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5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재계에선 삼성 그룹의 후계 구도가 본격화됐다고 분석하고 있다.삼성 측은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춘 경영자로서 경쟁사와의 경쟁과 협력관계 조정, 고객사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왔다" 며 "스마트폰·TV·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이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글로벌 경쟁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전선에서 삼성전자의 경영 전반을 지원해 창립 이래 최대 경영성과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번에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이동·위촉 업무 변경 8명 등 총 17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박근희 삼성생명 대표이사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과 대학 등 7곳이 2012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2012 Top 100 Global Innovators)에 선정됐다.금융정보회사인 톰슨 로이터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한국과학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포항공과대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이 중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삼성전자는 연구개발 활동의 지적 재산화에 집중한 결과 덕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전자는 작년에 연구개발 투자로 10조3000억 원을 투입해 10만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플래시메모리와 휴대전화 등 주력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LG전자는 LTE 등 앞선 기술력과 특허 경쟁력이 선정 이유라고 분석했다.LS산전은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11월 말 대기업집단(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62곳의 소속회사 수가 1802개로 전월 말 대비 29개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20개,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49개다.유진그룹은 계열사 하이마트 지분을 롯데쇼핑에 매각해 자산총액 2조4502억원으로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계열사 변동으로 자산총액이 3조50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면 대기업집단에서 빠진다.이로써 유진그룹 계열사 25개 사도 대기업집단 소속사에서 제외됐다.삼성은 교육콘텐츠 제공업체 ㈜세리시이오와 부동산업체 삼성리얼에스테이트㈜를 설립했다.롯데는 롯데하이마트를 비롯한 4개 계열사를 편입했다. 신세계는 센트럴시티 등 5개 사를 합쳤다.SK는 석유정제업체 ㈜지코스와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서비스인㈜를 매각했다. LG는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해외여행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출국자 수가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1360만~1370만명을 기록,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최다기록은 2007년의 1330만명이다.공식 통계가 나온 올해 10월까지는 1140만명이 해외로 떠났다.1월을 제외한 매달 지난해 대비 여행객 수가 늘어났으며 특히 추석 연휴와 개천절로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10월에는 11.8% 성장을 기록했다.관광공사 측에서는 올해 11월에는 작년보다 15%, 12월에는 5~10% 가량 해외 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 같은 관광객 증가 추세에 여행사들도 톡톡히 특수를 누리고 있다.하나투어는 올해 11월까지 145만9000여명의 고객을 유치해 지난해 전체 수요인 139만2000명을 이미 돌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900억원대 과징금 부과 처분에 불복해 공정거래위원회와 벌인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7부(조용호 부장판사)는 KT가 "950억원의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하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공동행위는 100% 시장 점유율을 지닌 두 회사 간의 가격에 관한 담합이어서 소비자 이익을 침해하는 정도가 적지 않다"며 "이를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로 본 공정위의 판단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또 과징금 산정의 근거가 되는 관련매출액에서 LM(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의 전화) 통화료, 시내전화 기본통화료, 맞춤형 정액제 상품 매출액 등을 제외해야 한다는 KT 측의 주장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KT와 하나로텔레콤㈜은 2003년 양사간 시내전화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영국 시장에서 7개월째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스마트폰 전문 사이트 폰아레나와 전자제품 전문 잡지 트러스티드 리뷰즈(Trusted Reviews) 등은 3일 영국 소비자 사이트 유스위치(uSwitch.com)의 집계 결과 갤럭시3S가 11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갤럭시S3는 지난 5월 영국시장에서 첫선을 보여 출시 1주일만에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이후 계속 수위를 지키고 있다.갤럭시S3의 1위 수성은 9월 출시된 아이폰5를 압도하는 것이다.아이폰5는 지난달 판매 순위에서 이전 모델인 아이폰4S에게도 밀리며 3위에 그쳤다.아이폰5가 아이폰4S보다도 적게 팔린 것은 아이폰4S의 가격 인하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유스위치의 통신 전문가 어니스트 도쿠는 "아이폰5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세계 2위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미국 로우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LG전자는 내년 1분기부터 로우스의 북미 지역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1946년 설립된 로우스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 17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주간 방문객이 1500만명에 달한다.LG전자는 2005년 세계 주택용품 유통업계 1위인 홈디포에 이어 로우스와도 제휴를 맺음에 따라 북미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LG전자는 2003년 북미 최대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est Buy), 2007년 미국 대형 백화점 시어스(Sears)까지 유통망으로 확보해 북미 지역 가전 유통업체 '빅4'와 모두 손을 잡게 됐다.로우스의 머천다이징 담당 크레이그 웨버는 "L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가격을 담합한 밀가루 생산업체가 높은 가격으로 밀가루를 매수한 중간소비자 업체인 삼립식품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가격 담합으로 인한 피해를 물어내라"며 제빵업체 삼립식품이 밀가루 생산업체인 CJ제일제당과 삼양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상고심에서 CJ제일제당이 12억4000만원, 삼양사가 2억3000만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06년 4월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국내 밀가루 생산업체 8곳이 2001년부터 5년 간 조직적으로 생산량과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했다.공정위는 이들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4000억원 이상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43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
[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물가가 석달 만에 1%대로 내려앉았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물가 상승률은 최근 두달간 2%대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다시 1%대로 떨어졌다.특히 전월 대비로 9월 0.1%에 내린 데 이어 10월에도 0.4% 떨어져 물가가 하향 추세를 보였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 동월보다 1.3% 올랐고, 전월보다는 0.1%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0월과 같은 1.4%였다.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 올랐고, 전월보다는 0.7% 하락했다.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6.6%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해 8.0% 오른 수준이나 이는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 대비로 4.2% 하락했던 기저효과 때문으로 보인다.전월 대비로
[kjtimes=김봄내 기자]오는 7일 출시되는 아이폰5가 지난달 30일부터 예약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 사이트 T월드샵에서 5만대에 한해 예약을 받았고 예약 시작 2시간여 만에 모두 매진됐다.KT는 오프라인 공식 매장 올레매장, 공식 온라인 사이트 올레닷컴 등에서 예약을 받았고 1일 오전 9시 예약 가입자 수가 15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지 2시간여 만에 예약 가입자 수 5만명을 넘어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고 밝혔다. 통신업계에선 아이폰5의 국내 대기 수요가 연말까지 150만∼20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KT와 SK텔레콤은 아이폰5의 잠재고객을 잡기 위해 자사의 LTE 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이폰5는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LTE가 지원되기 때문에 LTE 속도는 통신사 선
[kjtimes=김봄내 기자]매년 음식점, 소매점 등 60만개의 자영업체가 새로 생기고 58만개가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외식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소상공인진흥원과 함께 2004~2011년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59만5336개의 사업체가 신설되고 57만7501곳이 휴·폐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사업체의 절반 정도는 도매 및 소매업(25.2%)과 음식점 및 숙박업(20.9%)이었으며 휴·폐업 사업체 또한 절반 정도가 도매·소매업(26.8%), 음식점·숙박업(22.1%)이었다.낮은 진입장벽, 준비되지 않은 창업, 유행에 따른 유사업태 난립 등으로 휴·폐업과 재창업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중 소자본 창업이 쉬운 음식·숙박업 분야 신규사업체의 1년 생존율은 71.6%에 달했으나 2년이 지나면 54.1%, 3년이 지나면 43.3%, 4년이 지나면 35.7%로 줄었다. 5년
[kjtimes=김봄내 기자]SK CC는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통합망관리시스템 및 정보통신망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오송역에서 광주송정역에 이르는 184.5km 고속철도구간의 주요 역사 및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고속철도 전송설비, 열차무선설비, 역무용 통신설비는 물론 역사 전체 통신장비에 대한 통합망 관리체제 구축이 주요 목적. SK CC는 이번 수주에 따라 호남고속철도에 최적화된 통합 망관리 및 장비 관리 자동화 체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호남고속철도 각 역사 내 근거리 통신망(LAN, Local Area Network)과 각 역사와 철도교통관제센터를 하나로 묶는 광대역 통신망(WAN, Wide Area Network)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L2스위치, L3스위치, L4스위치, 방화벽과 IP관리시스템 등 통신망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김홍진 GlobalEnterprise(GE)운영총괄 부사장을 GE부문장(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또한, 신사업개발 및 그룹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역시 단행했다.네트워크부문장에는 현 무선네트워크본부장 오성목 전무가 겸직하며, GSS부문장은 CorporateCenter 전략기획실장 박정태 전무가 겸직한다.이와 함께 신사업 개발 및 그룹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일부 조직도 개편했다.KT는 '신사업본부'를 신설, 신사업 개발 기능강화와 신사업 활성화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신설되는 신사업본부장에는 현 오세현 신사업전략담당 전무가 임명됐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 기존에 대외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던 홍보실과 사내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던 GMC전략실을 통합하여 사내외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합, 강화하도록 했다.사회공헌활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희망퇴직 등을 활용해 인력을 조정하거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불황에 대비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만 50세 이상 사무기술직을 대상으로 사상 첫 희망퇴직을 받았다.희망퇴직자에게는 연령에 따라 기준 임금의 최대 60개월분에 해당하는 퇴직 위로금을 지급하는 조건을 걸었다.한국지엠은 상반기에 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데 이어 연말까지 전체 사무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사무직 직원이 해당되며 최대 2년간 연봉, 자녀 학자금, 퇴직 후 1년 내 차량 구입시 1000만원을 할인해 주는 바우처 등이 퇴직 조건이다.르노삼성 역시 연구개발(RD)과 디자인 부문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kjtimes=김봄내 기자]코오롱그룹에서 창사 이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코오롱은 30일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전략사업본부장 이수영(44)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28명에 대한 승진·선임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대표이사 선임·승진은 5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8명, 상무보 승진 6명, 전보 5명 이다. 이번 인사에 따라 CEO 평균 연령이 57.6세에서 55.1세로 내려갔다.이번 인사에서 최대 관심을 받는 이는 그룹 최초의 여성 CEO 자리를 꿰찬 이수영 전무다.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노어노문과를 졸업한 이 전무는 코오롱 웰니스 담당 상무보·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 상무를 거쳐 작년에 전무로 승진하는 등 초고속 승진 코스를 밟아왔다.코오롱 워터앤에너지 운영·건설사업본부 이두원(57) 부사장이 이 전무와 함께 공동대표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