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10대 대기업 그룹 사장 이상 임원 10명중 6명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스카이'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재벌, CEO(최고경영자), 기업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10대 대기업 그룹 상장사들의 사장급 이상 임원 189명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졸업자가 총 61.9%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가 36.5%인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24명(12.7%)이었다.해외대학이 11명(5.8%)으로 그 뒤를 따랐고 한양대 10명(5.3%), 성균관대 7명(3.7%), 부산대 6명(3.2%), 경희대 5명(2.6%), 한국외대 5명(2.6%), 경북대 4명(2.1%), 서강대 4명(2.1%), 동국대 3명(1.6%), 인하대 3명(1.6%), 중앙대 2명(1.1%)등이었다.전공은 경영학과가 43명(22.8%)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학과(16명)와 화학공학(15명)이 뒤를 이었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인연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아베 총리 집안의 교류로 일찍부터 아베 총리와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집안은 개인적 친분 외에도 도쿄 시부야 구에서 가까이 살았던 인연도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아베 총리의 부친으로 보수우익 친한파 정치인이었던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 전 외무상과 친했으며 아베 총리의 외조부로 일본의 56·57대 총리를 지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와도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특히 신 총괄회장은 일본 우파 정계의 거물이었던 기시 전 총리와의 인연으로 일본 자민당의 보수 정치인들과 인맥이 형성돼 한일 국교 정상화의 막후 협상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1968년 기시 전 총리의 부탁으로 경영난에 빠져있던 오리온즈 야구단을 매입하기도 했다. 야구단은 롯데 오리온즈를 거쳐 현재 지바 롯데 마린즈로 이름을 바꿨다. 이런 일본 정계와의 인연으로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전 일본 총리가 신동빈 회장의 결혼 중매를 서고 주례까지 맡았으며 결혼식에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주 'CES 2013'에서 선보인 LG전자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미국 비즈니스위크는 CES 2013에 선보인 제품 중 올해 IT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제품 4대 제품 가운데 하나로 LG전자의 55인치 올레드TV를 선정했다.비즈니스위크는 모든 제조사가 올레드TV 출시를 약속할 때 LG전자만 올레드TV를 출시했다며 올 봄 미국에도 1만200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LG전자는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TV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일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했다.비즈니스위크는 올레드가 두께, 에너지 절약, 색재현율 등의 장점 외에 구부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TV 외에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유럽의 주요 IT매체인 스터프(STUFF)는 LG전자의 곡
[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은 광동제약과 '제주 먹는샘물 물류운영 계약'을 맺고 제주 삼다수의 전국 배송과 보관 등 물류 업무를 전담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하는 삼다수의 일반 소매점, 편의점의 유통을 맡고 있다.이번 계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 170여개 광동제약 대리점을 대상으로 삼다수의 배송과 보관 업무를 처리한다. 계약기간은 2016년 12월까지 4년간이다.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한 달 동안 삼다수 물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CJ대한통운은 전국 네트워크와 최첨단 프로그램을 통한 배송경로 최적화, 전문인력 투입으로 물류 비용과 시간 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양사는 15일 기능성 음료 브랜드인 '비디랩 스키니'를 출시, 음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비디랩 스키니'는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겨냥한 브랜드라고 삼양사 측은 설명했다.삼양사는 첫 제품으로 '내몸에 맑은 레몬디톡'과 '내몸에 가벼운 마이핏' 등 20~30대 여성을 위한 기능성 음료 2종을 출시했다.'내몸에 맑은 레몬디톡'은 레몬농축액과 레드자몽농축액이 들어있으며 해독에 도움을 주는 효소처리 아르기닌, 식이섬유 등이 포함돼 있다.'내몸에 가벼운 마이핏'은 열대과일인 리치농축액이 함유돼 있으며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는 히비스커스와 L-카르니틴 등을 첨가했다.두 제품 모두 400㎖ 용량으로 가격은 1800원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작년에 TV를 판매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평판TV 5130만대를 포함해 총 5300만대를 판매했다.이에 따른 영업이익은 2조원대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TV만의 판매 실적을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대외에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2011년에 1조원대 초반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었다.지난해 TV사업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 29조원(잠정치)의 7% 수준이다.하지만 글로벌 TV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영업 성적표이다.삼성전자가 이처럼 TV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린 것은 마케팅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작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에서 스마트TV와 올레드TV 등을 공개, 글로벌 TV 1위업체로서의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조상철 부장검사)는 지난해 해외출장 등을 이유로 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아 고발된 유통부문 대기업 오너 2세 4명을 벌금 400만~700만원에 각각 약식기소했다.검찰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벌금 700만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벌금 500만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에게 각각 벌금 400만원을 매겨 약식명령을 청구했다.검찰은 "해외출장 등 일정의 목적과 내용, 그 일정이 국익·공익에 중요한지, 본인 참석이 불가피했는지, 국회의 출석요구 전에 일정이 확정됐는지, 일정 취소·변경이 가능했는지 등을 모두 고려해 불출석의 정당성 여부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인 벌금액은 해당 기업의 대형할인매장(SSM) 운영 여부, 가족이 함께 처벌받는지 여부, 출석 노력, 불출석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 2년 7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억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S가 약 2500만대, 갤럭시S2가 약 4000만대, 갤럭시S3가 약 4100만대 팔려 시리즈의 세 제품을 합해 세계 시장에서 약 1억600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5월 출시한 갤럭시S3는 7개월만에 4000만대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판매량만 약 19만대 수준이다.갤럭시S3는 가장 나중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판매량은 세 제품 중 가장 많았고, 판매 속도도 가장 빨랐다.1000만대 판매량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을 보면 갤럭시S는 7개월이 걸렸지만 갤럭시S2는 5개월로 기록을 단축했고, 갤럭시S3는 불과 50일만에 '텐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갤럭시S 시리즈는 2010년부터 매년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아몰레드(AMOLED) 화면과 고성능 AP(애플
[kjtimes=김봄내 기자]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 678개사의 영업이익은 2007년부터 2011년 회계연도까지 5년새 13.9% 증가했다. 매출액은 28.2% 늘었다.같은 기간에 대기업의 영업이익은 23.8%, 매출액은 54.0% 각각 증가해 중소기업의 실적 성장세를 훌쩍 뛰어넘었다. 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중소기업의 자산총액은 35.1% 증가했지만 대기업의 자산총액은 56.2% 늘었다.중소기업의 부채 총액은 반대로 83.6% 급증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의 빚이 59.9%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비교된다.투자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큰 자본 및 이익 잉여금 총액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증가율 격차가 컸다. 대기업은 434조9000억원에서 644조4000억원으로 48.2%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은 28조2000억원에서 36조4000억원으로 28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26%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웃도어 10대 브랜드가 올린 매출은 모두 3조9150억원으로 2011년(3조950억원)보다 26.5% 증가했다.아웃도어 브랜드 중 상위 10개 브랜드가 올린 매출은 전체의 78.3%로 1위는 노스페이스가 차지했다.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포함)는 작년 64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전년(6150억)보다 4.9% 증가하는 데 그쳐 평균에 못 미쳤다.코오롱스포츠는 전년보다 15.09% 증가한 6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노스페이스를 턱밑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다.두 업체의 매출 격차는 2010년 1100억원에서 2011년 850억원으로 좁혀지다 지난해 350억원으로 확 줄었다.K2는 작년 5500억원(35.2%↑)의 매출을 내며 3위 자리를 수성했다. 하지만 업계 4위 블랙야크가 5100억원(45.7%↑)의 매출을 올려 K2를 400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차장이 해외 근무를 마치고 연초부터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구 차장은 최근 LG전자 인사에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으로 발령났다.LG전자 관계자는 "해외근무 기간이 끝나면 국내에 복귀한다는 원칙에 따라 국내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LG그룹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구 차장은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었다가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구본무 회장에게는 딸만 둘 있고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구 차장의 양자 입적은 LG그룹 후계자 낙점으로 받아들여졌다.미국 뉴욕주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한 구 차장은 경력을 인정받아 2006년 9월 LG전자에 대리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윤부근 사장은 9일(현지시간) "이제 TV 업계에서는 경쟁자가 없다. 삼성의 경쟁상대는 이종(異種) 산업, 즉 모바일 업계에서 나올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사장은 이날 저녁 CES 2013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올해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모바일 기업이 하드웨어 산업에 진입하는 등 새 판 짜기가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간담회에 동석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부사장은 "인구 정체로 TV는 성장을 멈춘 지 오래다. 시장을 키우려면 올해 삼성전자가 CES에 내놓은 스마트TV처럼 TV가 개인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부사장은 "보이스 인터랙션으로 한층 더 편리해진 실시간 방송 검색과 추천 기능을 지원하는 기능 등 이번 전시회에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이 정부와 협의해 불황 기업의 고용 유지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회장단은 10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가진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발표문을 통해 "경기가 어렵지만 기업별로 투자계획을 적극 수립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고용 유발 효과가 높은 산업에 투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조선, 철강, 건설 등 불황산업 중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일부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전경련 이승철 전무는 정책자금, 세제 등 정부의 지원과 함께 고통분담 차원의 임금 삭감 등의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장단은 경제민주화와 사회적 통합 등 국민적 요구와 관련해 투자와 고용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더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윤
[kjtimes=김봄내 기자]동아원과 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도 밀가루 가격을 올렸다.대한제분은 9일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6% 인상했다고 10일 밝혔다.대한제분의 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40% 이상 급등해 어쩔 수 없이 출고가를 올렸다"며 "다만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 인상폭을 한자릿수로 하는 등 최소화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동아원은 8.7%, CJ제일제당은 8.8% 가격을 올린 바 있다.업계에서는 국내 밀가루 시장의 75%가량을 차지하는 1~3위 업체가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자 과자, 빵, 면류 등 식품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CJ대한통운은 CJ GLS와의 합병을 앞두고 이현우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10일 밝혔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 대표가 통합법인 출범을 맞아 폭넓은 인선을 검토할 수 있도록 용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경영고문으로 위촉됐다.합병법인의 새 대표이사는 오는 3월께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CJ대한통운과 CJ GLS는 4월 1일자로 합병해 자산 규모 5조5000억원대의 대형 물류 기업으로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