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이 39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로는 사실상 실업자가 지난해 11월 389만7000명에 달했다.‘사실상 실업’은 통계청의 공식 집계에 들어가지 않지만, 실업과 마찬가지인 사람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개념이다.여기에는 ▲통계청 분류상 공식 실업자 69만5000명 ▲고시학원ㆍ직업훈련기관 등을 통학하는 취업준비생 21만9000명 ▲비(比)통학 취업준비생 36만3000명 ▲'쉬었음'에 해당하는 비경제활동인구 102만6000명 ▲구직단념자 19만3000명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98만9000명이 포함된다.사실상 실업자(11월 기준)는 경기 악화 탓에 급증했다.취업준비생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11월 현재 58만2000명으로 1년 전(53만명)보다 9.8% 증가했다. 이들은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 공식적인 실업자로 분류되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이 아이폰5를 출시한 이후에도 삼성전자가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3일(현지시각)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9~11월 미국 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개통 기준) 26.9%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6~8월 시장점유율 25.7%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아이폰5를 내놓은 애플의 9~11월 시장점유율은 18.5%로, 이전 석 달보다 1.4%포인트 올라섰지만 삼성과의 격차는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LG전자는 17.5%로 3위 자리에 올랐고, 이어 모토로라(10.4%)와 HTC(5.9%) 순이었다. 이들 세 업체는 모두 시장점유율이 0.4~0.7%포인트 줄었다.스마트폰 운영체제(OS, 플랫폼)별 점유율은 안드로이드의 구글이 53.7%를 기록해 수위에 올랐고, iOS를 운영하는 애플은 35%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블랙베리OS를 서비스하는 리서치
[kjtimes=김봄내 기자]대기업들의 몸집 줄이기가 이어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12월 말 대기업집단(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62곳의 소속회사 수가 1791개로 11월 말 대비 11개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18개,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29개다.지난해 하반기 대기업집단 소속사는 7월 7개, 8월 3개, 10월 16개에 이어 11월에도 29개 감소했다. 하반기 전체로 보면 무려 60개가 줄었다.이에 따라 지난해 4월 2012년도 대기업집단(계열사 1831개)을 지정한 후 처음으로 계열사 수가 1800개 밑으로 줄었다.공정위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대기업집단이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민주화 영향으로 계열사 늘리기에 부담을 느낀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작년 12월 변동 현황을 보면 삼성은 컴퓨터운영관리업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3)에서 쉽고 편리해진 스마트 생활가전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출품할 LG 생활가전의 특징은 ▲쉽고 편리해진 '스마트 기술' ▲대용량과 고효율 ▲사용 편의성 강화로 요약된다.스마트 기술의 핵심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터치(One Touch) 기능이나 기기를 원격 제어하는 음성인식 기능 등으로 조작을 더 쉽고 편하게 만드는 것이다.원터치는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서 갖다 대기만 하면 가전기기가 작동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전화를 걸듯 음성으로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있다.냉장고·세탁기·오븐·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별로 따로 설치했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기능도 새롭게 공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공무원 보수가 작년 대비 평균 2.8% 인상된다.대통령 연봉은 1억9255만원으로 인상되고 사병 봉급은 20% 오른다.정부는 2013년 공무원 처우개선 계획에 따라 총액 기준으로 공무원 보수와 수당을 평균 2.8% 인상하는 내용의 국가·지방 공무원 보수 및 수당 규정과 여비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재작년 5.1%, 작년 3.5%에 비하면 악화된 경제여건을 반영해 인상률이 낮아졌다.대통령 연봉은 작년 1억8642만원에서 3.3% 오른 1억9255만원이 된다. 여기에 연봉과 별도로 월 320만원씩 지급되는 직급보조비와 월 13만원의 급식비를 더하면 총 보수는 2억2638만원에서 2억3251만원으로 2.7% 오른다.국무총리 연봉은 1억4928만원, 직급보조비 172만원과 급식비 13만원을 더한 총 보수는 1억7148만원이 된다.장관급 연봉은 1억977만원이며, 감사원장은 1억
[kjtimes=김봄내 기자]‘동반성장’에 참여한 5개 TV홈쇼핑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총 805개 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의해 밝혀졌다. 공정위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인하 이행 결과를 점검, 총 4043개납품업체에 연 653억원의 인하 혜택이 돌아갔다. 업태별로 보면 3개 백화점 288억원(수수료율 인하 납품업체 수 1666개), 3개 대형 마트 225억원(1572개), 5개 TV홈쇼핑 140억원(805개)이다. 전체 납품업체 중 판매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받은 납품업체의 비율은 평균 85.5%에 달한다.한편 지난 2011년 9월 대형 유통업체들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판매수수료율을 3~7%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정도경영과 사회 전체를 생각하는 윤리경영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구 회장은 2일 신년사에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러면서 협력회사는 성장의 동반자임을 잊지 말고 아울러 열린 마음으로 사회를 돌아보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도 적극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의 이런 정도경영 실천 의지는 그대로 현실에 반영됐다. LG그룹이 LG의 경조사 관련 규정강화 및 작은 결혼식 실천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LG에 따르면 임직원들이 협력회사를 비롯한 업무 관련자로부터 경조금을 일절 받지 않도록 하는 등 경조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LG는 최근 임직원들이 협력회사를 비롯한 업무 관련자들로부터 경조사와 관련한 금품을 일절 받지 않도록 윤리규범을 변경, 올해부터 전 LG계열사에 엄격히 적용토
[kjtimes=김봄내 기자]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시장선도를 위한 현장에서 해법 찾기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박 사장은 CEO 취임 후 첫 새해 현장경영으로 3일 여수공장을 찾았다. 그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여수공장에 도착해 ABS, PVC 등 총 40여 개에 이르는 현장부서를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그런가 하면 4일에는 충남 서산에 있는 대산공장을 릴레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스킨십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한해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영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시장 선도를 위한 현장에서의 해법 찾기를 지속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사장이 이처럼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올해 전망과 무관하지 않다. 그가 올해 경기 전망도 밝지 않다면서 이런 속에서
[kjtimes=이지훈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본사에서 2013년 시무식을 열고 올해 경영 화두로 '동행'을 제시했다.조 회장은 시무식에서 "내부적으로는 공동의 가치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외부적으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고객의 곁에 한 발 더 다가서서 함께 나아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밝혔다.올해 화두로 '동행'을 제시한 것은 지난해 기업 캠페인인 '소통'의 외연을 좀 더 넓히기 위해서라고 그룹 측은 전했다.한진그룹에 따르면 작년 '소통'으로 기업과 사회의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한 값진 결실을 올해는 '동행'을 통해 이웃과 나누겠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동전모금 기부활동, 동행 게시판 운영 등 다양한 사내외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조 회장은 또 이날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5년간 서울의 전셋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남 아파트가 2채에서 3채로 늘어났다.이는 2007년 12월 이후 현재까지(2012.12) 전남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11.5% 올랐지만 같은 기간 서울 전세가는 약 31% 올라 격차가 벌어졌기 때문이다.닥터아파트는 최근 5년간(2007.12~2012.12) 전국 주요 시·도·광역시 아파트의 3.3㎡당 매매가와 전세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매매가 가장 싼 곳은 전남으로 5년 전과 현재가 똑같았다고 2일 밝혔다.그러나 2~3년간 수도권 전세가 고공 행진하면서 서울 전셋값으로 살 수 있는 전남의 집은 5년 전 2.33채에서 현재 2.73채로 늘어났다.전남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07년 12월 267만원에서 298만원으로 11.52% 증가했지만 서울 전세가는 622만원에서 815만원으로 30.99% 급등한 결과다.그러나 서울의 3.3㎡당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2일 '꿈의 화질'로 불리는 차세대 TV인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스마트폰보다 얇은 4mm대의 두께에 10kg의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무반사 코팅 처리 기술로 외부광의 간섭을 최소화해 시청 환경을 최적화했다.OLED는 기존 LCD의 액정과 달리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반응속도도 1000배 이상 빨라 화질이 뛰어난 데다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두께가 얇고 전력효율이 좋다.하지만 낮은 수율(생산효율성)과 발열 문제 등이 양산(제품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LG전자는 기존 'RGB 방식'에 적용하던 RGB(Red, Green, Blue) 픽셀에 W(White) 픽셀을 추가한 'WRGB 방식'의 자체 기술로 이를 해결했다.LG전자는 이날부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23곳, 베스트샵 8곳
[kjtimes=김봄내 기자]재벌닷컴이 1789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작년 주식시장 폐장일(12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주식가치가 1조원이 넘는 '1조원 클럽'은 15명으로 나타났다.이 중 최고 주식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2010년 이후 3년째 상장사 최고 주식 부자 자리를 지킨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1조6518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의 주가가 작년에 150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2011년 말(8조7920억원)과 비교해 2조8598억원(32.5%) 늘었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조7011억원으로 3년 연속 2위를 달렸고,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부회장(3조483억원)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주식 부자 3위에 올랐다.화장품 업계 호황에 힘입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순위가 두
[kjtimes=김봄내 기자]국회는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이번처럼 해를 넘겨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ㆍ처리하기는 헌정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창희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가 늦어짐으로써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342조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13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내달말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첫 살림살이이기도 한 예산안은 정부안에 비해 5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이는 4조9100억원이 감액되는 대신 복지 및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중심으로 4조3700억원이 증액된데 따른 것이다. 각 분야 중 국방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하지만 복지분야 예산이 대폭 증액, 총지출의 30%에 육박하는 복지예산이 마련됐다.정부가 분류한 분야별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재벌그룹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를 근절하는 등 경제민주화 실현에 진력하기로 했다.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공정위는 대내외적으로 쏟아지는 다양한 요구들 속에서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최우선 과제로 일감 몰아주기 등 편법 증여ㆍ상속 등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와 중소기업 영역으로 과도하게 침투해 생존기반을 위협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는 현행 규제체계를 점검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룰을 만들어 운용하기로 했다.대기업집단의 불합리한 소유지배구조는 자율적인 방법으로 점차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김 위원장은 "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으로 오해할 수 있는 효능을 표방하거나 과대 광고를 한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유한양행의 화장품에 대해 판매금지 또는 광고금지 행정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식약청은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완성시켜 준다'는 광고를 한 아모레퍼시픽 헤라 브랜드의 '글램바디바스트퍼밍세럼'에 대해 2개월간 판매업무를 정지시키고 잘못된 광고를 시정하라고 명령했다.또 엘지생활건강의 '케어존 베리베리 키즈 아토 크림'과 유한양행의 '바이오 오일'은 각각 아토피성 피부염과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게 하는 광고를 하다 식약청에 적발됐고 '3개월 광고정지' 처분을 받았다.이밖에 엠케이코포레이션(영등포구 국회대로)의 '슬리밍 페이스트 위드 푸쿠스(푸쿠스팩)', 유스트코리아(강남구 논현동)의 '백리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