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누설전류를 줄이는 핀펫(FinFET)공정을 적용해 14나노 테스트칩을 개발했다.삼성전자는 영국의 암(ARM)을 비롯해 케이던스(Cadence), 멘토(Mentor), 시놉시스(Synopsis) 등 4개사와 공동으로 14나노 핀펫공정에 최적화된 최신 IP 및 설계 툴을 사용해 저전력 공정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핀펫(FinFET)기술이란 반도체 구성 소자를 2차원적인 평면구조가 아닌 3차원 입체구조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기술에 비해 누설전류를 줄여주고 고집적·고성능 칩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들 파트너 회사들과 기존 32/28나노 HKMG(하이K메탈게이트)공정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에 14나노 생산을 위해 생태계(Eco-System)를 구축하고 첫 테스트 칩을 생산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이들 파트너 회사들과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한 제품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참기름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과다 검출돼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토록 했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씨제이제일제당㈜이 생산한 '이마트 베스트 참기름'이며 유통기한이 2014년 1월 12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청에 따르면 문제의 참기름을 분석한 결과 벤조피렌이 기준치(2.0ppb, ppb는 10억분의 1을 뜻하는 단위로 ㎍/㎏과 동일)를 초과한 5.1ppb 검출됐다.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더 코카콜라 컴퍼니가 제기한 'GEORGIA' 커피의 상표등록 거절결정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특허청과 특허심판원의 상표등록 거절결정을 유지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문자부분인 'GEORGIA'와 도형부분인 커피 원두 도형이 현저한 지리적 명칭이나 기술적 의미를 떠나 새로운 관념을 낳는다거나 식별력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므로 해당 상표의 등록을 거절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더 코카콜라 컴퍼니는 2008년 5월 특허청에 자사의 커피 브랜드인 'GEORGIA' 커피의 상표를 등록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특허청이 상표등록을 거절하자 특허심판원에 불복심판 청구했다.그러나 특허심판원마저 상표등록을 거절하자 더 코카콜라 컴퍼니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특허법원은 문자부분인 'GEORGIA'는 러시아 남부 옛
[kjtimes=김봄내 기자]경제계가 향후 박근혜 당선인이 추진할 경제민주화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간 박 당선인이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던 경제민주화를 본격화해야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기 때문이다.박 당선인은 대선 공약에서 국민통합과 정치쇄신, 중산층 재건과 더불어 경제민주화를 ‘4대 국정지표’의 하나로 제시했다.지금처럼 소득양극화가 심화하는 구조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어렵다는 문제인식에 따른 것이다.박 당선인을 비롯한 유력 대권주자들이 한목소리로 경제민주화를 외친 데에는 이러한 공감대가 바탕이 됐다.‘박근혜표 경제민주화’는 재계에 만연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를 절대 관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에 방점을 두고 있다.경제발전 기여, 국제경제 유치 등을 명분으로 재벌 총수의 경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당선된 영향으로 대성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성산업은 오전 9시23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됐다.같은 시간 대성산업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성합동지주는 14.26% 올랐다.대성홀딩스는 7.47% 오른 8490원에 거래 중이다.대성그룹 일가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박 후보 캠프의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성주 회장 일가는 대성그룹 계열사의 대표직을 각각 맡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19일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당선됐다.박 당선인은 51.6%를 득표해 48%의 표를 얻은 문재인 후보를 이겼다. 전체적으로 박 당선인은 과반 득표를 달성했다.지난 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과반 득표 대통령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광역 시ㆍ도별로는 박 당선인이 서울과 광주ㆍ전남ㆍ전북 등 호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곳에서 문 후보에 앞섰다.서울에서는 박 당선인 48.2%, 문 후보 51.4%로 박 당선인이 근소한 차로 뒤졌고, 호남에서는 문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앞섰지만 박 당선인은 10.5%(광주 7.8%, 전남 10.0%, 전북 13.2%)를 얻어 의미있는 두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다.박 당선인은 격전지로 꼽혔던 부산ㆍ경남에서도 각각 59.9%, 63.3%의 득표율을 얻었다. 문 후보는 이 지역에서 각각 39.8%, 36.2%을 얻어 나름대로 선전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홈쇼핑이 542억원 '세금폭탄'을 맞았다.현대홈쇼핑은 18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542억2768만9752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현대홈쇼핑은 "매출 거래 형태의 인식 차이에 따라 부가가치세가 부가됐다"며 "국세청은 위수탁거래 수수료를 매출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회사측은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홈쇼핑의 판매 수수료를 특정매입으로 분류해 세금을 납부해 왔지만, 국세청이 이 기간의 거래를 협력사에 의한 위탁 판매로 판단해 위탁거래에 따른 부가가치세를 다시 추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간 납부한 세금은 감안하지 않고 5년간 미납한 세금을 계산해 다시 가산세를 얹어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총 추징금은 현대홈쇼핑의 자기자본 8324억원의 6.51%에 해당한다.회사측은 "국세기본법에 따른 불복청구 등 다각적인 방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그룹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SK그룹은 18일 서린동 SK사옥에서 17개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개최하고 전문 경영인인 김창근(62) 부회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평사원으로 입사해 부회장까지 오른 김 의장은 최 회장의 뒤를 이어 대내외적으로 SK를 대표하면서 그룹이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운영체계인 '따로 또 같이 3.0'체제를 이끌게 된다.SK의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모여 중요한 의사를 결정하는 다른 그룹의 사장단회의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기구다.특히 SK의 '따로 또 같이 3.0' 체체에서는 총수 역할을 하는 최고 경영권자의 직함으로 '회장' 대신 '의장'을 쓰게 된다.2004년부터 그룹의 회장을 맡아온 최 회장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중공업은 소속 근로자 4명이 나이지리아 건설현장에서 무장괴한의 침입을 받고 스피드보트로 납치됐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은 "17일 오후 3시 나이지리아 바엘사(Bayelsa)주 브라스(Brass)섬 현대중공업 현장에서 회사 근로자 4명(한국인), 현지인 근로자 1명이 정체불명의 무장괴한에 의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대중공업 소속 우리 국민 4명 채모(59), 김모(49), 김모(49), 이모(34)씨와 현지인 2명이 무장괴한의 스피드보트로 납치됐다"고 설명했다.현대중공업은 "현지인 근로자 1명은 납치범들이 보트에서 하선토록 요구해 수영을 해서 현대중공업 현장으로 바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현대중공업은 "나이지리아에는 현재 약 650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현대중공업 근로자 총 38명)이며,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등 11개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와 셀트리온이 수출입안전관리제도(AEO) 공인을 받게 돼 수출입 통관 때 복잡한 검사절차 생략 등 혜택을 받는다. 관세청은 수출입안전관리제도(AEO) 심의위원회를 거쳐 포스코, 셀트리온 등 52개 업체를 신규 공인했다고 18일 밝혔다.기존 공인업체 중 종합심사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엘지전자, 엘지디스플레이, 두산인프라코어은 AEO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높여 재공인했다.지금까지 AAA등급 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엠코테크놀로지, 삼성전기, 삼성SDI 등 5개 업체뿐이었다.신한관세법인과 관세법인 새신한은 AA등급으로 재공인을 받았다.이로써 12월 현재 우리나라 AEO 공인업체 수는 수출입업체 210개, 관세사·포워더 등 물류업체 208개로써 AEO제도 도입 3년 9개월만에 AEO공인업체가 총 418개(세계 6위)로 늘어나게 됐다.이번에 공인된 업체는
[kjtimes=김봄내 기자]내년 대기업의 채용 인원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기업 194곳의 내년도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인원은 1만8957명이었다. 기업당 평균 98명을 신규 채용하는 셈이다.이는 2만505명을 채용한 올해와 비교해 7.5% 감소한 수치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류업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내년 채용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업은 21.9%, 제조업 21.8%, 건설업 15.7%, 기계 철강과 유통 무역 14.0%, IT·정보통신 12.0%, 조선중공업 8.2%, 금융 7.4%, 자동차 6.7% 정도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잡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채용 규모도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18일 한국표준협회(KSA) 주최로 열린 ‘2012 대한민국 좋은 기업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 좋은 기업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홈플러스는 ‘대한민국 좋은 기업 톱(TOP) 15’에 선정됐다. ‘2012 대한민국 좋은 기업 컨퍼런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품질경영, 공유가치 실현, 사회적 책임 등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하고, 좋은 기업을 만드는데 필수 요소인 바람직한 경영자상을 제시하고자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정보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컨퍼런스다. 이번 기업 및 최고경영자 평가에는 400여 명의 전문가를 비롯해 소비자, 협력회사, 지역사회주민, NGO 등 10만4000여 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한 회장과 홈플러스는 ‘존경 받는 큰 바위 얼굴’이라는 독특한 경영모델을 바탕으로 경영 전 부문의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창립 13년 만에 133개 대형마트 운영, 연 매출 12조 달성이라는 기록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 정도 경영, 경제산업 발전, 직원만족 등 다
[kjtimes=김봄내 기자]농협중앙회 직원 2000여명이 68억원의 퇴직금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직직원들이 받을 금액까지 고려하면 약 650여억원에 달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2월 농협 퇴직직원들이 ‘직원복지연금이 퇴직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아 퇴직금을 적게 받았다’며 농협중앙회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이에 따라 농협은 퇴직직원 2000여명에게 68억원을 물어줘야 한다. 건수로는 3400여건에 이른다.여기에 퇴직금을 중간정산한 직원에게 줘야 하는 추가 퇴직금과 재직 직원들을 위한 충당금 추가 적립액까지 고려하면 추가비용은 모두 650여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추가비용은 대상 직원 수가 가장 많은 농협은행이 550억원을, 나머지는 농협중앙회 등이 부담한다.직원복지연금은 20
[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재개발 공사를 따내려고 조합원 수백 명에게 수십억 원의 금품을 뿌린 롯데건설 임직원과 용역업체 운영자에게 중형을 구형했다.지난 14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황현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재개발 공사 수주를 위해 조합원 890명에게 87억여 원의 금품을 뿌려 경쟁사 입찰을 방해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롯데건설 상무이사 한모(55)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수주관련 현장소장 업무를 담당했던 롯데건설 차장 강모(39)씨에게 징역 3년, 수주 용역업체 운영자 김모(52·여)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약 38억 9000만 원, 롯데건설에 벌금 5000만 원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조합원들이 받은 돈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며 "건설사의 과열되고 잘못된 재개발 수주 관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호텔은 한국, 중국, 일본 호텔 중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인 'ISO50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은 국제검증기관인 스위스 SGS에서 받은 것으로 요르크 알로이스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와 SGS그룹 한국지사 관계자 등이 지난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을 방문해 인증서를 수여했다.'ISO50001'은 에너지 절감을 촉진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6월 마련한 국제인증이다.국내에서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포스코 등에 이어 롯데호텔서울이 10번째다.맹경호 시설부문장은 "이번 인증 획득이 국내 호텔업계가 녹색경영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