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매매가격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꽁꽁 얼어붙어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006~2012년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바탕으로 아파트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1~10월) 전국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가 2463건으로 5년내 가장 적었다고 31일 밝혔다.고가 아파트 거래는 2007년 1652건에 불과했지만 2009년 7684건으로 정점을 찍고 2010년 3382건, 2011년 3632건으로 조정됐다.아직 11~12월 거래량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 1~10월 월평균 거래량만큼 사고 판다고 해도 두달치 410여건에 불과해 3000건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래량이 2205건으로 2009년의 '삼분의 일' 토막(28.9%)에 그쳤다.서울 1990건, 경기 207건, 인천 8건이 각각 거래됐다.반면 지방 거래는 최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회장이 30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했다.이 회장은 지난 3일 부인인 홍라희 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전용기로 하와이로 출국, 한 달가량 해외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해 경영 구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마중나온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등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이 회장은 다음달 2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해외에서 구상한 경영화두와 경영지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이 회장은 올해가 취임 25주년이었으며 내년은 신경영 선언 20주년이 되는 해여서 그룹의 새로운 중장기 경영 전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김한수 부장검사)는 31일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해외법인에 부당지원하는 등 총 119억여원 상당의 횡령ㆍ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이윤재(78) 피죤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납품업체 물품단가ㆍ공사대금 부풀리기, 분식회계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려 본인ㆍ가족의 개인금고나 계좌 등에 보관하면서 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중국 현지법인의 유상증자 대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이 회장은 2002년 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자사에 납품하는 화학업체 8곳과 물품단가를 실제보다 부풀려 계약한 뒤 그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43억여원을 횡령했다.또 2009년 6월 중국 현지법인의 공장 리모델링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 J사와 이면계약해 공사대금을 부풀린 뒤 차액 5억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31일, 그룹윤리경영실장 정성복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발령하고, 검사출신 남상봉 변호사를 법무센터장 전무로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3년 1월 1일자로 승진하는 정성복 그룹윤리경영실장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재직 시 2009년 1월 KT에 영입돼 KT의 윤리경영을 총괄해 왔다. 성역 없는 감사와 비리척결을 통해 KT의 윤리경영 수준을 크게 발전시켰고 이석채 회장의 강력한 경영혁신 추진이 가능하도록 기업문화 체질과 토양을 쇄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KT 법무센터장으로 새로 영입된 남상봉 전무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2년에 검사(사법시험 31회, 사법연수원 21기)로 임용돼 약 20여 년간 검사로 재직했으며 2011년부터 법무법인 명문에서 변호사로 근무해왔다. KT는 남상봉 전무가 회사 내 다양한 법적 이슈의 조정과 대응은 물론 남전무의 전문분야인 산업보안 이슈대응, 지식재산의 보호와 가치창출, 디지털포렌식, 개인정보보호 등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하이스코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75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현대하이스코는 31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이번 공정위의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냉연, 아연도, 칼라강판의 판매가격과 아연할증료를 담합한 혐의에 따른 것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종 의결서를 수령한 후 법리적인 검토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면세점이 ‘스윗 뉴 이어’ 이벤트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새해를 맞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소공동 본점에선 롯데카드로 결제 시 2000 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8만원권, 1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5만원권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서울 잠실점과 코엑스점에서도 구매 금액에 따라 9만원부터 32만원권 선불카드를 증정해 준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고객 중 한 명을 추첨해 BMW 520d(1명)를 증정한다”며 “롯데월드 연간이용권, SK-ll 부티크 스파 이용권 등도 경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재계 분위기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사옥에서 회장단과 간담회한 이후 분위기다. 이날 박 당선인은 회장단을 향해 ‘재벌’이란 거침없는 표현을 내뱉으며 대기업들의 ‘못된 행동’을 꾸짖은 듯한 지적을 했다. 때문에 재계에선 그의 발언에 대한 진의파악에 대해 부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당선인은 간담회 자리에서 “대기업들이 상권을 뺐는…” “소상공인 삶의 터전을 침범하는…” “재벌 2세, 3세들이 뛰어들거나…”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회장단에 대해 서슬 퍼런 주문을 했다. 서슬 퍼런 주문은 대기업들이 부동산을 과도하게 사들이는 것에 대한 것과 구조조정, 정리해고 자제 등으로 집약되고 있다. 재계 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깜짝 놀랄 혁신적인 TV 디자인’으로 승부에 나설 전망이다. 승부처는 세계 최대의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망은 삼성전자의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에 기인한다.삼성전자가 30일, 공식 블로그(samsungtomorrow.com)를 통해 ‘TV 디자인의 진정한 혁신을 예고하다’는 설명과 함께 TV 신제품 이미지를 공개한 게 그것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이 이미지는 광활한 대지 위에 놓인 대형 프레임 안에 소나무 한 그루가 선명하게 담겨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이번 이미지 공개가 다음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CES에는 차세대 신제품이 총출동한다. 이곳에서 삼성전자는 공개될 삼성 TV의 새 디자인이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치중했음을 보여주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정회 부장검사)는 28일 퇴직 근로자 16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로 기륭이앤이(옛 기륭전자) 최모 대표이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작년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재직했던 김모씨의 임금과 퇴직금, 연차휴가 수당 432만원을 퇴직일로부터 14일 안에 주지 않는 등 2010년부터 지난 5월까지 퇴직자 16명의 임금 1억6619만여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기륭이앤이는 방송용 셋톱박스, 방송용 위성라디오 등 위성방송 관련 기기 제조업체다.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11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10개월째 흑자 행진이다.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12년 11월 중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11월 경상수지는 68억8000만달러 흑자다. 역대 최대치였던 7월 흑자(61억4000만달러)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경상수지는 올해 2월부터 10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409억7000만달러 한국은행의 연간 전망치(340억달러)를 70억달러 가까이 넘어섰다.경상수지 흑자폭이 예상을 넘어 많이 늘어난 것은 수출 덕분이다.수출은 반도체ㆍ정보통신기기ㆍ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철강 제품ㆍ승용차 등이 증가로 전환한 데 힘입어 496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다.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하나인 선박의 수출은 18억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2년반만에 인도시장에서 '갤럭시 시리즈' 10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2010년 6월 스마트폰 '갤럭시 S'를 통해 인도에서 갤럭시 시리즈 제품을 처음 선보인 후 판매량이 날로 늘어 천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가격이 6290루피(13만원)부터 3만9990루피(78만원)에 이르는 총 13종의 갤럭시 시리즈 제품을 인도시장에 내놓았다.작년 11월에는 1만루피 이하인 '갤럭시 Y'를 선보여 스마트폰 사용자를 젊은층으로 확대했다.이어 갤럭시 SⅡ(2011년 5월), 갤럭시 탭(2011년 11월), 갤럭시 탭2 310(2012년 5월), 갤럭시 SⅢ(2012년 6월) 등 프리미엄 제품도 속속 출시했다.인도에서 근무하는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숫자 기준으로 약 1800만~1900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체 휴대전화 시장규모의 16%에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의 최신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10.1에 쓰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자사의 LCD 특허를 침해했다며 국내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의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LG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10.1의 국내 생산·판매를 즉각 중단시킬 것과 삼성전자가 이를 어길 경우 하루 10억원씩 지급하라고 명령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LG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10.1에 사용된 기술이 자사의 IPS(In-Plane Switching) LCD 패널 구조와 설계에 관한 기술 등 핵심기술 특허 3건을 침해했다는 입장이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측이 침해한 기술은 IPS LCD 성능 확보와 구동에 필요한 핵심기술"이라고 말했다.이번 소송은 앞서 삼성디스
[kjtimes=김봄내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26일 박근혜 당선인과의 간담회에서 "경제를 도약시키는 길에 지름길이 따로 없다"면서 "잘 살아보자는 일념 하나로 세계 속에 우뚝 일어섰던 실사구시의 국민정신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허 회장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 사옥을 찾은 박 당선인에게 "우리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시장을 확보하고 투자를 확대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학력, 성별, 연령, 장애우 등의 구분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허 회장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극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전경련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발간한 '미리 가본 대한민국-2030년 세계 10대 경제강국 프로젝트' 책자를 박 당선인에게 방문 기념으로 건넸다.이날 간담회에는 허 회장
[kjtimes=김봄내 기자]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 소비자 불만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한국YMCA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3개 스마트폰 제조사 9개 제품(각 사당 3개)의 부품 교체비용과 수리비용을 조사해 발표했다.대상 제품은 삼성 갤럭시SⅡㆍSⅡHDㆍS HOPPIN, LG 옵티머스2Xㆍ3DㆍLTE, 팬택 베가RacerㆍNo.5ㆍLTE 등이다.제조사가 제출한 평균 메인보드 가격은 LG가 28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팬택 21만667원, 삼성 18만1000원이었다.애프터서비스(AS)센터에서는 메인보드 가격이 가장 비싼 제품이 LG 옵티머스3D로 평균 31만6727원이었다. 가장 싼 제품은 삼성 갤럭시S HOPPIN으로 평균 14만5000원이었다.LG 옵티머스3D의 스마트폰 출고가격 대비 메인보드 가격은 36%에 달했다.액정 가격은 삼성이 평균 10만9000원, LG 10만4500원, 팬택 9만1300원이었다.문제는 AS센터에서 제조사 책정가격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6일 김모씨 등 2200여명이 개인정보가 유출돼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GS칼텍스와 GS넥스테이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GS넥스테이션 직원이던 정모씨는 2008년 7월 회사 서버에 접속해 보너스카드 회원 1151만여명의 이름, 주민번호 등 회원정보를 사무용 컴퓨터에 내려받은 뒤 DVD에 복사에 몇몇 지인에게 건넸다.정씨 등 정보유출에 관여한 5명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실형 또는 집행유예가 확정됐다.이후 정보 유출 피해자 2만8000여명은 GS칼텍스가 개인정보를 관리를 허술하게 해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1심은 원고들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침해됐거나 침해될 상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