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가 8일 중소기업과 함께 30∼40% 저렴한 '상생 두부'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340g 용량의 부침용이 2150원, 찌개용이 2050원으로 시판되는 일반 브랜드 두부보다 30%, 다른 유기농 두부보다는 40% 정도 싸다.두부전문 중소협력사인 자연촌과 공동으로 6개월전부터 기획, 호주산 유기농 콩을 산지에서 직수입해 생산한 것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이라고 이마트는 전했다.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콩값이 올라 두부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자 우수한 두부 제조기술을 갖췄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원료의 대량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자연촌과 손을 잡았다.이마트에서 지난해 일반 두부 매출은 10.8% 감소했지만 유기농 두부는 60% 가량 매출이 늘어나는 점도 이마트가 유기농 두부 기획에 나선 한 원인이 됐다.이후 이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50일 동안 ‘설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해 158억원의 하도급대금이 적기에 지급되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해당 기간에 119개 중소기업에 158억원의 하도급대금을 적기에 지급했다. 지난해 추석 때도 신고센터를 운영해 123개 중소기업에 108억원을 지급되도록 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에 하도급대금을 설 이전에 집행하도록 요청함으로써 약 4조5000억원이 조기에 집행됐다.그룹별로는 현대차 1조843억원, 삼성 1조445억원, 롯데 7280억원, LG 6718억원, 포스코 4957억원 등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출시 국가 확대를 앞두고 LG전자의 생산라인은 설 연휴에도 불을 밝힐 전망이다.LG전자는 설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회사의 권장 휴무일인 12일까지 경기도 평택 공장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1분기 내로 옵티머스G를 50개국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어서 일부 라인 가동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LG전자는 이 제품이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주문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옵티머스G는 지난해 9월말 국내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미국·일본·캐나다 등 4개 국가 10개 통신사에서 출시됐다.이어 올해 1분기 중 유럽·중남미·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중동·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옵티머스G는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의 스
[kjtimes=김봄내 기자]최악의 설 실적을 올리고 있는 유통업계가 마지막 공략층인 귀성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홈플러스는 14일까지 전국 92개 점포 내 자동차 경정비 코너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지난해보다 서비스 실시 점포수를 13개 더 늘렸다.귀성시 이용하면 배터리 충전 상태, 타이어 공기압, 엔진 누수 여부, 냉각수 등 20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워셔액과 엔진오일을 보충할 수 있다.롯데마트도 중계점, 수지점 등 전국 65개 점포에 입점해 있는 경정비 코너에서 엔진오일 체크,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4대 항목 점검을 무상으로 해준다.롯데마트는 또 귀향 운전자를 위한 카시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현대백화점 역시 9일까지 아동용 카시트 특가 상품전을 연다.쇼콜라, 에뜨와, 압소바 등 6개 브랜드 카시트를 최고 30% 인하해 판
[kjtimes=김봄내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7일(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큰 도전은 저비용 항공사와의 가격경쟁"이라고 밝혔다.조 회장은 최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CNN의 유명 앵커 리처드 퀘스트와 인터뷰를 갖고 "저비용 항공사가 등장할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었다"며 계열사인 진에어를 소개했다.진에어는 지난해 230만여명을 수송하는 등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조 회장은 "가격경쟁으로 고객을 잃고 싶지 않았다"며 "국내에서 대한항공의 시장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저비용 항공사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다른 항공사들이 비용 절감을 목표로 장거리 노선을 줄이는 추세와 달리 대한항공은 오히려 장거리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조 회장은 "최근 케냐 나이로비와 사우디아라
[kjtimes=김봄내 기자]겨울철에 커피나 차 등을 마실 때 애용하는 텀블러(tumbler) 중에 용량 미달 제품이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원터치형 뚜껑보다는 밀폐형의 보온 성능이 우수했다.6일 한국소비자원이 유명 커피 전문점과 대형 할인점에 판매되는 텀블러 34종을 조사한 결과 4종의 표시 대비 실제 용량이 10% 이상 부족했다.'스텐칼라 보온보냉머그(코스앤모스CMS)', '이글루 보냉물병(이마트)', '페이칼라 진공머그 300㎖(페어프랜즈)', '패션 텀블러(카페네베)' 등이다.또 '티모리노 진공보온병(커피빈 코리아)'은 용량이 온스 단위, '캐릭터 텀블러(파리크라상 파스쿠찌)'는 용량이 불명확하게 표시돼 쉽게 알아보기 어려웠다.텀블러에서 가장 중요한 보온성에서는 밀폐형 뚜껑이 원터치 텀블러에 비해 보온 온도가 평균 8~9℃ 높았다.3시간 이상 장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소매액이 300조원을 넘었지만 경기침체 탓에 카드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반 토막 났고 경제민주화 바람까지 맞은 대형마트의 매출 증가액은 외형이 4분의 1 수준인 편의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6일 통계청의 소매 통계를 보면 지난해 소매업태별 판매액(경상가격)을 합쳐보니 309조1000억원으로 전년(299조1000원)보다 3.3%(10조원) 늘었다.이른바 '카드 사태'의 후폭풍으로 소비가 움츠러든 2004년(3.0%) 이후 가장 나빴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3.9%)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이다. 2010~2011년엔 각각 9.6%, 8.4% 성장했다.물가요인을 제거한 실질(불변가격) 기준으로는 1.8% 성장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 속보치와 같았다. 전년(4.3%)보다 크게 둔화했으며 2008년(1.1%) 이후 최저치다. 업태별 경
[kjtimes=김봄내 기자]재계 총수 2세들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집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총수 2세들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주택을 작년 공시가격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정 부회장이 소유한 2채의 주택 공시가격이 106억8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상위 50명이 가진 52채의 주택 공시가격 총액은 1214억원으로 1인당 평균 24억3000만원이었다.정 부회장이 현재 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단독주택은 공시가격이 81억원으로 재계 2세들이 보유한 주택 중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정 부회장은 이 집 외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공시가격 25억8000만원의 단독주택 한 채를 갖고 있다.2위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씨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42억3200만원)과 삼성동(29억6000만원)에 두 채를 갖고 있으며 공시가격
[kjtimes=김봄내 기자]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아 검찰에 의해 약식기소된 유통부문 대기업 오너 2세 4명이 법원의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4일 법원에 따르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14일 약식명령이 청구된 정용진(45)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41) ㈜신세계 부사장, 신동빈(58)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41)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4명이 법정에 서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이완형 판사는 정 부회장과 정 부사장을, 형사18단독 이동식 판사는 신 회장과 정 회장을 각각 재판에 남겼다.공판 절차에 회부된 이상 피고인들은 정해진 기일에 법정에 나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 약식기소된 사건에서는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필요가 없다.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된 재벌총수 일가가 법원의 직권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이
[kjtimes=김봄내 기자]LS전선이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유럽 해저 케이블 시장에 진출한다.LS전선은 덴마크 국영 에너지 회사이자 유럽 최대 풍력 발전 업체인 동(Dong)에너지와 1600만유로(한화 약 230억원) 규모의 150V급 해저케이블과 150·275kV급 지중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해저케이블은 동에너지가 영국 동남 해안 지방의 웨스터모스트러프 지역에 건설하는 해상 풍력발전 단지에서 사용되며, 지중 초고압 케이블은 해당 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해 육지로 보낸 전기 에너지를 육상의 송전소로 전달하는데 쓰인다.이번 수주로 LS전선은 세계 최고의 선진 해상 풍력발전 시장인 유럽에 정식으로 진출하게 됐다.유럽 해상풍력발전시장은 지난해 135억달러(14조8000억원) 규모로 2020년 300억달러(32조8000억원)로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하기로 했다.또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협업하고 있는 중소기업에도 오픈소싱 제도의 문을 열고 장기 육성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생경영을 위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비협력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도 늘려나가기로 했다.특히 삼성전자는 발주물량 확대, 자금 지원 등 기존의 상생 방안에서 벗어나 협력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가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은 강화된다.기존에 거래해 온 삼성전자내 특정 사업부 이외에 다른 사업부와도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개발자금이 부족한 기업에는 '신기술 개발 공모제'와 연계해 자금을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백’ 논란에 가방 브랜드 ‘호미가’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즐겨 들고 다니는 회색 가방이 국산 ‘호미가’ 제품이라고 일부 언론들이 보도한 뒤 해당 브랜드 매출이 급증했다.논란이 일자 당선인 측은 해당 가방이 호미가가 아닌 영세 업자가 만든 것이라고 해명해 상황이 일단 수습됐지만 호미가는 뜻밖의 행운을 맞았다.호미가 매장에는 화제가 된 가방을 찾는 문의 전화가 쏟아졌고 일부 매장에선 진열 상품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4일에도 호미가 웹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마비되기도 했다.A백화점에서는 처음 논란이 일었던 1일부터 3일까지 호미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41.5% 뛰었다. B백화점에서는 각 매장에서 같은 색상·디자인의 제품이 모두 판매됐다.현재 해당 가방은 추가
[kjtimes=김봄내 기자]LG 84인치 울트라HD(초고화질) TV가 독일의 3대 IT 전문지 중 하나인 '하임키노'(2/3월호)로부터 혁신성을 인정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마크를 부여받았다고 LG전자가 4일 밝혔다.또 인도 최대 AV(오디오·비디오) 전문지 'AV 맥스' 1월호는 지난해 출시된 60인치 이상 평판TV 가운데 LG 울트라HD TV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이 잡지는 초고화질·스마트·3D 등 "못 하는 것이 없는 제품"이라고 소개하면서, LG전자에 대해 "이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제조사는 드물 것"이라고 호평했다.영국의 'AV 포럼'은 지난해 12월 LG 울트라HD TV에 대해 "화질의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미래를 엿볼 수 있는 TV"라며 최우수 등급을 부여했다.영국 잡지 'T3'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판에서 이 제품을 TV부문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했다.미국 USA투데이가 운영하는 IT·가전 평가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들의 몸집 줄이기가 이어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월 말 대기업집단(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62곳의 소속회사 수가 1774개로 작년 12월 말 대비 17개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16개,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33개다.대기업집단 소속사는 지난해 10월 16개, 11월 29개, 12월 11개 감소하는데 이어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줄었다.지난해 4월 2012년도 대기업집단(계열사 1831개)을 지정하고 나서 줄어든 대기업 계열사 수는 57개에 달한다.1월 변동 현황을 보면 ‘계열사 구조재편’에 속도를 내는 포스코그룹의 계열사 정리가 두드러진다.포스코는 원료재생업체 포스칼슘, 단말기제조업체 포스브로 등 10개 사를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정리했다.삼성은 전자부품제조업체 SEHF코리아, 반도체장비수리업체 GE
[kjtimes=김봄내 기자]“부하 직원들로부터 실력은 물론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리더가 돼야 한다.”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제주 엘리시안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가자고 손을 먼저 내밀어 주는 나눔의 실천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영자는 타인의 업무성과에 의해 자신의 업적이 평가되기 때문에 사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면서 솔선수범이 가장 쉬운 리더십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그는 아울러 지위가 높을수록 동료에게 더욱 헌신해야 하고 부하 직원에게 먼저 다가서야 한다며 동료들이 여러분을 이 자리에 있게 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창수 회장은 “불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