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휴일 영업을 강행해 논란을 일으킨 코스트코가 회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규제에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코스트코는 20일 홈페이지에 '회원 안내문'을 게시하고 "지자체가 적법하지 않은 조례를 집행해 코스트코 회원, 직원, 공급자들이 불공정하게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프레스톤 드레이퍼 대표이사 이름으로 된 안내문에서 "처음에는 조례를 따르기로 하고 6주 동안 격주 일요일에 휴무했다"며 "그러나 대형마트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최근 규제를 더 이상 적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우리도 같은 판단을 하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계속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코스트코는 대형마트들이 영업제한을 철회해 달라는 소송에 참여하지 않고도 일방적으로 지자체에 공문을 보낸 후 휴일 영업을 강행해 논란을 불러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이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일반직 직원으로 대거 채용한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10개 계열사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변호사들의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10개 계열사는 삼성전자 외에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정밀화학,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이다.올 2월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27일까지 지원을 받는다.채용인원은 40-50명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지원자의 자질 등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삼성그룹은 합격자들을 대리급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통상 삼성그룹의 신입사원이 대리로 승진하는 데는 4년이 소요된다.삼성이 그룹차원에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을 정식 직원으로 대거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 주가가 18일(현지시간) 아이폰5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700달러를 돌파했다.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2.13달러 오른 주당 701.9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애플 주가는 전날에도 1.2% 오른 699.78달러에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이로써 인플레이션 요인을 배제한 애플의 시가총액은 6580억달러(약 736조원)로 뉴욕증시 상장기업 중 가장 많다.이 같은 애플의 주가 상승세는 '아이폰5'가 주문 접수 24시간만에 200만대 이상이 팔렸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애플 주가는 지난 2월 주당 5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7월에는 6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아이폰5에 대해 온라인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한 지난 14일 이후 급속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만 73% 뛴 것으로 집계됐다.애널
[kjtimes=김봄내 기자]여성들이 피부관리용으로 사용하는 마스크팩의 품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팩 중 가장 고가인 랑콤 제품에서 하자가 많았다.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 팩 시장 점유율 상위 제품 14개를 분석한 결과 랑콤의 ‘블랑 엑스퍼트 세컨드 스킨 화이트닝 바이오 셀룰로스 마스크’와 토니모리의 ‘가면무도회 4D 화이트 드레스 마스크’의 미백 유효성분이 각각 인증 값의 36.1%와 69.9%로 기준에 미달했다.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피부를 하얗게 해주는 제품으로 인증받은 제품의 유효 성분 함량은 사용 기한까지 인증 값의 9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개당 1만 8333원으로 가장 비싼 랑콤 제품은 10개 중 1개에서 찢어진 시트가 발견돼 품질 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마스크 팩은 함유물이 적셔진 시트만을 사용한다. 제품의 시트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평균 연령이 작년보다 모두 높아졌다.기업 분석 업체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매출 기준 국내 1000대 상장기업의 대표이사 1284명을 대상으로 연령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 CEO의 평균 연령은 56.8세로 작년 56.6세보다 0.2세 올라갔다.삼성 CEO의 평균 연령은 2010년 57.8에서 작년 56.6세로 크게 낮아졌다가 반등했다.현대차는 56.9세로 작년 56.2세에서 0.7세 늘었고 SK는 작년 53.6세에서 올해 54.6세로 1세가 뛰었다.LG도 올해 59.1세로 작년 58.1세에서 1세가 상승했다.4대 그룹 중 CEO의 평균 연령은 LG가 작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SK가 가장 낮았다.오일선 소장은 주요 그룹 CEO의 연령이 낮아진 것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불황 등 어려운 대내외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업종에 진출한 곳은 SK그룹으로 조사됐다.19일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2007∼2011년 국내 10대 그룹의 업종 다각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SK그룹은 작년말 현재 94개 계열사가 전기가스공급업, 화학제품 제조업, 정보서비스업 등 총 34개 업종에 진출해 가장 많은 사업을 벌였다.이어 GS그룹은 도매업, 사업시설관리업, 사업지원서비스업 등 30개 업종에 73개 계열사를 두루 포진시켰고, 3위는 삼성그룹으로 81개 계열사가 전기제품 제조업, 화학제품 제조업, 금융서비스업 등 27개 업종에 진출했다.현대자동차의 56개 계열사는 자동차제조, 1차금속제조, 부동산업 등 26개 업종을, 포스코의 71개 계열사는 1차금속 제조, 부동산, 폐기물처리 등 26개 업종을 각각 영위했다.6위 한화(26개 계열사)는 26개 업종, 7위 LG(63개 계열사)는 25개 업
[kjtimes=김봄내 기자]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와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합성수지 제품 가격을 담합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8개 유화업체에 대해 공소 기각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1심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원심은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보고 공소 기각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으나 이는 포괄일죄의 공소사실 특정, 공정거래법상 부당공동행위의 공소시효 기산점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대림산업, 대한유화공업, LG화학, SK, 효성, 한화케미칼, SK이노베이션, 삼성토탈 등 8개 업체는 1994년 4월 합성수지 제품의 판매기준가격과 마감가격 등을 합의하기로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 업체는 당시 합의를 바탕으로 대림산업은 2004년 9월까지, 나머지 업체는 2005년 4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해외 카메라 전시회에 스마트 카메라를 내놓으면서 '스마트'로 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나서겠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18~23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포토키나 2012' 전시회에 2640㎡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갤럭시 카메라와 와이파이를 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 'NX20' 등을 선보인다.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갤럭시 카메라는 지난달 IFA 2012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것으로, 사진을 촬영한 다음 와이파이(Wi-Fi, 무선랜)나 3G(세대)·4G 통신망을 이용해 즉석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NX20과 NX210, NX1000 등 미러리스 카메라 3종과 이 시리즈용 렌즈 2개도 새롭게 선보여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갤럭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영상을 갤럭시노트2나 갤럭시노트 10.1 등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가 LG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만든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모델명 LG-F180)를 공개했다.LG전자는 1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다음 주부터 옵티머스G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외 출시는 10월 일본에서 시작해 북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Q슬라이드'는 한 화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겹쳐 보여주는 기능이다. 영상을 보면서 투명한 채팅·인터넷·사전 창을 띄워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는 스마트폰을 TV·모니터와 연결해 두 화면에 서로 다른 앱을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TV·모니터에는 영화를 띄우고 스마트폰에서는 웹서핑을 할 수 있다.LG전자는 44개 언어를 카메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번역해 주는 'Q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이석채 회장이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고병우)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2012년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한국경영인협회는 전일 저녁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KT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 삼천리 한준호 회장, 화천그룹 권영렬 회장 총 4명을 ‘올해의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인’ 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인 상’은 한국경영인 협회가 국가, 경제, 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인과 기업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이 회장은 2008년 취임 직후 올레경영을 선포하며 아이폰 도입을 통해 국내 통신산업의 혁신을 이끌었으며, 초고속인터넷 800만 가입자, IPTV 300만 가입자, 최단기간 LTE 200만 가입자 돌파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또한 타 사업 군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BC카드, 금호렌터카를 인수하고, 가상 재화(Virtual Goods)를 포함한 콘텐츠 유통 분야에도 적극 진출한 결과 통신 산업 침체를 극복하고 2008년 21조원 대에 머물렀던 그룹 매출이 2011년 말 2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5와 갤럭시S3의 사양을 비교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광고를 미국 중앙일간지와 지방지에 15일(현지시간)부터 게재하고 있다고 미국 IT전문매체 씨넷 등 외신이 16일 전했다.삼성전자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It doesn't take a genus)’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광고에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의 사진과 제원 및 기능을 열거하면서 갤럭시S3가 아이폰5에 비해 더 우수한 이유를 설명했다.또 ‘(애플이) 다음에 내놓을 혁신도 이미 갤럭시S3에 다 있다(The Next Big Thing Is Already Here GALAXY SⅢ)’는 문장으로 마무리했다. 이 광고는 특히 아이폰5가 스마트폰 결제를 위해 꼭 필요한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이 없는 반면 갤럭시S3는 해당 기능이 있다는 등의 직접적 비교 방식을 택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백화점들이 올 추석 휴무일을 하루 더 늘린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 주요 백화점은 추석 당일인 30일과 다음달 1일 쉰다. 지난 설 연휴에는 명절 당일만 영업을 하지 않았다.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이틀 휴무를 확정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당초 30일 하루만 쉴 계획이었으나 본점인 명품관의 경우 10월1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나머지 6개점은 10월1일 정상영업한다.롯데백화점은 30일 휴점은 확정했으나 다음달 1일에 문을 닫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연장영업 기간은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정해졌다. 롯데의 경우 지난 14일 이미 연장 영업 체제에 들어갔다. 업계 중 가장 길게 연장영업을 벌이는 롯데는 29일까지 16일간 영업시간을 30분 연장한다.현대는 21~29일 총 9일간 연장영업을 해 오후 8시30분에 폐점한
[kjtimes=김봄내 기자]저가 항공 이용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취소 수수료가 비싸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 6~7월에 저가항공사 9개사의 취소수수료를 조사해보니 일본 피치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에서 고객이 취소를 요구하면 1만 5000 원으로 수수료로 떼고서 나머지 액수를 피치포인트로로 적립해줬다.필리핀의 세부퍼시픽항공은 인천-마닐라, 부산-마닐라, 인천-세부, 부산-세부 노선에서 출발 하루 전부터 취소하면 14만 5000 원을 수수료로 뗐다.같은 국적의 제스트항공은 인천-마닐라, 인천-세부 노선에서 취소 시 10만 원의 수수료를 부과했다.필리핀항공도 인천-마닐라, 부산-마닐라 노선 등의 취소 수수료가 50달러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외국 저가항공사에 비해 국내 저가항공사의 취소수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했다.진에어와 티웨이항공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시대의 문화와 흐름에 맞춰 탄탄한 경영기반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허 회장은 지난 14∼15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계열사 CEO와 주요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인문학적 이해와 리더십'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 허 회장은 "변화를 선도하려면 시대와 문화의 흐름을 볼 줄 알아야 한다"면서 "고객의 니즈와 속성을 깊숙이 이해하고 새로운 콘셉트와 아이디어로 차별화함으로써 흔들림없는 경영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허 회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인문과 경영이라는 호흡이 긴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경영의 기반을 돌아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인간 본성의 변하지 않는 부분들
[kjtimes=김봄내 기자]불황에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는 증가했다. 16일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모두 완료된 가운데 지난해 추석 시즌과 비교해 백화점의 예약판매 실적은 두자릿수, 대형마트는 세자릿수로 대폭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백화점의 판매 실적은 작년보다 두자릿수로 뛰었다.롯데백화점의 경우 전년보다 10%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61%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은 90%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그러나 평균 단가는 떨어졌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매출을 판매 건수로 나눈 평균 단가는 20만원으로 지난해(25만원)보다 20% 감소했다. 이는 불황 여파에 저가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며 백화점 추석선물 판매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건강식품군은 고가인 홍삼 비중이 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