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의 전남 순천 입성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순천시가 단호하게 반대하고 전면에 나선 것에 기인한다. 순천시는 9일, 신대지구 개발사업시행사인 에코벨리 측에 코스트코에 입점 부지를 매각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순천시가 보낸 공문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코스트코 입점은 순천은 물론 순천을 포함한 전남북동부권 지역상권의 파탄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에코벨리는 코스트코가 추진 중인 부지매입이 백지화 되도록 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대지구 개발사업사업은 공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에코벨리가 순천시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뿐만 아니다. 최근 에코벨리가 법적으로 불가능한데도 신대
[kjtimes=김봄내 기자]LG패션의 캐주얼 브랜드인 헤지스가 국내 브랜드 중 처음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LG패션은 7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본사에서 대만 최대 패션 기업인 먼신 가먼트(Munsin Garment)그룹과 헤지스 브랜드의 대만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대만 진출은 국내 패션 브랜드 중 처음이다. 대만 캐주얼 시장은 점차 커지는 추세에 있다.LG패션은 대만을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헤지스는 내년 대만에 매장 5개를 연다. 2015년까지 15곳으로 확대하고 매출 1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더불어 중국 진출 10주년이 되는 2017년에는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2007년 중국에 진출한 후 매출이 매년 10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매장수가 130여개에 달해 헤지스가 성공리에 안착한 것으로 LG패션은 자평
[kjtimes=김봄내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 계열사가 내년 경영방침을 '솔선수범'으로 정했다.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내년 대내외 경영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회장인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직급이 높을수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라고 사장단의 동참을 강조했다.이에 따라 그룹 계열사들은 '솔선수범'을 임직원 인사의 중요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임직원 인사의 세부 지침은 ▲능력이 뛰어나도 성실하지 않으면 중용하지 않기 ▲거짓말하는 임직원 승진에서 탈락 ▲업무상 부정이나 윤리적 문제 엄벌 ▲조직 내 파벌 형성 금지 등이다.박 회장이 솔선수범의 정신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이 모태기업으로부터 물려받은 교복사업을 정리했다.SK네트웍스는 '스마트(SMART)' 학생복 사업을 스마트의 유통망 및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스마트FD'에 11월30일부로 양도했다고 7일 밝혔다.SK네트웍스는 "학생복 사업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적합하다는 여론과 상생 실천을 강조하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SK네트웍스는 여러 기업이나 개인들이 인사 희망을 밝혀왔으나 ㈜스마트FD가 중소 상생의 취지에 부합하고 지난 20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역량이 우수하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부연했다.SK는 모태기업인 선경직물이 1970년 학생복 원단사업을 시작한 후 1990년부터 '스마트'라는 브랜드로 교복을 만들어왔다.SK네트웍스는 학생복 사업을 양도하고 여성복 브랜드인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박근범 부장검사)는 방송시간대 배정 등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N홈쇼핑 전직 MD(구매담당자) 전모(33)씨를 추가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물품 판매대행업체 대표 최모씨로부터 자사 제품의 론칭 및 방송시간대 배정, 공급가격 변경 등에 대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받고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총 5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전씨는 앞서 지난 10월 홈쇼핑 납품ㆍ입점업체들로부터 4억2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전씨 아버지도 식품 업체들로부터 1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전직 편성팀장 등 N홈쇼핑 전 직원 3명을 최근 같은 혐의로 기소한 데 이어 다
[kjtimes=김봄내 기자]고객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면 한 호텔에서 2개 이상의 회사가 숙박업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해운대씨클라우드호텔㈜이 부산 해운대구를 상대로 낸 숙박업 영업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원고는 2010년 11월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의 객실 28개를 이용해 숙박업을 하겠다며 영업신고서를 제출했지만 해운대구가 반려했다.같은 해 8월 이 호텔 객실의 91%인 383개를 분양받은 코오롱씨앤씨가 이미 숙박업 영업신고를 마쳤고 보건복지가족부가 "1개의 집합건물에는 1개의 숙박업 신고만 가능하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자 원고가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공중위생관리법 또는 그 하위 법령 어디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은 7일 485명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삼성은 부사장 48명, 전무 102명, 상무 335명 등 총 485명의 2013년도 정기 임원 승진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2010년 490명, 2012년 501명보다는 줄어든 규모이다.삼성은 총 승진자는 줄었으나 신임과 발탁 승진은 늘어났다고 밝혔다.신임 승진은 역대 최대 규모인 335명으로 팀장급 실무 책임 임원을 대폭 보강했다. 2011년의 경우 318명, 2012년은 326명이었다. 또 승진 연한을 뛰어넘어 발탁된 경우는 74명으로 역시 2011년 41명, 2012년 54명보다 훨씬 많았다.특히 2년 이상을 뛰어넘어 발탁된 경우는 17명으로 역대 최대이며 30대도 4명이나 포함됐다.30대에 상무로 승진하는 삼성전자 류제형(38) 부장은 3년 빨리 발탁된 경우다. 제조기술 전문가인 그는 최초의 A3프린터 근본설계와 LED TV 발열문제 개선 등 제조혁신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은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개발을 추진 중인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홍콩(U.E.H.K)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해각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코리아(U.E.K)의 복합 리조트에서 상업 시설 및 식음료 서비스 시설의 운영에 참여한다.U.E.K는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그룹에서 한국에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에 설립한 국내 법인이다.신세계그룹의 관계자는 "앞으로 U.E.K와 별도의 업무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역할과 협력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종지구 내에서 U.E.K가 추진하는 복합리조트 사업은 2개다.인천공항공사 소유의 국제업무센터 2지구 내 120만평 부지(유수지 45만평 포함)를 50년간 임차 개발하는 사업(가칭 IBC 프로젝트)이 있다.또, L
[kjtimes=김봄내 기자]브라운관 가격담합 혐의로 유럽연합(EU)에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LG전자가 6일 "법적 검토 결과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며 "행정소송 등 사법절차를 밟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유럽집행위원회는 1996~2006년 텔레비전이나 PC에 사용되는 브라운관(CRT) 가격을 담합해 유럽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LG전자와 삼성SDI를 비롯해 6개 전자업체에 총 14억7000만유로(2조8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LG전자에 부과한 과징금은 자체 부과액(2억9559만7000유로·4194억원)에 필립스와의 합작사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LPD) 부과액 중 책임분(1억9597만유로·2780억원)을 포함하면 4억9156만7000유로(약 6975억원)에 달한다.이에 대해 LG전자는 2001년 7월 설립한 LPD는 완전히 독립된 개별 사업체여서 LG전자가 한때 50%의 지분을 보유했더라도 개별 사업체의 행위에 대해
[kjtimes=김봄내 기자]아시아나항공은 6일 중국 유력 월간지 탑 트래블로부터 '중국 내 업계 선도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탑 트래블 주관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소비자 최고 만족도 항공사'상, 2010년 '중국 내 업계 선도 항공사'상, 지난해 '최고 기내 서비스 항공사'상을 각각 수상했다.아시아나항공은 또 5일 중국 여행 전문지 월드 트래블러에서 개최한 '2012 월드 트래블러 시상식'에서도 '최고 기내서비스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아시아나항공은 한중간 21개 도시, 3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청계천 인근 을지로2가 기업은행 맞은편에 22층짜리 관광호텔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5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장교구역 제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 지역 용도를 업무지구에서 관광숙박지구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1000%에서 1050%로 상향조정, 최고 25층 높이의 호텔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이는 롯데호텔이 중구 장교동에 관광호텔인 '롯데시티호텔장교'를 열겠다며 사업계획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롯데호텔은 이 부지에 지하 5층~지상22층, 453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하고 있으며 2015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롯데호텔은 2015년 12월에는 중구 충무로 2가에 '롯데시티호텔명동'이라는 이름의 관광호텔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도시계획위원회는 또 노후주택지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값이 3.3㎡당 3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부동산1번지는 대치동 아파트 3.3㎡당 매매가가 2985만원으로 하락해 2006년 3월 이후 6년 9개월만에 3000만원 선이 무너졌다고 6일 밝혔다.대치동은 학군이 우수하고 우성·미도·선경 등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해 인기가 높았다. 또 대치주공을 재건축해 최고가 아파트로 거듭난 '동부센트레빌'과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인 은마아파트가 있어 '강남불패' 신화를 주도했다.대치동 아파트값은 2006년 1월 2687만원에서 그해 12월 3954만원으로 올라 연간 47.15%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2007년 1월 주택담보대출 강화와 분양가 인하를 골자로 하는 1.11대책이 나온 뒤 하락세로 전환했고 주택시장 침체와 사교육 불황까지 겹쳐 값이 떨어졌다.서울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 개포동(3.3㎡당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 준비된 경영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신 회장은 이날 롯데인재개발원 용인연수원에서 2012년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열고 "많은 전문가들이 세계 경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불황기에는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회의에는 롯데그룹의 국내외 44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롯데정책본부 임원 등 총 53명이 참석했다.신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어야 기회도 모색하고 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면서도 "비상경영이라고 연구비, 제품 개발비 같은 미래성 비용을 아끼는 것은 기업의 체질을 약화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불황일수록 고정관념을 버리고 발상을 전환해 강점을 적극 활용하는 경영행보를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조사부(이헌상 부장검사)는 거액의 교회자금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희준(47) 전 국민일보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76) 원로목사의 아들인 조 전 회장은 이 교회자금 약 150억원을 주식투자에 써 교회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조 전 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강남구의 한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파일 등 자료를 확보했다.앞서 순복음교회 장로 약 30명은 지난해 9월 "조 원로목사가 아들 조희준씨의 주식투자를 지원하는데 교회자금을 유용했다"며 이들 부자를 고발했다.검찰은 조 원로목사를 불러 조사했지만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조 원로목사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항공은 중국 최대 여행전문지인 월드 트래블러 주관으로 진행된 '2012 월드 트래블러 어워즈 톱 10'에서 '세계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월드 트래블러는 중국 상하이(上海)를 기반으로 매달 35만부 이상을 발행하는 여행 전문 잡지이다. 항공사, 호텔·리조트, 여행지, 여행상품 등 4개 부문에서 네티즌 투표와 내부 평가위원단 최종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한다.대한항공은 명품좌석을 장착한 신형 항공기 도입, 기존 항공기 기내환경 업그레이드, A380 차세대 항공기 2층의 프레스티지석 운영 등의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2008년과 2009년 월드 트래블러로부터 '세계 최고 기내서비스 항공사'로, 지난해는 '세계 최고 기내식 항공사'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