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12일 강원 양구에 있는 육군 백두산 부대를 방문해 '사랑의 차(茶)나누기 운동' 행사를 열어 커피믹스 8000상자와 금일봉을 전달했다.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추운 날씨에도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사랑의 차'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사랑의 차 나누기 운동'은 두산이 1991년부터 전개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까지 335개 군부대에 3448만잔을 전달했다.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5개 계열사도 이달중 각 자매부대에 '사랑의 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일본이 정권교체를 이뤄내도 20년 이상 이어지는 장기침체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 정호성 수석연구원은 12일 ‘총선을 통해 본 향후 일본경제’ 보고서에서 "자민당과 민주당 모두 경제활성화 공약을 내걸고 빠른 경기 회복을 주장하지만,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일본은 이달 16일 총선(중의원 선거)을 치른다. 장기 저성장에 시달리는 만큼 자민당, 민주당 모두 연 3% 이상의 성장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일본 언론은 자민당이 압승하며 정권이 교체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그러나 정 연구원은 "양당의 주요 공약들이 모두 시행돼도 장기불황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부정적 시각이 우세하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자민당이 공약 전면에 내세운 ‘대담한 재정투입’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연말 보너스 지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지난 8~11일 국내 359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6.9%인 240개사가 '연말 보너스 지급계획이 없다'고 답했다.연말 보너스 지급계획이 있다고 한 곳은 77개사로 21.4%에 그쳤으며 나머지 42개사, 11.7%는 미정이라고 답했다.보너스 지급 기업들의 보너스 액수는 '기본급 대비 50% 미만'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50% 이상~80% 미만'은 27.3%, '80% 이상~100% 미만'은 3.9%였다. '100% 이상'은 32.5%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보너스액이 '줄었다'고 한 기업이 44.2%였으며 '비슷하다'는 32.5%, '늘었다'는 23.4%였다.한편 직장인 2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9%인 123명이 '연말 보너스를 기대한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48.0%인 59명은 보너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25일까지 본점 애비뉴엘에서 '그랜드 워치주얼리 페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행사에는 까르띠에, 위블로, 쇼메, 피아제 등 22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00여점, 600억원 규모 제품을 선보인다.특히 660여개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피아제의 '라임라이트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워치'가 미공개 컬렉션 대표 상품으로 공개된다.국내에 하나뿐인 예거 르쿨트르의 '와일드 로즈 워치'도 전시된다.롯데백화점은 불황에도 명품 시계 매출이 지난해 25%, 올해 2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는 회삿돈 100억원대를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삼성전자 대리 B(30)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검찰과 삼성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경리 부서에서 근무하는 B씨는 은행 전표 등과 관계 서류를 위ㆍ변조하는 수법으로 회사자금 100억원대를 빼돌려 대부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도박 사이트를 통해 도박에 빠졌고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하기도 했으며, 도박비용을 마련하고 빚을 충당하기 위해 회삿돈을 빼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측은 내부 조사 결과 이 같은 비위를 적발해 지난달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B씨를 구속한 뒤 이달 초 검찰로 송치했다.검찰은 B씨의 횡령 경위와 용처, 자금 규모 등을 확인한 뒤 기소할 방침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대기업의 채용 키워드는 'OPEN'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주요 대기업 113개사의 채용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기회(Opportunity) 확대', '인성(Personality) 중시', '경영진(Executive) 참여', '참신한(Novelty) 전형' 등의 특징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채용시 연령·성별·학력 등 지원 자격에 대해 70.8%가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했고, 제한한다는 응답은 28.3%였다.지방 인재 채용을 위해 지방 순회 설명회를 열거나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한다는 응답도 각 30.1%와 26.5%였다.스펙 중심의 서류전형 비중을 줄이고 면접 전형을 강화한다는 기업은 94.7%에 달했다.스펙과 인성 중 무엇이 중요하냐는 물음에 92.0%가 인성이라고 했다.지원자 평가시 중점을 주는 항목(복수응답)으로 성실성·책임감(52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항공은 미국 여행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로부터 아시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또 최고 광고캠페인 항공사,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기내식 항공사, 최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항공사로도 뽑혀 4관왕에 올랐다.최고 아시아 항공사는 6년 연속, 최고 광고캠페인 항공사는 5년 연속 대한항공의 차지가 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4개 부문을 석권한 것은 최신 항공기 도입과 편리한 스케줄 제공 등으로 글로벌 고객의 항공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덕분"이라며 "글로벌 광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비즈니스 트래블러는 여행업계와 상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서 50만부 이상을 발행하는 미국의 여행 전문 잡지이다. 매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항공, 호텔, 공항 등 각 분야 최고상을 선정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반복적으로 고개를 숙인 채 일하다가 목 디스크 진단을 받은 기아자동차 직원이 법원에서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광주지법 행정부(김재영 부장판사)는 11일 기아차 직원 최모(50)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최초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씨는 검차반에 배치된 2004년 말부터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자세가 필요한 작업을 반복하고 무거운 타이어와 차량용 배터리를 꺼내고 싣는 작업 등을 해왔다"며 "최씨의 질병은 일하는 과정에서 취한 부적절한 자세와 목, 어깨에 가해진 충격으로 생긴 것으로 봐야한다"고 판시했다.최씨는 기아차에 입사해 트럭 제작(2년), 자재 관리(9년 11개월), 콘 로드 가공(5년 5개월) 등 업무를 거친 뒤 2004년 12월 검차반에 배치돼 잔업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0일 "현대·기아차의 살 길은 해외에 있으므로 해외 시장에서 품질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날 오전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동 본사에서 회의를 열어 올해 지역별 실적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 세계 주요시장의 판매 여건이 어려운 와중에도 연초에 세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성과는 해외 현지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라고 격려했다.그는 이어 "내년에도 올해 못지않게 시장 상황이 어렵겠지만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잃으면 안된다"며 "현대기아차의 살 길은 여전히 해외시장에 있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특히 내년 어려운 해외시장 상황을 돌파하려면 첫째로 품질의 안정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kjtimes=김봄내 기자] 태광그룹 남매 사이에도 대규모 상속소송이 벌어질 전망이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태광그룹 창업주 고(故) 이임용 회장의 둘째 딸 이재훈(56)씨는 남동생인 이호진(50) 전 태광그룹 회장을 상대로 한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이씨는 이 전 회장에게 78억6000여만원과 태광산업 보통주 주식 10주, 대한화섬 10주, 흥국생명 10주, 태광관광개발 1주, 고려저축은행 1주, 서한물산 1주 등을 지급하라고 청구했다.이 중 77억6000여만원은 이 전 회장이 지난해 1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구속을 피하기 위해 횡령·배임 피해액을 변제하려고 이씨 명의로 빌린 돈이고, 1억원은 일부 청구 주식에 따른 배당금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검찰의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와 이후 공판 과정에서 차명주식, 무기명 채권 등 추가 상속재산이 드러났다"며 "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김한수 부장검사)는 회사 자산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무자본 MA 전문가' 이모(4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7년 사채업자 김모(48·구속기소)씨 등과 함께 168억원을 빌려 코스닥 상장사인 Y사를 인수했다가 빚 독촉을 받자 회사 돈으로 산 표지어음과 양도성예금증서 90억원어치를 전주들에게 담보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어 이씨는 이듬해인 2008년 Y사가 외부감사를 받게 되자 횡령 사실을 무마해달라며 회계사 A씨에게 1억원을 건네고 재무제표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정보제공업체인 Y사는 한때 휴대전화 벨소리 등을 취급하며 IT업계에서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2009년 5월 상장 폐지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샘표식품은 해외수출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샘표는 1998년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한 이래 1999년 330만 달러를 시작으로 지난 2005년에는 500만 달러, 2008년에는 1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2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샘표는 전세계 76개국에 ‘SEMPIO’라는 메인 브랜드로 간장과 된장, 고추장을 비롯해 소스 및 백년동안 등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 초기에는 주로 교포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해 왔지만 최근에는 시장을 확장해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지의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03년 첫 발을 내디딘 이래 러시아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페레크레스톡 매장을 중심으로 60여개 도시 5000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도 샘표 간장은 인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롯데몰 김포공항'이 개점 1년 만에 방문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롯데몰 측은 1년간 매장을 찾은 고객의 수가 3106만명으로 한 달 평균 260만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특히 방문 고객 중 멤버십 카드를 한 달에 두 번 이상 사용한 고객이 48.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회 사용 고객이 22.6%, 3회는 11%, 4회는 4.2%였으며 5회 이상 카드를 쓴 고객도 10.8%를 차지했다.이는 수시로 매장을 찾아 쇼핑을 즐기는 단골의 비중이 높다는 뜻이라고 롯데몰 측은 설명했다.연령별 고객의 비중은 30대가 41.3%로 가장 많았으며 20대(21.7%), 40대(20.3%) 순이었다.지역별로는 매장에서 가까운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고객이 34%를 차지했으며 김포시(11.3%), 서울 양천구(6.8%), 인천 서구(5.7%) 주민들도 매장을 자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 제주도
[kjtimes=김봄내 기자]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올해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성그룹의 영업이익이 급증해 전체 10대그룹의 절반을 차지했다.10일 재벌닷컴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10대 그룹 소속 83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 금융계열사 제외)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영업 실적(개별재무제표 기준)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508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478조6000억원보다 6.2% 늘었다.영업이익도 35조4000억원에서 37조9000억원으로 6.9% 증가했다.재계 서열 1, 2위인 삼성, 현대차그룹과 나머지 그룹들 간의 격차는 더 커졌다.삼성그룹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2조5000억원으로 작년(129조9000억원)보다 17.3%, 영업이익은 17조5000억원으로 작년(10조7000억원)과 비교해 64.4% 각각 증가했다.삼성그룹 매출액은 10대 그룹 총
[kjtimes=김봄내 기자]CJ 뚜레쥬르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가맹점 확장 자제를 선언했다.CJ푸드빌은 10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보호라는 사회적 여론에 적극 부응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스스로 확장자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자영업 제빵업자들이 주축이 된 대한제과협회 등은 골목상권 보호 차원에서 프랜차이즈 빵집의 확장 자제를 요구해 왔다.CJ푸드빌은 확장자제 방안으로 동반성장위 논의 과정에서 대한제과협회가 요구해 온 총량제를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총량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증가분을 일정 수준 이상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다.지난해말 기준 뚜레쥬르 가맹점은 1281개로 파리바게뜨(3095개)에 이은 2위다.허민회 대표는 "일부 사업적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동반성장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글로벌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