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음식점, 동네 가게 등을 하다 문을 닫은 자영업자가 83만명에 육박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18일 국세청이 집계한 '2011년 개인사업자 폐업 현황'을 보면 작년에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82만9669명으로 2010년에 비해 2만4000여명(3%) 늘었다.전체 개인사업자 519만5918명 가운데 16%이며 2007년 84만8000명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업종별로는 이·미용업, 학원 등 서비스 사업자가 17만9834명으로 제일 많았다. 동네 가게 등 소매업종이 17만7039명, 식당 등 음식업이 17만6607명으로 뒤를 이었다.부동산 임대업(7만3000명), 도매업(6만4000명), 운수·창고·통신업(5만8000명) 등도 많았다.특히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자영업자는 2010년 기준 총원이 89만명이고 신규사업자가 21만5000명인 점을 감안할 때 5명중 한 명꼴로 작년에 가게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 관계
[kjtimes=김봄내 기자]LIG그룹의 '기업어음(CP) 부정발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구자원(77) LIG그룹 회장이 18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구 회장은 취재진들에게 "검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검찰은 구 회장을 상대로 LIG건설의 기업어음 발행에 관여했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법정관리를 앞둔 LIG건설의 기업어음을 발행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구 회장 등 총수 일가는 LIG그룹이 자회사인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앞두고 지난해 2월28일부터 3월10일까지 금융기관에서 약 242억2000만원 상당의 기업어음을 부정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구 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17일에는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42)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40)을 상대로 19시간에 걸쳐 강
[kjtimes=김봄내 기자]제주도 내 판매용 먹는샘물 제주삼다수(이하 삼다수)를 도외로 불법 반출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삼다수 생산라인이 있는 제주도개발공사와 관련 업체 2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4시간가량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도개발공사 본사 국내영업부 사무실에서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또 일부 부서의 서류를 확보, 삼다수 유통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도내 유통 물량의 삼다수가 다른 지방으로 무단 반출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수사 초점을 제주도개발공사의 개입 여부에 맞출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경찰은 또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제주시내 삼다수 관련 업체 2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다섯 상자 분량의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강동필 제주경찰청 수사2계장은 "제주도개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가 강남점이 입점해 있는 강남고속터미널의 부지와 건물을 인수한다.신세계는 16일 신세계 강남점이 입점해 있는 ㈜센트럴시티의 지분 60.02%, 인수주식 3601만1739주를 통일교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소재의 투자목적회사 4개사로부터 인수, 최대 주주가 된다고 밝혔다.인수 대금은 총 1조250억원이다. 신세계는 인수 대금을 전액 은행권에서 차입해 마련할 예정이다. 센트럴시티는 서울 서초구 반포4동의 5만9149m²(1만7893평) 부지에 백화점, 호텔, 종합터미널, 영화관 등이 들어있는 복합건물로 건물 면적만 26만5821m²(8만411평)에 이른다.신세계는 2000년부터 매장면적 5만1107m²(1만5460평) 규모의 백화점 건물을 20년간 장기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신세계 강남점은 최근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해있는 인천 남구종합터미널 부지와 건
[kjtimes=김봄내 기자]GS그룹 허창수 회장은 계열사 임원들에게 어려움이 예상되는 내년에 비전 달성에 대한 결의와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포함된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허 회장은 17일 역삼동 GS타워에서 4분기 임원모임을 열어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도 성장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고 중국 등 신흥국시장도 위축돼 내년 이후를 준비하는 일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여건이 어려울수록 사업계획에 진정성 있는 결의와 난관을 극복하고 비전을 달성한다는 의지가 필요하며, 반드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실천 방안으로는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투자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을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허 회장은 "먼 장래까지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이를 과
[kjtimes=김봄내 기자]배우나 탤런트의 평균 연 수입이 회사원보다 42%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낙연(민주통합당) 의원이 16일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0년 배우ㆍ탤런트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3765만원으로 신고됐다.직장근로자 1인당 소득액(2643만원)보다 1100만원 많다. 개인사업자의 평균 연소득(2648만원)에 비해서도 42%나 높다.가수도 연평균 소득이 3319만원으로 직장인보다 26%를 더 벌었다.반면에 모델 1인당 연소득은 704만으로 직장인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월 소득으로 나누면 58만7000원에 불과하다.2010년 국세청에 신고된 배우ㆍ탤런트 1만2613명의 총 수입액은 4749억원이었다. 가수 3793명의 연간 벌이는 1259억원, 모델 7424명은 523억원이다.작년 연예인 소득은 업종에 따라 엇갈렸다. 가수와 모델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kjtimes=김봄내 기자]11명의 사상자를 낸 LG화학 청주공장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청주 흥덕경찰서는 16일 이 회사 임직원 6명을 입건했다.이 가운데 공장장인 상무 P(4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가 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공장을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고, 근로자들의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를 감독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치상)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폭발 사고는 생산 공정에 쓰인 폭발성 용매인 다이옥산을 드럼통으로 회수하는 과정에서 새어나온 유증기가 정전기로 인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폭발 위험이 있는 상황인데도 근로자들은 정전기를 막기 위한 특수 작업복이나 특수화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LG화학 청주공장 측은 작업장 바닥에 불연재 페인
[kjtimes=김봄내 기자]30대 재벌 계열사 5곳 중 1곳꼴로 내부거래 비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30대 그룹 소속 1065개사의 지난해 계열사 간 매출 내용을 조사한 결과, 내부거래 비율이 70% 이상인 계열사는 18.1%인 211개사였다.이는 전년도의 190개사보다 21개사(11.1%)가 늘어난 것이다.이 중 매출 전체(100%)가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한 곳도 작년에 79개사(6.8%)로 집계됐다. 2010년 67개사에서 17.9%(12개사)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70% 이상 내부거래를 한 계열사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으로 21곳이었다.현대차그룹과 GS가 각각 20개사로 그다음으로 많았으며 SK(16개사), CJ(15개사), LG](14개사), 한진(13개사)도 10곳을 넘었다.내부거래비율 70% 이상의 계열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한진과 현대그룹이었다. 한진은 8개에서 13개사로,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15일 경기도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연구개발(R&D)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과 우수 송아지 생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친환경 포장재와 우수 한우를 개발, CJ제일제당 제품에 적용시켜 동반성장 브랜드인 '즐거운 동행' 브랜드로 상품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 경기 지역의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실질적인 제품생산을 담당한다. 제일제당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하는데 연구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한우 번식과 비육을 전문화해 우수 품질의 한우를 유통하는 것도 돕는다. 제일제당측은 경기도와 공동 사업단 구성은 상생모델 중 최초로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협력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철하 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기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진화된 연구개발 기반의 상생협력 사업"이라며 "대·중소기업이 모두 윈윈하는 자생형 비즈니스 생태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SK이노베이션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12일 대전 글로벌테크놀로지에서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50년전 울산의 작은 어촌에서 시작해 매출 80조 규모에 이르기까지 기적적인 성장을 이룬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2020년 매출 29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이라는 비전도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이러한 '비전 2020'의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을 하고, '행복 자전거' 500대를 조립해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했다.SK이노베이션은 1962년 한국 최초의 정유사인 대한석유공사로 출발해 1980년 SK(당시 ㈜선경)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화학, 석유개발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시네마 3D 스마트 TV가 독일에서 최고의 스마트TV로 인정받았다.15일 LG전자에 따르면 독일 전기기술자협회(VDE)는 12일(현지시간) LG 시네마3D 스마트TV 7개 시리즈, 21개 모델을 '첨단 스마트TV'로 인증했다.VDE는 17개 기본기능과 8개 고급기능을 평가해 이 같은 인증을 부여했다. 특히 PC 마우스처럼 화면을 제어하는 매직리모컨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화면을 두 개로 나눠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듀얼 플레이', 무선영상전송기능인 와이다이(WiDi) 등 고급기능을 높게 평가했다.유럽 최고 권위 규격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도 지난 8월 LG 시네마3D 스마트TV 21개 모델에 같은 인증을 부여했다. TUV는 인터넷 연결, 이메일 서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원 등 20개 기본기능과 주문자영상(VOD), UI 편집, 음성검색 등 6개 고급기능에 합격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시는 14일 의무휴업제를 또 어기고 영업을 강행한 미국계 대형유통업체 코스트코에 대해 2차 집중 점검을 벌여 14건의 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달 9일과 23일 의무휴업을 하지 않은 코스트코를 지난 10일 1차 집중점검, 4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이날 서울시내 코스트코 3곳(영등포·중랑·서초구)의 점포별 불법행위는 영등포점 1건, 중랑점 2건, 서초점 11건이다.분야별로는 유도등 전원 불량 등 소방 3건, 식육보존 기준 위반 등 식품 3건, 재활용품 분리배출 미표시 등 자원순환 4건, 공개공지 내 카트적치 등 건축 3건, 어린이보호포장대상 공산품 표시사항 위반 1건이다.시는 이들 불법행위에 대해 시정·보완 명령, 영업정지, 과태료나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의 상장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들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상호출자 제한기업집단 중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지난 11일 종가 기준 649조32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작년말(596조2785억원)보다 8.90% 증가한 것이다.다만, 전체 시장에서 10대 그룹 상장계열사 시총이 차지하는 비중은 53.91%로 작년 말보다 0.85%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그룹별 시가총액은 삼성이 286조2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자동차(140조3960억원), LG(69조1281억원), SK(64조7억원) 등 순이었다.시가총액 증가율 측면에서는 올해 들어 42조5614억원이 증가한 삼성이 17.48%로 1위였다. 증가율 순위는 삼성(17.48%), SK(10.45%), GS(9.04%), 한진(8.76%), 현대자동차(5.9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5년간 국내에 몰래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총기류, 실탄류, 도검류가 921건에 달한다.”외국에서 자금세탁을 하다가 세관에 적발된 사례가 3년 사이 5.6배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만우(새누리당) 의원이 14일 관세청으로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이 자료에 따르면 세관은 올해 1∼8월 1002건, 3조1369억원의 불법외환거래를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적발액 3조8111억원(1641건)에 바짝 다가선 규모.외국환거래법 위반이 945건 2조928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자금세탁 52건 1877억원, 재산국외도피 5건 206억원 등이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의 자금세탁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지난해 85억원에서 올해 8월 기준 1575억원으로 18.5배나 늘었다. 중국에서의 자금세탁도 같은 기간 85억원에서 2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14일, 멤버십과 쿠폰, 신용카드 등을 스마트폰 어플에 담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올레마이월렛’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주요 클럽 무료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의 대상은 올레마이월렛 신규 가입 고객 전원이다. 대상자들은 11월 10일 이용 가능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서울 강남의 홀릭과 더블에잇(88) 및 홍대의 엠투(M2)와 코쿤 등 4개 클럽을 11월 8일 방문할 수 있는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클럽을 이용할 때 한 곳의 클럽에서만 인증을 받으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다른 3개의 클럽도 모두 추가 인증 없이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다. 홀릭 클럽에선 올레마이월렛을 통한 현장 결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채정호 KT 모바일마케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