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13일 2박3일간의 베트남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국으로 떠났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북부 박닝성 옌퐁공단의 베트남법인(SEV) 공장을 방문, 간단한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이 회장은 이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심원한 상무 등 SEV 간부들과 함께 공장 시설을 둘러본 뒤 곧바로 노이바이 공항으로 이동, 전용기 편으로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이에 앞서 이 회장은 전날 저녁 호앙 쭝 하이 베트남 부총리를 예방, 환담했다.이 회장은 약 40분간 진행된 환담에서 삼성과 베트남의 사업협력 방안 등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이 역동적이고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며 기존의 박닝성 공장에 이어 베트남에서 제2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할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면세점 매출의 절반은 내국인이 올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류성걸(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1년 국내 면세점의 매출액 5조3716억원 가운데 내국인 구매액은 2조6662억원(49.6%)에 달했다.일본인 구매액은 1조2193억원, 중국인 1조321억원, 미국인 481억원, 태국인 180억원 순이다.올해 1~6월에는 3조257억원의 면세점 매출액 가운데 내국인이 1조3357억원어치를 구매했다.중국인은 7602억원어치를 사 일본인 구매액(6719억원)을 처음으로 압도했다.작년 면세점을 이용한 내국인은 1643만명, 외국인은 987만명이었고 올해 1~7월에는 내국인 958만명, 외국인 696만명이 면세점을 찾았다.올해 7월을 기준으로 시내면세점에서 내국인 평균 구매액은 275달러, 외국인은 563달러였다. 그러나 외교관만이 찾는
[kjtimes=김봄내 기자]이석채 KT 회장은 11일 영국의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의 에드 리차즈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통신시장 규제방향을 논의했다. 이 회장과 리차즈 CEO는 이날 서초동 KT사옥 올레캠퍼스에서 만나 "스마트 시대에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며 스마트 혁명이 주는 기회를 살리려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회장은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산업은 급성장하는 반면 통신사업자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고, 통신 트래픽과 매출의 괴리가 커지면서 네트워크 투자에 대한 유인도 약해졌다"며 통신사업자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리차즈 CEO는 "통신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규제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규제의 방향은 기업과 소비자의 이해가 상충하지 않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프콤은 영국의 방송통신 분야를 규제하는 공사 형태의 독립 기관이다. 리차즈 CEO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방송통신 이용자 주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랜드가 엘칸토에 이어 미소페를 인수할 예정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최근 살롱화 브랜드 미소페를 보유한 비경통상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비경통상은 미소페와 함께 핸드백 브랜드와 신발멀티숍을 운영하고 있다. 별도 법인 이엔와이콜렉션은 아울렛용 구두 브랜드 프리페를 갖고있다.이랜드의 한 관계자는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현재 실사 초기 단계로 인수 여부나 인수금액 등 확실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이랜드는 지난 2010년 이탈리아 구두브랜드 라리오를, 지난 4월 엘칸토를 인수하는 등 제화 부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울렛과 백화점 등 유통망과 신발 멀티숍을 보유한 이랜드가 미소페를 인수할 경우 제화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미국 내 판매 금지를 명령한 원심을 파기하고 이 사건을 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애플은 지난 2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가 8개 특허권을 침해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하면서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으며 담당 재판부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6월말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여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항소법원은 이날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지적하며 원심 파기를 결정했다.애플은 신청서에서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갤럭시 넥서스가 아이폰 고객을 빼앗아갈 수 있어 본안 소송의 결론이 나기 전에 이 스마트폰에 대한 판매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항소법원은 그러나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갤럭시 넥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하노이에 도착, 2박3일간의 베트남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일본에서 전용기편으로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했다.그는 12일 오후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투자 확대 등 현안을 협의한다.이 회장은 중 총리에게 추가 투자와 투자대상 후보지 선정 등 현안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은 기존의 투자분 6억7000만 달러(약 7454억원) 외에 추가 투자분에 대해서도 법인세 감면 등 기존의 세제 지원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최근 인정받았다고 베트남 소식통들이 전했다.SEV는 우선 7억5000만∼8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전체투자 규모를 15억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관광공사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에서도 매출 1위 제품은 외국산 명품인 샤넬인 것으로 드러났다.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기현(새누리당) 의원이 11일 관광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항 면세점에서 2010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샤넬은 5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2위는 한국인삼공사(399억원), 3위는 버버리(210억원), 4위는 몽블랑(140억원) 등의 순이었다.매출액 중 국산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44.4%에서 2012년(8월) 41%로 낮아졌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김 의원은 "국산제품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적극 홍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노트 10.1의 국내 일 판매량이 아이패드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통신·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10.1은 지난 8월 중순 출시 이후 매일 평균 1800대 안팎으로 팔려 국내에서만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4월부터 시판된 애플의 최신 제품 뉴아이패드의 하루 판매량은 이보다 다소 적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뉴아이패드 3세대(3G) 모델의 하루 판매량은 500대 이내이고, 통상 와이파이 모델 판매량이 3G 모델의 2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뉴아이패드 전체의 일 판매량은 1500대 정도가 된다는 설명이다.전체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뉴아이패드가 앞서지만, 갤럭시 노트 10.1이 그보다 4개월 늦게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부문에서도 뉴아이패드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예측이다.미국
[kjtimes=김봄내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임기 3년(2012년 10월~2015년 10월)의 회장단에 선임됐다. 포스코에서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이 나온 것은 김만제·이구택 전 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으로 구성된다. 내년 10월까지 협회 회장은 러시아 세베르스탈의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회장이, 부회장직은 정 회장과 더불어 직전 회장이었던 중국 안산강철의 장샤오강 사장이 맡는다. 정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관례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 회장은 2009년부터 협회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이번 총회에는 아르셀로 미탈의 락슈미 미탈 회장, 신일본제철의 무네오카 쇼지 사장, US스틸의 존 서머 회장 등 세계 주요 철강사 최
[kjtimes=김봄내 기자]부산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10일 근무시간에 사무실에서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리원자력본부 직원 김모(35)씨를 구속기소했다.김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4시께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재난안전팀 사무실에서 히로뽕을 투약하는 등 2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지난달 초부터 중순까지 3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로 고리원전 직원 김모(35)씨를 구속기소하고 이들에게 히로뽕을 팔거나 함께 투약한 혐의로 폭력조직 '기장통합파' 행동대원 안모(35)씨와 이모(46)씨를 구속했다. 두 김씨는 원전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리원전 측이 별도로 운영하는 소방대원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9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68만5000명을 기록해 10년6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50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만5000명 늘었다. 이는 2002년 3월(84만2000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9월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고 실업자 수는 75만2000명으로 6000명 줄었다.고용률은 6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포인트 올랐다. 20대(-0.9%포인트)를 빼고는 30대와 60세이상(각 1.8%포인트), 50대(1.6%포인트) 등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취업자 증가는 50대(32만6000명)와 60세이상(29만3000명) 등이 주도했다.그러나 20대 취업자는 인구 감소 영향 등으로 5만6000명 줄며 5개월째 감소했다. 인구증감효과를 제거해도 20대는 5만8000명 감소해 청년 취업난을 반영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4분기에 높은
[kjtimes=김봄내 기자]치솟았던 채소가격이 급격히 안정세를 회복했다. 상추와 시금치 가격은 최고점을 찍었던 8월말보다 무려 90% 내렸다. 10일 유통업계와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8월말 태풍과 폭우 탓에 채소 산지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커져 채소값이 폭등했었으나 이후 한달여 기간 일조량이 좋아져 출하량과 가격이 정상을 되찾았다. 상추 적엽(상품·4㎏)의 가락시장 도매가는 지난 8월29일 9만8157원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89.9%나 떨어진 99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금치(특·4㎏)도 9만5362원에서 1만336원으로 89.2% 내렸고, 애호박(특·20개)은 9457원으로 82.3% 빠졌다. 오이, 깻잎, 감자도 최고가를 기록했던 8월말에 비해 각각 75.3%, 54.3%, 24.6% 하락했다. 이들 채소류의 도매가는 지난해 시세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런 내림세는 앞으로도 2~3주간 계속될 것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불황에도 고가의 프리미엄 향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불황여파로 백화점 화장품 매출은 하락하고 있으나 프리미엄 향수는 홀로 30% 내외의 매출 신장률을 내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09년 40.7%였던 화장품 매출 신장세는 지난해 17.6%를 기록하더니 올해(1~9월)는 3%대로 급락했다. 반면 향수는 고성장을 계속하고 있다.올해 일반향수 신장률은 15%를 기록했고, 프리미엄 향수 신장률은 무려 30.1%였다. 이는 화장품 전체 신장률의 5배, 10배에 각각 해당한다.현대백화점에서도 올해(1~9월) 향수 매출이 19.7% 증가한 가운데 프리미엄 향수는 29.6%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종합 향수매장 '파퓸스'에서 가장 잘 팔리는 향수 역시 프리미엄 향수인 30만원짜리 본드넘버나인으로 나타났다.프리미엄 향수는 향수 전문 브랜드로, 구찌나 버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유력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레이저복합기 성능평가에서 삼성전자의 모노 레이저복합기(SCX-3405FW)가 1위를 차지했다.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컨슈머리포트 성능평가에서 복사품질, 텍스트 인쇄품질, 텍스트 인쇄속도, 전력절감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그래픽 인쇄품질, 스캔 품질 항목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해 종합점수 7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특히 성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뛰어난 제품에 부여하는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도 선정됐다.컨슈머리포트는 "텍스트 인쇄 품질이 탁월해 리포트, 뉴스, 웹 페이지 인쇄에 적합하고 복사 성능도 훌륭해서 원본에 매우 가깝게 복사할 수 있는 데다, 자동 종이 공급장치가 있어 유용하다"고 총평했다.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을 통해 스마트폰 옵티머스L9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옵티머스L9은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옵티머스L3·L5·L7 시리즈의 후속작이다.이들 제품군은 모서리를 직각으로 처리한 사각형 디자인과 금속 느낌의 세련미가 특징이다.해상도 540×960(qHD)의 4.5인치 화면은 미국 코닝 사의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2'를 장착해 선명하고 또렷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1㎓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을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2150mAh(밀리암페어시)이고 무게는 125g이다.여기에 44개 언어를 카메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LG전자는 지난달에도 버라이즌 와이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