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이 이번엔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을 제소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3세대(3G) 이동통신기술 표준특허 등으로 우월적 지위를 행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지난 6월 공정위에 제소했다.애플의 조치는 지난해 말 특허권 남용 혐의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소한 것과 같은 조치다.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제소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애플 등 다른 업체들에 특허권 침해 소송을 거는 과정에서 ‘프랜드 원칙’을 지키지 않고 독점적 지위 남용을 금지한 EU 법규를 위반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프랜드(FRAND) 원칙은 산업계에서 국제표준이 된 필수적 특허 기술은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누구에게나 제공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공정위는 애플의 소장을 토대로 삼성전자 3G 표
[kjtimes=김봄내 기자]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훼미리마트의 일부 가맹점주들이 최근 'CU'로 상호를 바꾼 것에 반발해 연이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 가맹점주 24명이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명칭변경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4명의 가맹점주가 같은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점주들의 모임에서는 이달 안으로 3차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참여 인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점주들은 훼미리마트라는 브랜드의 힘을 믿고 계약한 것인 만큼 본사의 경영방침을 이유로 상호를 변경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한 점주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훼미리마트를 운영하고 싶었던 것이지 'CU'를 운영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그러나 BGF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4일 삼성그룹 계열사 직원 10명과 점심을 같이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테크윈 김상욱 차장, 삼성전자 김석원 과장 등 일반 직원 10명과 점심을 같이 했다.오찬에 초대받은 10명은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직원들이었다. 선정된 직원은 남자 5명, 여자 5명으로 모두 차장급 이하 직원이었다. 소속사도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테크윈,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일반 직원들과 식사하며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찬을 같이하고 싶은 사연을 접수해 10명을 선정했다.이 회장과 직원들간에 오간 대화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
[kjtimes=김봄내 기자]조선호텔이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하면서 면세점 시장에 뛰어들었다.신세계 관계자는 5일 "조선호텔이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의 지분 81%를 취득하는 계약을 오늘 체결한다"며 "신세계그룹으로서는 첫 면세점 시장 진입"이라고 말했다.조선호텔이 파라다이스면세점의 지분을 승계하는 방식이며, 매입가는 93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파라다이스그룹의 계열사인 파라다이스면세점은 관광특구인 해운대의 파라다이스호텔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 14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매장면적 6921㎡(2093평) 로 부산지역 면세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신세계그룹은 부산에 연 237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매장 구성으로 부산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번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넘어섰다.특히, 삼성과 현대차 두 개 그룹의 영업이익이 전체 상장사의 50%를 돌파해 재벌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거래소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순위 10대 그룹 소속 83개 상장사(12월결산ㆍ금융사제외)의 올해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이 25조119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3조5955억원보다 6.4% 늘어났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633개사와 코스닥시장 885개를 더한 총 1518개 상장사(12월결산.금융사제외) 영업이익(35조6053억원)의 70.6%에 달한다.10대 그룹의 총매출이 전체 상장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 49.9%에서 올 상반기 50.4%로 큰 변화가 없었다.그러나 이들 그룹의 영업이익 비중은 57.7%에서 70.6%로 올라갔다.이들 10대 그룹의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가 이번엔 아동복 판매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문제가 돼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조치를 약속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미국 유명 아동복 ‘짐보리’의 국내 판매를 독점함에 따라 가격 상승이 일어난 것을 바로 잡겠다는 뜻을 알렸다.짐보리 수입을 둘러싸고 올해 초부터 소비자와 갈등을 빚은 롯데가 결국 백기 투항한 것이다.소비자들이 반발한 것은 롯데가 지난해 말 미국 짐보리사와 아동복 판매를 계약하면서 집어넣은 ‘독소조항’ 때문이다.이 조항은 매년 짐보리 아동복을 일정물량 사들이되 국내 소비자들이 짐보리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없게 한 것이다. 이후 해당 의류의 가격은 껑충 뛰었다.실제로 짐보리 홈페이지에서 7.1달러(8100원 가량)에 팔던 여아 티셔츠를 롯데쇼핑에서는 4만2750원에 파는 등의 행태가 벌
[kjtimes=김봄내 기자]독일 베를린 'IFA 2012'에 전시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의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2대가 운송과정에서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올레드TV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TV로, 거액을 들여 개발한 첨단 올레드 기술의 유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IFA 2012' 전시를 위해 한국에서 독일 베를린으로 운송했던 올레드 TV 2대가 감쪽같이 사라졌으며, 이 사실을 안 삼성전자는 독일과 한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업계는 올레드TV가 분실됐다기보다는 도난당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삼성전자 올레드TV가 사라진 지점과 날짜 등은 아직 추측조차 어렵다.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에서 올레드TV를 포장했으며 항공편을 이용해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까지 옮긴 뒤 베를린 전시장까지는 트럭에 실어 날랐다.올레드TV 2
[kjtimes=김봄내 기자]올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작년보다 약간 줄어든 19만5000원 정도가 들 것으로 조사됐다.롯데마트는 본격적으로 명절 준비가 시작되는 추석 1주일 전 시점의 한우와 조기, 사과 등 28개 제수용품의 가격을 구매 담당자를 통해 자체 추정한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차례상은 총 19만497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4일 밝혔다.이는 작년 추석(19만7680원)보다 1.4% 줄어든 것이다.특히 과일의 경우에는 올 추석이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고 올해 과수 작황도 좋았기 때문에 태풍 낙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사과(5개.상품 기준)는 작년보다 20% 저렴한 1만3200원에, 밤(1kg)은 20% 낮아진 4000원 수준에 살 수 있을 전망이다. 단감(5개.상품)도 17% 가격이 떨어진 5000원에, 햇대추(400g)도 13% 떨어진 5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반면
[kjtimes=김봄내 기자]KT(회장 이석채)는 7일까지 주머니(ZooMoney) 서비스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9월 8일 토요일에 이용 가능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쿠폰을 발급하는 ‘주머니(ZooMoney)받고 롯데월드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통신3사 고객 누구나 주머니(ZooMoney) 어플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각 통신사 앱마켓에서 다운 받아 회원 가입하면 선물하기 메뉴의 ‘내 선물함’에서 교환 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유이용권은 1인 1매 9월 8일 당일 사용이 가능하고,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롯데월드 매표소 입구에 있는 주머니 행사부스에서 쿠폰과 교환해 사용하면 된다. 이벤트 및 주머니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http://zoomoney.olleh.com)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머니(ZooMoney) 서비스는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단하게 현금을 주고 받고,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등 국내 기업들이 국제 특허 분쟁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자업체들이 특허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9일까지 특허센터에서 근무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통신, 전기, 전자 분야의 특허개발과 특허분쟁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 채용으로 특허 관련부서 또는 연구개발(RD) 경력 1-5년인 영어 능통자가 응시할 수 있다.LG전자는 지원자가 있으면 수시로 면접을 하는 등 채용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LG전자가 특허 업무 경력자 채용에 나선 것은 특허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갈수록 늘어나는 특허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잦은 특허 소송에 휘말릴 수밖에 없는 업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LG전자는 오스람으로부터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은 올 하반기에 공채 80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신입사원 1200명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신입 공채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동계 인턴은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각각 열흘 동안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한다.롯데그룹은 작년에 이어 이번 하반기 신규채용에서도 지원 자격을 완화해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토록 했고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들에게는 공채 서류전형 면제, 또는 인턴십 기회 부여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유통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여성인재 채용을 늘려왔던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제조, 석유화학, 건설 등 사업 분야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롯데그룹의 올 상반기 신입사원 여성 합격자 비율은 35%에 달했다.특히 롯데는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
[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1%대를 이어갔다. 상승률로는 12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8월 물가는 1년 전보다 1.2% 올랐다.이는 2000년 5월의 1.1%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달인 7월에 1.5%를 기록한 데 이어 또 1%대 상승률을 이어갔다.8월 물가는 전월비로는 0.4% 올랐다. 6월 -0.1%, 7월 -0.2%였다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올해 들어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3~6월 2%대로 떨어진 뒤 최근 2개월엔 1%대를 유지하고 있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3% 오르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0.2% 상승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2%였다.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6%, 전달보다는 0.7% 올랐다.신선식품지수
[kjtimes=김봄내 기자]10대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확대하는 등 공격 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순위 10대그룹 소속 83개 상장사(금융회사 제외)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투자액은 40조69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조원 넘게 증가했다.이들 그룹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55만7195명 채용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6000여명이 증가했다.전반적으로 고용규모는 확대됐지만 일부 그룹들이 비정규직 채용을 늘려 고용의 질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상반기 10대그룹 전체 순이익은 21조600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0.2% 늘어났지만 유럽발 재정위기와 전 세계 경기침체로 삼성과 현대차를 제외한 8개 그룹의 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대그룹 83개 상장사의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를 합친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에서 상가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용산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서울시내 상가 3만여곳의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용산구 용산동 3가의 상가 평균 매매가(1층 기준)가 3.3㎡당 1억600만원으로 서울 평균 2886만원보다 3.6배 높았다고 2일 밝혔다.용산동3가는 신용산역 앞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99㎡짜리 상가를 매입하려면 무려 31억8000만원이 필요한 셈이다.2위는 종로구 동숭동(8000만원), 3위는 중구 명동(7696만원)이 차지했다.뒤를 이어 용산구 한강로 3가(7338만원), 한강로 1가(7265만원), 이촌동(6635만원) 등이 10위권에 포진해 용산구에서만 4개 지역이 상위권에 올랐다.서울 상가의 평균 매매가가 지난 2006년 3.3㎡당 2364만원에서 5년만에 22% 오르는 동안 용산동 3가는 38%, 한강로 3가 88%, 한강로 1가 73%가 각각 상승해 용산 상가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고성능 배터리에 쓰인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마이크로사이트(www.lgmobile.co.kr/event/optimus/new)에 공개했다.이 영상은 2차 전지 세계 1위 기업인 LG화학의 안순호 소형전지개발센터 상무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됐다.안 상무는 옵티머스G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배터리가 기존 제품보다 얇고 가벼운데도 용량과 사용시간은 더 늘어난 이유를 설명한다.옵티머스G의 배터리는 고전압·고밀도 기술을 통해 전력량이 5~6% 증가했고 충전 효율도 60% 향상됐다.기존 배터리가 충전·방전을 500번 반복하면 효율이 80%로 줄어드는 것과 견줘 이 제품은 800번까지 최저 효율 80%를 유지한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모바일 기기 배터리 가운데 최고 효율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옵티머스G에 장착된 퀄컴의 쿼드코어 칩 '스냅드래곤 S4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