뒤를 이었다.방식(복수 응답)은 과도한 양의 업무(27.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에서 제외(23.4%), 안 좋은 소문(22.9%), 은근한 왕따(22.7%), 연봉 삭감이나 승진 누락 등 인사 불이익(18.8%), 관계없는 부서로 재배치(16.1%) 등의 순이었다.퇴사 압박 원인(복수 응답)으로 상사와 마찰(28.6%)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회사 긴축 정책(21.4%), 업무 실적이 좋지 않아서(19.0%), 부서 통·폐합(8.9%), 사측에 반하는 행동(8.6%) 등의 응답이 있었다.응답자의 42.5%는 이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강남일 부장검사)는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 거액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거평그룹 나선주(52) 전 부회장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나씨는 1997년 금융기관을 인수한 뒤 그룹 계열사에 2900억원을 부당 지원하는 등 4000여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나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1999년 4월 미국으로 달아났다.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은 2010년 나씨의 여권과 비자 유효기관이 만료돼 미국에 불법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으며, 최근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나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kjtimes=김봄내 기자]증권사들이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대신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삼성증권도 역시 목표주가를 12만2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증권사들이 이처럼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이유로는 현재 당분간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꼽히고 있다. 증권업계와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현대모포조선은 지난해 4분기에 43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PC선(석유제품 운반선) 선가 하락과 환율 약세 등이 주요 원인이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로 지난 2010년에 수주한 저가 벌크선 비중은 꾸준히 낮아지고 2011년 이후 수주한 PC선
[kjtimes=김봄내 기자]한류 열풍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났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수지 가운데 서비스수지의 한 부분인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수지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855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12억526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11억6710만달러를 지급했다. 영화ㆍTV프로그램ㆍ애니메이션ㆍ음악 등 한류산업을 포함한 이 분야에서 수입이 지급을 초과한 것은 1980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수지는 만년 적자에서 벗어났고 수입금은 2년 연속으로 급증해 발전 가능성을 예고했다.이 분야의 적자는 2006년 3억190만달러, 2007년 4억8160만달러, 2008년 3억6390만달러, 2009년 3억2310만달러, 2010년 3억8490만달러 등이었다.그러나 2011년엔 9400만달러로 적자폭을 크게 줄인 데 이어 작년엔 855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핵심 한류산업의
[kjtimes=김봄내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의 이사가 된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4월 개막하는 보아오포럼 제12차 연차총회에서 새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4년 임기를 채우고 물러난 최태원 SK 회장의 이사직을 물려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아오 포럼은 지난 2001년 2월 아시아권 26개국의 대표가 미국·유럽 중심으로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한 비정부기구 경제 협의체이다. 올해로 12회째인 보아오포럼은 그동안 매년 4월 중국 하이난에서 국제경제포럼을 개최되면서 서방 중심의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국제경제협의체로 성장했다. 특히 이사회는 보아오포럼의 최고 의결기구로 각국의 주요 인물로 구성돼 있다. 실제로 현재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이사회장을
[KJtimes=김봄내 기자]‘과감한 투자계획 선제 발표, 성과에 따른 엄격한 상벌 적용.’최근 LG그룹이 ‘확’ 바뀌고 있다. 이전에 ‘인화’를 강조하며 조용하던 분위기가 공격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바람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특히 회사를 강한 체질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사업측면은 물론 직장문화, 동반성장 문화 등도 확연히 바뀌어 나가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변화는 ‘과감한 투자계획 선제 발표’다. 새해 벽두부터 LG그룹은 지난해 투자액보다 무려 19.1%나 늘어난 20조원을 올해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천명했다. 당시 재계에선 다른 그룹들이 머뭇거리는 사이에 과감한 투자계획을 밝혔으며 발표 시기는 물론 투자금액 면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행보였다고 평가했다.LG그룹의 그룹의 문화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일례로 그룹은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가 ‘워킹맘’ 프로젝트의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이마트는 11일, ‘3단계 워킹맘 희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성 직원 출산과 육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실제 이번 프로젝트는 임신한 직원이 최장 3년까지 휴가·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 일부 사업장에서 시범 운영한 임산부 단축 근무제를 모든 점포로 확대한다. 임신 후 출산할 때까지 근무시간을 1시간 줄여준다.이마트는 희망육아 휴직제도도 신설했다. 이 제도 신설로 법으로 보장된 출산휴가 90일, 육아휴직 1년 외에도 추가로 1년을 더 쉴 수 있다. 게다가 임신 5개월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출산휴직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다음 달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이마트는 또 출산 이후 육아
[KJtimes=김봄내 기자]㈜카페베네가 중부선 하남 하이웨이파크 민자유치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카페베네는 ‘길 위에 길’이란 콘셉트로 고속도로 길 위에 상행선과 하행선을 연결하는 본선 상공형 휴게시설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차량과 사람 동선을 최대한 분리하고 길을 따라 친환경 요소로 구성된 다양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게 카페베네의 계획이다. 카페베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888억원 규모다. 사업 시행 법인을 설립해 총 10만㎡ 부지에 신개념 문화휴식공간을 조성, 연평균 방문객 2000만명, 매출액 1600억원 규모의 전국 1위 휴게소로 만들겠다는 게 카페베네의 복안이다. 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될 6만5572㎡ 규모의 휴게시설에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레포츠스토어, 패션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가 ‘이중고’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펀더멘털(기초여건)과 센티멘트(투자심리)가 모두 타격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예컨대 불황에다 투자심리 악화가 가세하면서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얘기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잇따른 악재를 맞이하고 있다. 내수 부진에 따른 업황 악화와 정부 규제 등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수익성이 가뜩이나 안 좋아진 상태에서 이마트 압수수색까지 맞물린 게 악재로 지목된다. 신세계의 악재는 지난 5일 정용진 부회장이 베이커리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서 12시간 동안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나타났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지 이틀 뒤인 7일 두 번째 악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지방노동청이 신세계 이마트 본사와 동광주·구미·부천
[kjtimes=김봄내 기자]한진해운은 영국의 해운 전문 컨설팅업체 드류리가 실시한 지난해 4분기 컨테이너선사 정시율 조사에서 94.4%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선박 정시율이란 입항 예정일에 맞춰 도착하거나 예정일 하루 전에 도착하는 비율이다. 드류리는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컨테이너선 정시율을 조사하고 있다. 한진해운에 이어 독일 함부르크 수드가 2위, 덴마크의 머스크 라인(이상 93.8%)이 3위에 각각 올랐다. 한진해운은 직접 운영하는 선박과 얼라이언스 또는 파트너 선박을 포함한 전체 정시율에서도 90.2%로 머스크 라인(89.9%)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해운선사 선박 3193척의 전체 평균 정시율은 79.9%로 3분기 73.5%보다 6.3%포인트 향상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정시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실적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짓는 73층짜리 초고층 윌셔그랜드 호텔 디자인을 7일 (현지시간) 공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JW매리어트 호텔에서 다운타운 금융 중심지에 들어설 윌셔 그랜드 호텔 외관을 직접 소개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는 이 호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거대한 바위산 '하프돔'의 형상을 본떴다. 건물 상단이 돔 형태로 지어져 고층 건물이 드문 로스앤젤레스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가 자랑인 로스앤젤레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설계도 눈길을 끌었다. 모든 객실 창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 투숙객이 로스앤젤레스의 기후를 만끽하게 배려했다. 호텔 연회장은 대개 창문이 없지만
[kjtimes=김봄내 기자]작년 4분기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가입자 기준으로 애플이 전체 시장의 36.3%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고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연말 쇼핑시즌이 포함된 지난해 4분기 현재 미국시장에서 스마트폰 소유자는 모두 1억2590만명으로 모바일 기기 소지자의 5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애플 기기 소유자가 전년 동기보다 2%포인트 높아진 전체의 36.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삼성전자(21.0%), HTC(10.2%), 모토로라(9.1%), LG(7.1%) 등 순이었다. 이중 애플과 함께 삼성전자와 LG만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포인트, 0.5%포인트가 높아졌으며 HTC(-1.8%포인트)와 모토로라(-0.7%포인트)는 오히려 점유율이 하락했다. 운영체제(OS)별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전년 동기보다 0.9%포인트 높아진 53.4%로 강세를 지속했으며, 이어 애플(3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이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농심은 7일 영국 4대 유통회사인 모리슨, 스위스 최대 유통사인 미그로스, 네덜란드 공항 매점 '그랩앤플라이'와 잇따라 라면제품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농심은 또 식품업체로는 처음으로 영국 프로축구 구단인 'AFC윔블던'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회사측은 이전에는 한인 시장을 중심으로 제한된 영업활동을 펼쳤다면 올해부터는 메이저 유통회사와 계약, 유럽 주류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모리슨은 테스코, 아즈다, 세인즈베리와 함께 손꼽히는 영국의 4대 유통업체이다. 모리슨의 시장점유율은 70%를 넘는다.농심은 아즈다에 입점해 있다. 올해중 테스코·세인즈베리와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농심은 "유럽에 처음 라면을 수출했던 1980년대 초반 이후 30년간 쌓은 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