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전세계 500개 기업 가운데 6위에 올라 코카콜라, GE, 토요타 등을 제쳤다.브랜드평가 컨설팅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는 23일 세계 500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결과 삼성의 순위가 지난해 18위에서 올해 6위로 뛰어오르며 처음으로 글로벌 '톱 10'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삼성의 올해 브랜드가치가 381억9700만달러로 평가돼 지난해 가치 평가액 215억1100만달러보다 56% 늘어났다. 평가된 가치는 브랜드로 인해 창출될 예상 현금흐름의 순 현재가치를 뜻한다.전체적으로는 국내 10개 기업이 순위권에 들었다.현대자동차는 130억9800만달러로 지난해 230위에서 올해는 63위로 무려 167계단이나 수직 상승했고 , LG전자도 지난해 168위에서 87위로 뛰어올라 100위권 안에 들어섰다.이밖에 기아차 순위가 397위에서 195위로, 대우가 순위권 밖에서 250
[kjtimes=김봄내 기자]불황의 여파로 양주 소비량이 크게 줄었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위스키 출고량은 105만9916상자(500㎖ 18병)로 작년 동기보다 다 10.1% 줄어들었다. 4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30% 급감했다. 위스키 판매량은 2008년 상반기 151만4000상자에서 2009년 상반기 125만2671상자로 17.2% 줄어든 이후 2010년 122만7374상자, 2011년 117만8667상자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특히 한국주류산업협회의 통계에 잡히는 군납용 위스키 등의 출고량은 1176㎘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8.9%나 감소했다. 2010년 상반기(2235㎘)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반면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소폭’의 대중적인 확산으로 소주와 맥주 소비는 작년부터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인들이 흔히 즐겨 마시는 희석식 소주의 상반기 출고량은 63만3000㎘로 작년보다 2.45% 증
[kjtimes=김봄내 기자]팔도는 23일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넘게 증가한 2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팔도는 올해 5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하고 오는 2015년까지는 1억달러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회사측은 "주요 수출품은 꼬꼬면과 도시락, 일품해물라면 등 라면제품"이라며 "특히 꼬꼬면은 미국, 호주, 일본 등 20여개국에서 300만달러 이상 팔려 나갔다"고 설명했다.음료 가운데는 '뽀로로 음료'가 작년 동기 대비 53.7%의 신장세를 기록, 수출액이 138만달러에 달했다.팔도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카타르, 아르메니아 등 10개국에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도 브라질과 싱가포르 등 4개국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팔도는 내달에는 꼬꼬면 용기 제품을 추가 수출하고 남자라면과 도시락 봉지면 등 신제품 판매도 확대할 방침이다.해외영업팀 안중덕 팀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23일 구본준 부회장이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손연재 선수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로 초청해 격려금과 최신 노트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손연재 선수는 첫 대회 출전임에도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한국 리듬체조 선수 최초로 결선에 올라 개인종합 5위를 기록했다.LG전자는 지난해부터 손연재 선수를 '휘센' 에어컨 모델로 영입하고 국내 첫 리듬체조 갈라쇼인 'LG휘센 Rhythmic All Stars 2011'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구 부회장은 "어린 나이에도 힘든 훈련을 이겨내 당당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준 손연재 선수의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LG휘센 모델로서 국내외에서 LG전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한편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종목에서
[kjtimes=김봄내 기자]미국을 방문 중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2일(현지시간) "확실한 품질 점검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차량 공급을 통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날 낮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차 생산공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미국의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선 현지 공장의 정상적인 차량 공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그는 특히 "미국시장에서 제값 받기 정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품질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3교대 등으로 생산 물량이 늘어나는 것만큼 품질 수준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의 이런 언급은 품질 향상이 현대·기아차의 ‘제값받기’ 정책을 뒷받침하고 일본 업체들의 물량공세에 맞설 수 있는 최선의 방
[kjtimes=김봄내 기자]천신일(69)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집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을 훔쳐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 천 회장 자택에 도둑이 침입, 다이아몬드 반지 2개와 10돈짜리 금목걸이 등 귀금속 3점을 훔쳐 달아났다.천 회장 가족은 당일 외출했다 돌아와 보니 귀금속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천 회장 자택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범인을 찾고 있으나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한 상태다.경찰은 비슷한 시기 인근의 다른 주택에서도 절도 미수사건이 발생한 점을 염두에 두고 동일범 소행인지도 수사할 계획이다.천 회장은 기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2억106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6월 대법원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 10%를 넘어섰다.21일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난 75억7100만달러로 전체 반도체 시장의 10.1%를 차지해 세계 2위를 지켰다.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2%에 머물렀다 올해 들어 1분기 9.8%로 늘어나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0년 3분기 9.9%까지 늘어난 적이 있으나 1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반도체 경기 불황에도 메모리 부문에서의 우위를 유지한 가운데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모바일용 AP(Application Processor) 등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1위 인텔도 반도체 매출이 120억1000만달러로 16.0%의 점유율을 기록, 1분기의 15.6%보다 개선됐다.3위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31억2800만달러로 4.2%에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그룹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됐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일렉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은 대우일렉 지분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그룹을 내정했다.동부그룹은 인수가격과 매각주간사 평가 부문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마감된 본입찰에는 동부그룹과 삼라마이더스(SM)그룹,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등 3곳이 응찰했다.동부그룹은 KTB프라이빗에쿼티 등을 재무적 투자자(FI)로 영입하고 3000억원대 후반을 인수금액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우전자의 후신인 대우일렉은 19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2002년 현재 사명을 갖게 됐다.이후 2006년 인도의 비디오콘 컨소시엄, 2008년 모건스탠리 PE, 2009년 리플우드 컨소시엄, 2011년 이란계 엔텍합 그룹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의 주력사업이 식품에서 유통과 물류로 바뀌었다.CJ그룹은 올 상반기 실적에서 CJ오쇼핑·CJ GLS·CJ대한통운·CJ올리브영이 포함된 신유통 사업군의 실적이 제일제당·CJ푸드빌·CJ프레시웨이 등의 식품 사업군 실적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CJ그룹이 1953년 식품제조업체인 제일제당으로 창업한 이래 식품 이외의 사업군이 식품 사업군 실적을 앞지른 것은 처음이다.식품 사업군의 상반기 매출은 4조2690억원으로 신유통 사업군 매출 4조5790억원에 역전됐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37.1%, 39.8%로 신유통 사업이 더 커졌다.신유통 사업의 성장은 지난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가속화됐다. 작년만 해도 신유통 사업은 CJ 내에서 28.9%의 비중이었으나 대한통운 인수 이후 비중이 39.8%로 급성장했다.CJ그룹은 이들 두 사
[kjtimes=김봄내 기자]홈플러스가 대형 유통업체 최초로 국내 알뜰폰(이동통신 재판매·MVNO) 시장에 뛰어들었다.홈플러스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KT의 통신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5년 안에 100만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양사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과 이석채 KT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알뜰폰 사업 협정을 맺고 알뜰폰 활성화와 유통-통신 결합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홈플러스는 전국 130여개 대형 매장을 통해 저렴한 생활 밀착형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빌린 망으로 통신 사업을 하면 별도의 망 투자비를 들일 필요가 없어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소매유통 및 가입자 유치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이 임직원의 아이디어로 신사업에 도전한다.CJ그룹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온리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룹의 사업영역과 관련해 신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어떤 아이디어든지 응모 가능하며, 개인 또는 5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그룹 차원의 대규모 아이디어 공모전인만큼 시상내역도 파격적이다. 총 상금 1억원을 수여하며, 대상 상금만 3000만원에 달하는 등 국내 기업 내부직원 공모전 역사상 최대규모이다. 본인의 아이디어가 직접 그룹의 새로운 사업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직원들의 참여의지를 북돋는 요소다.‘온리원 쇼케이스’는 오는 8월말까지 아이디어 접수 후 그룹 전문가단 및 임원급 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 진출팀을 정할 계획이다. 본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가공식품업계의 무더기 가격인상에 대해 점검에 착수했다.공정위 고위관계자는 21일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한꺼번에 가격 인상이 이뤄진 가공식품 품목들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식탁 물가를 구성하는 라면, 참치, 음료수, 즉석밥 등의 가공식품들이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는 즉석밥, 동원FB는 참치, 롯데칠성과 한국코카콜라는 음료수, 삼양라면과 팔도는 라면,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맥주 가격을 최근 인상했다.공정위는 가격 인상이 적절한 것인지, 그 과정에서 담합과 같은 불공정한 행위는 없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이 고위관계자는 "점검 작업은 면밀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직접적인 가격인상 합의가 없어도 수입 곡물가격 등 정보 교환만 이뤄져도 담합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상반기에 연구개발(RD) 비용으로 5조8000억원을 지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시설에도 역대 최대인 13조9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상반기에 투자비로만 총 19조7000억원을 지출했다.21일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1-6월에 총 5조779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이는 작년 상반기에 지출한 4조9876억원보다 7921억원, 15.8% 증가한 것이다.연구개발비용 지출의 결과로 삼성전자는 컴퓨터용 30나노급 4GB(기가바이트) DDR4 D램, 모바일용 20나노급 4Gb(기가비트) LP DDR2 모바일 D램 등을 개발했다.삼성전자는 새로 개발한 제품을 앞세워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경쟁력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삼성전자는 1-2년내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의 글로벌 출시 지역 확대에 나선다.LG전자는 9월초 유럽을 시작으로 독립국가연합(CIS)·아시아·중남미 등에서 옵티머스 뷰의 글로벌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고 20일 밝혔다.이 글로벌 모델은 국내에 출시된 LTE 모델과 달리 3세대(3G) 통신망을 이용하며, 기존 듀얼코어 프로세서보다 2배 이상 빠른 엔비디아(NVIDIA) 테그라(TEGRA)3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이 프로세서는 연산장치인 4개의 코어에 저전력 구동을 위한 배터리세이버 코어를 더한 '4플러스1' 제품이다. 통화·전자우편(이메일) 등 간단한 작업은 배터리세이버 코어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최근 국내에서 실시한 '밸류팩 업그레이드'도 미리 적용해 개선된 '퀵 메모' 기능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옵티머스 뷰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돼 50만대 이상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국내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조사됐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지난 3월1일∼6월13일 산업계 근무자와 HR 전문가 4204명을 대상으로 '2012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1위를 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4년 연속, SKT는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제조업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포스코,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LG화학, GS칼텍스, 한국3M, LG전자, CJ제일제당, 웅진코웨이, S-Oil, 두산중공업 순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조사됐다.서비스업 분야에서는 SK텔레콤과 더불어 대한항공, 신한은행, 안철수연구소, 삼성에버랜드, 이마트, 국민은행, 삼성생명보험, 아시아나항공, KT, 신한카드, 삼성SDS,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