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공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0∼15일 직장인 556명에게 업무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공기업 직장인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5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고 21일 밝혔다.외국계 기업(3.4점), 대기업(3.2점), 중소기업(3.1점)이 뒤를 이었다.가장 만족하는 부문으로 공기업 직장인(42.6%)과 대기업 직장인(48.3%)은 복리후생, 중소기업 직장인은 성취도와 보람(36.6%)이라고 답했다.외국계 기업 직장인은 복리후생(32.1%)과 편한 업무(32.1%) 등을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직무별로는 IT·시스템 운영·마케팅 직무(3.3점)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으며 기획·인사나 영업·영업관리 또는 재무회계(3.2점), 생산·현장과 판매 서비스(3.0점) 등의 순이었다.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37.1%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이 작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계획했지만 실제 집행된 금액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삼성그룹이 작년에 투자하기로 계획했던 금액은 47조8000억원이었다. 시설투자금액이 전년보다 11% 증가한 31조원으로 가장 많고 연구개발(RD) 투자(13조6000억원)와 자본투자(3조2000억원)도 각각 13%, 10% 늘려잡았다.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됐으나 삼성그룹은 주력사업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계획했다.그러나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해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보류하거나 투자시기를 늦춤에 따라 실제 투자된 금액은 여기에 미치지 못했다.삼성그룹은 아직 작년 투자집행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그룹 안팎에서는 1조원가량 적었을
[kjtimes=김봄내 기자]장기 불황 탓에 올해 설 선물세트에서도 저가 실속형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는 4일~17일 설 선물 예약판매 현황을 살펴본 결과 2만원 미만의 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이 34.7%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7%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1만원대 초반·미만 생활용품 세트가 26.8%의 판매 비율을 차지했으며 1만원대 중반인 커피세트가 7.9%를 기록했다.이중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지난해 대비 194.9% 매출 신장을 보였다. 특히 샴푸·치약·비누로 구성된 9900원 실속 선물세트는 매출이 312.4% 가량 늘었다.가장 많이 팔린 선물세트는 스팸·햄 등 가공식품과 식용유 등이 함께 담긴 2만원대 중반인 축산 통조림·유지 혼합세트로 전체 품목 중 25.9%의 판매 비율을 기록했다.반면 지난해 판매 비율 43%를 차지했던 3만원대 상품은 올해 7.8%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최태원 SK㈜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권을 내려놨다.20일 SK그룹에 따르면 각 계열사에 자율권을 부여하는 '따로 또 같이 3.0' 체제가 이달 1일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그룹 인사시스템도 대대적으로 손질됐다.계열사 CEO 인사의 경우 기본적으로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SUPEX. Super Excelent)추구협의회와 계열사별 이사회가 주축이 돼 이뤄진다.수펙스 인재육성위원회가 지주회사인 SK㈜의 재무 평가 등을 토대로 종합적 의견을 내고 이사회가 이를 참고해 현 CEO의 유임 또는 새 CEO 선임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이 가운데 SK㈜의 역할은 '정량적 성격'의 재무 평가에 한정된다. 사실상 최 회장의 직간접적 영향력이 배제된 구조라는게 그룹측의 설명이다.과거에는 SK㈜가 인사를 주도하고 결정권을 가진 이사
[kjtimes=김봄내 기자]아침햇살, 하늘보리 등의 음료를 판매해온 웅진식품이 매물로 나왔다.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중인 웅진홀딩스의 채권단은 주력 계열사인 웅진식품을 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농심, 롯데칠성음료 등 5~6개 식품기업에 인수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인수 제안을 받은 기업들은 웅진식품의 매출규모나 영업력이 견실하고, 가격조건이 이전보다 좋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인수에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제주 삼다수의 판매권을 잃어 음료사업 매출이 2000억원 가량 줄어들게 된 농심이 웅진식품 인수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이다.농심은 생수시장에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경영지침을 '도전'으로 정하고 식음료 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웅진그룹은 작년 중반에도 1000억원 정도에 웅진식품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다른 업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참여연대가 신고한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요금 짬짜미(담합) 의혹에 대해 담합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참여연대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이 단체에 보낸 사건 처리결과 통보문에서 "이통 3사가 유사한 형태로 운영하는 스마트폰 요금제와 관련해 현장조사를 했으나 부당한 공동행위 증거나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회신했다.참여연대는 앞서 "이통 3사가 스마트폰 기본요금, 음성통화료, 문자메시지 이용료,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등을 거의 똑같이 책정해 짬짜미가 있었을 개연성이 크다"며 2011년 4월5일 공정위에 신고했다.공정위는 그해 4월6일~11일 현장조사를 했다고 회신문에서 밝혔다.공정위는 또 이통 3사가 통화·문자·데이터통신 상품을 묶어 판매하는 방식이 '끼워팔기'에 해당해 소비자에게 피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구소련지역, 아프리카, 중동에서 동시에 직원 채용에 나섰다.유럽이나 미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지역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아프리카지역인 모로코, 앙골라, 중동 두바이, 구소련지역인 그루지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에서 근무할 직원들을 뽑는 절차에 들어갔다.LG전자는 이들 국가에 이미 법인 또는 지점을 두고 영업해 왔지만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적극 마케팅을 하지는 않았다. 주로 유럽국가와 미국이 주요 타깃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선진국에서 매출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따라 그 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직원을 뽑아 조직을 정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우선 LG전자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의 시장점유율이 11월을 정점으로 12월부터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홍콩 기반의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지난 12월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전달보다 3%포인트 줄어든 16%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5의 효과가 불과 두 달 만에 끝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지금까지 1년에 1번꼴로 새 아이폰을 내놨던 애플의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은 신제품 출시 직후 급격히 상승했다가 떨어진 다음 1년 내내 점유율을 유지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아이폰5가 12월 들어 부진한 이유로 유럽과 북미의 휴대전화 사업자들이 보조금을 아이폰에만 몰아주는 것을 부담스러워한 탓이라고 분석했다.이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이들 지역 사업자들이 아이폰5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약 490달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차장이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 전시장을 둘러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LG전자 관계자는 "다른 임직원들과 마찬가지의 업무상 출장"이라며 "달리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2006년 9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한 구 차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친 뒤 LG전자 뉴저지법인에서 근무하다 최근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으로 발령나 연초부터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선행상품기획팀은 이번 CES에서 화제가 됐던 올레드TV와 같은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짜는 부서다.LG그룹 후계자로 알려진 구 차장의 본사 복귀와 CES 참관을 LG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경영수업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주류는 19일부터 '처음처럼' 등 소주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8.8%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주류의 소주 출고가는 200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되는 것이다. 대상 품목은 처음처럼, 산처럼, 담금소주 등 3개 제품군이다.주력 제품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868.9원에서 946원으로 8.87% 인상되며, 1.8ℓ 페트 제품(19도)의 출고가는 3266.5원에서 3494.7원으로 6.99% 오른다.이와 함께 20도 '진한 처음처럼' 360㎖ 병 제품은 961.4원으로 8.14%, 저도소주 '순한 처음처럼'은 930.6원으로 9.74%, 강원 지역에서 판매되는 '산처럼'은 961.4원으로 8.16% 각각 인상된다.담금소주 1.8ℓ(30도)의 출고가격도 8.17% 인상된 4031.5원에 판매된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주정가격이 오르고 4년간 포장재료비와 물류비 등 많은 원가 상승요인이 있었다"며 "최근 경기상황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은 18일 서울역에 대형 아울렛인 '서울역 롯데 아울렛'을 연다고 밝혔다.롯데의 7번째 아울렛인 서울역점은 총 면적 약 3만7000㎡ 규모로 지상 2~4층을 매장으로 사용한다.매장에서는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120여개 패션 상품을 30~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롯데백화점 측은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기존 아울렛이 모두 도심 외곽에 있는 것과 달리 이 매장은 지하철 1·4호선이 통과하고 시내버스 50여대가 다니는 요지에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KTX를 이용하는 지방 고객과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대거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특히 외국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미샤, 오브제 등 '한류 패션'으로 유명한 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특화했으며 모든 안내물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대 증권사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양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10대 증권사의 임원 396명 중 여성은 단 6명이다.임원 90명인 미래에셋과 37명인 삼성에 2명씩 있고 임원 37명인 우리와 27명인 대신에 각각 1명 있다.동양(43명), 대우(39명), 한국투자(34명), 하나대투(33명), 현대(33명), 신한(23명) 등 나머지 6개 증권사에는 여성 임원이 없다.여성 임원이 있는 증권사도 대부분 오너거나 외부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스카우트한 인물들이다.대신의 여성 임원은 이어룡 회장이고 우리의 오세임 상무(오퍼레이션담당)는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등에서 근무했다.또 삼성의 박경희 상무(SNI강북사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의 특허 3건이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 측은 지난 15일 특허심판원에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LCD 패널 구조 및 설계에 관한 특허 3건은 무효"라며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했다.삼성 측은 소장에서 "LG가 지난해 12월 낸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특허 3건이 침해됐다고 제시했으나 이들 특허는 이미 선행 특허가 있다"고 주장했다.삼성은 "일본 히타치 등 해외업체가 등록한 동일기술의 선행 특허가 존재하므로 특허의 기본 구성요건인 신규성 및 진보성이 크게 결여돼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LG 측은 지난달 26일 갤럭시노트 10.1이 자사의 IPS LCD 제조와 관련한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삼성이 이번 청구에서 문제로 삼은 특허는 LCD 패널 구
[kjtimes=김봄내 기자]유통법 개정안 등으로 점포 확장이 어려워지자 홈플러스가 관련 인력 감축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신규출점 업무 담당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조건으로 퇴직금과 1년치 연봉을 제시했으며 이미 일부 직원들은 퇴직을 신청했다고 홈플러스 측은 전했다.홈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사실상 신규 출점이 힘들어진 상황"이라며 "인력 운용 효율화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어 "직원들의 의사를 묻는 수준인 만큼 구체적인 인력 감축 계획 등은 세우지 않았다"며 "다른 부문으로 확대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업계 일각에서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길어지는데다 규제도 강화하는 추세인 만큼 다른 기업에서도 인력 조정이 이어지리라
[kjtimes=김봄내 기자]자율휴무 실시 한달째를 맞은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의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16일 각 유통업체에 따르면 자율휴무를 시작한 지난달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 6%, 홈플러스는 4.8% 줄었다.대형마트와 SSM은 지난달 12일부터 둘째·넷째 수요일에 자율휴무를 한다. 자율휴무는 영업규제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실시한다.그러나 한 달새 영업규제가 확대돼 자율휴무 점포는 단계적으로 감소, 대형마트 매출은 더 가파르게 줄고 있다.전국 230여개 지자체 중 영업규제를 하는 지역은 첫 자율휴무일(12월12일)에 30여곳이었으나 한달 새 50여곳으로 늘었다.평일에 문을 닫는 자율휴무와 달리 주말에 문을 닫는 의무휴업은 매출 타격이 훨씬 크다.유통업계는 휴무일이 휴일이면 10%, 평일이면 5% 매출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