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이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특허 7건에 대해 신규성과 진보성이 결여돼 무효라며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을 제기했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 12일 특허심판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삼성이 특허심판을 제기한 특허는 지난 9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소송을 냈던 OLED 핵심기술 관련 특허 7건이다.당시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를 무단으로 도용해 갤럭시S2, 갤럭시S3, 갤럭시노트 등의 제품을 만들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자사의 OLED 핵심기술과 인력을 조직적·계획적으로 빼냈다며 기술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는 등 양사
[kjtimes=김봄내 기자]“글로벌 시장선도 기업은 경기 침체기에도 수익성이 탄탄하다. 경기가 어려울 때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계열사별 업적보고회에서 이 같이 지적하며 CEO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러면서 신사업에 대한 적기투자와 미래승부기술 발굴로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계열사 CEO들에게 강조했다.업적보고회는 구 회장이 계열사 CEO, 사업본부장 등과 함께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1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품질 확보를 위한 투자나 기술 개발은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시장선도 사업을 만들기 위해선 완성도 높은 상품을 내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구 회장은 ‘핵심인재 확보’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신사업 분야에서 리더급 전문인력을 확보해 빠르게 사업기반
[kjtimes=김봄내 기자]동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에 머물러왔던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이 1년6개월여만에 일본에 갔다.18일 롯데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주초 일본 롯데의 사업을 점검하고 일본에 있는 가족과 지인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신 총괄회장은 홀수달은 한국, 짝수달은 일본에 머무는 특유의 '셔틀 경영'으로 양국 사업을 챙겨왔으나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여진 및 원전 유출사고의 위험 때문에 일본행을 자제해왔다.지난해 10월 일본을 보름간 방문한 것을 제외하면 1년 반 이상을 한국에서 보낸 셈이다.유례없이 한국에 장기간 머물렀던 신 총괄회장은 외부에 거의 나서지 않았다. 작년 11월 자신의 아흔번째 생일엔 가족과 친지만 모여 조용히 행사를 가졌고 올해 5월 고향인 울산 둔기리에서 가진 마을 잔치때에도 잠시 모습을 드러냈을 뿐이다.신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이석채 회장이 제11회 아시아 경영자 대상(ABLA)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BLA 시상식에서 인재부문 대상을 받고 "IT산업의 부흥과 스마트 혁명으로 젊은이들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주려고 노력한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KT는 "이 회장이 2009년부터 4년간 KT그룹에서 1만30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스마트워킹과 창의경영을 도입하는 등 인재중심 경영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ABLA에서 상을 받은 것은 5년 만이며, 국내 통신기업 CEO로는 이 회장이 처음이다. ABLA는 세계적인 경제방송 CNBC가 시카고 경영대학원, 글로벌 HR(인적자원)전문기업 DDI와 함께 지난 2001년부터 아시아권에서 모범이 되는 기업인을 6개 분야로 나눠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ㆍ일 재무장관회의가 오는 2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개최된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박재완 기재부 장관과 일본의 조지마 고리키(城島光力) 재무상이 만나 세계ㆍ지역 경제 동향과 양국의 경제 상황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엔 양국 재무부 고위 간부들도 참석한다.한일 재무장관회의는 8월 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으로 양국 관계가 냉각되자 무기한 연기됐다.박재완 기재부 장관이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 조지마 고리키(城島光力) 재무상을 만나 회의 개최에 합의하고서 이번에 재개 일정을 확정했다.한ㆍ일 재무장관회의는 2006년에 처음 열리고서 이번이 5번째다.
[kjtimes=김봄내 기자]김중겸 사장이 떠난 한국전력공사가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한전은 새 사장이 취임할 때까지 조인국 국내부문 부사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로 회사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한전은 전날 김 사장 이임 직후 상임이사와 주요 처·실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경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비상경영위원회는 새 사장이 취임할 때까지 겨울철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송·변전 설비 등 주요 시설의 고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정비하도록 담당자를 임명한다.또 전력수급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14개 지역본부에도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사태에 즉시 대처하며, 수요관리가 중요한 만큼 수요관리 담당 직원 2492명이 주요 계약자 4560호를 전담 관리한다.한전은 당분간 대규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KTF 임원이었던 A씨를 업무상 횡령 및 사기혐의로 15일 검찰에 고소했다.KT는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가 전 KTF 임원과 해외여행을 갔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A씨가 사적인 용무를 공무로 속여 여행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고소했다고 설명했다.KT는 A씨가 2008년 12월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해외여행을 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여행비를 '공식행사'에 사용된 비용이라고 속여 회사 예산을 편취했다면서 "이는 사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또 여행을 하면서 법인카드를 임의로 사용한 행위는 업무상 횡령죄에 해당한다고 KT는 덧붙였다.KT는 "이번 일로 회사의 재산상 손해와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 것도 고소를 한 이유"라고 말했다.하지만 A씨가 김광준 검사에게 3000만원을 건냈다는
[kjtimes=김봄내 기자]대형마트가 2015년까지 인구 30만 미만의 중소 도시에서 출점을 자제하기로 했다.지식경제부는 15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홍석우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첫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열어 대형유통업계와 전통시장·중소 상인 간의 상생 방안을 협의했다.논의 결과 대형마트는 2015년까지 인구 30만 미만의 중소 도시에서 신규 점포 개설을 자제하기로 했다.대형마트는 한 달에 이틀간 평일 영업도 쉬기로 했다.기업형 슈퍼마켓(SSM)은 같은 시기까지 인구 10만 미만 도시의 출점을 스스로 억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하지만 기존에 추진한 출점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아직 매장을 열고 영업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투자가 이뤄져 점포를 확보한 곳을 철회하지 않는다는 의미다.새로 부지를 사들이거나 임대해 개점을 추진하는 것은 자제한다.최근 홈플러
[kjti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U+)는 BMW(자동차), 할리데이비슨(오토바이), 트루릴리전(청바지), 비츠바이닥터드레(헤드폰) 등 각 분야 일류 브랜드와 공동으로 '넘버원 브랜드 페스티벌' 광고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광고는 올해 상반기 마케팅인사이트 설문조사에서 롱텀에볼루션(LTE) 만족도 1위를 기록한 LG유플러스 등 각종 조사에서 분야별 1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제품들의 자부심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이 광고는 다음달 10일까지 CGV 극장과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광고를 보고 페스티벌 공식 마이크로사이트(http://no1brand.kr)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BMW 1시리즈(1대), 할리데이비슨 바이크(1대), 트루릴리전 청바지(20벌), 비츠바이닥터드레 이어폰(30개)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명동이 작년에 이어 세계에서 임대료가 9번째로 비싼 상권으로 꼽혔다.글로벌부동산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는 최근 1년간(2011.7~2012.6) 62개국, 326개 주요 번화가의 임대료 추이를 조사한 결과 명동 상권의 1㎡당 월평균 임대료가 70만5166원으로 전년보다 16% 올랐다고 15일 밝혔다.강남역 상권은 60만6039원으로 18.8% 상승했고,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은 무려 41% 오른 25만3783원을 기록했다.CW 한국지사 황점상 대표는 "내수 불황으로 국내 패션업체의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해외 SPA브랜드들은 호황을 누려 이들 브랜드의 핵심 가두상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가로수길에 외국 패션브랜드가 꾸준히 유입돼 임대가가 오르는 추세"라고 전했다.홍콩 코즈웨이베이는 월세가 34.9% 오른 1제곱피트(약 0.09㎡)당 2630달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노트 10.1이 아이패드를 제치고 영국의 왕실 소장품(Royal Collection)에 선정됐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과 IT전문 매체 시넷이 14일(현지시각) 전했다.이 제품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디지털 타임캡슐' 역할을 하게 된다. 여왕을 기리거나 여왕에 대해 이야기하는 비디오, 사진, 글 등이 저장된다.갤럭시 노트 10.1은 왕립사진협회(RPS)와 왕립사서(Royal Librarian) 책임자가 포함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소장품으로 선택됐다.이들은 애초 애플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고려했으나 양사의 제품을 놓고 논의를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삼성 제품을 골랐다고 BBC 등은 보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유통업계 공룡인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부산 기장군에서 아웃렛 전쟁을 벌인다.지난 2월 신세계가 기장군 장안읍 장안택지개발지구에서 '신세계 첼시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롯데쇼핑이 인근인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초대형 아웃렛 건립을 확정지었다.부산시는 16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부산도시공사, 롯데쇼핑㈜과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투자양해각서에는 롯데쇼핑이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부산관광단지 상가시설지구 10만㎡에 국내 최대의 프리미엄 아웃렛을 건립해 2015년께 오픈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쇼핑 프리미엄 아웃렛 규모는 지상 3층에 영업면적만 5만300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인사담당자 2명 가운데 1명은 채용을 청탁받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 중 77%는 실제 채용으로 이어졌다.1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인사담당자 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2.7%가 '채용 청탁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지난해와 비교할 때 '채용 청탁이 증가했다'는 비율은 26.6%로 '감소했다'(8.3%)는 의견보다 3배 이상이나 높았다. 청탁을 받은 횟수는 평균 3회였으며, 주로 회사 직원(43.1%, 복수응답)이나 거래처(38.5%), 가족·친지(23.9%), 친구(22%), 학교 선·후배(20.2%) 등이 청탁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인사담당자 31.2%는 청탁과 관련 대가를 제시받았다고 답했다. 청탁의 대가로는 '돈독한 관계 유지'가 58.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식사 등 접대'(26.5%), '계약 등 업무상 도움'(23.%), '금전·선물'(11.8%) 등의 순이었다.또 인사담
[kjtimes=김봄내 기자]배춧값 급등에 김장철인데도 포장김치 판매가 늘고 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추와 무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포장김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의 1~11일 매출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포장김치의 판매가 51.8% 증가했다.올해 전반적으로 채소가격이 상승해 1~10월 누적 판매량도 15.8% 늘었다.통상 포장김치는 휴가철이 끼어 있는 7~9월에 1년 전체 판매량의 약 40%가 판매되며 김장철인 11월 판매량은 전체의 7~8% 수준이었다.롯데마트의 경우 같은 기간 포장김치의 판매가 지난해의 두 배(92.1%)에 육박했다.김장 시기에 따른 지역별 차이도 뚜렷했다.남부지방보다 김장 시기가 2주 정도 이른 서울·인천(89.6%)과 경기·강원(106.7 %)지역의 포장김치 판매 신장률은 평균 95.4%였다. 충청·호남(65.1%)과 영남·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제품 27개와 LG전자 제품 10개가 CES 2013 혁신상을 받았다.CES 혁신상은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TV(6개), 홈시어터(2개), PC(2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태블릿(4개), 오븐(2개), 디지털카메라, 프린터, 투명디스플레이, LED 스마트 전구 등 23개 완제품과 AP(1개), D램(2개), 마이크로 SD카드(1개) 등 부품 4개가 이 상을 받았다.완제품 중에서 800만 화소의 해상도를 구현한 85형 울트라HD TV와 얼굴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TV용 카메라 등 2개 제품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에 선정됐다.갤럭시 S3, 10.1형 대화면과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