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불황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업계가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상반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겨우 면했던 백화점, 대형마트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어났다.작년동기 대비 매출증가율을 업체별로 보면 세븐일레븐이 22.6%로 가장 높고, CU(옛 훼미리마트) 20.3%, GS25 19.3% 등의 순이다.지난해 상반기 매출 증가율(CU 21.6%·세븐일레븐 22.8%·GS25 23.1%)과 비교해봐도 불황의 그림자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업계는 불황이 소용량 생필품을 주로 판매하는 편의점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소비자들은 불황이 닥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쇼핑을 자제하는 대신 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인근 소매점에서 조금씩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유럽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림픽 관련 공식일정을 마친 뒤에도 경영구상을 위해 현지에 더 남는다.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최근 이 회장의 올림픽 관련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수행 길에 올랐던 삼성 임직원들은 대부분 지난 1일 오후 귀국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경영구상을 위해 유럽 현지에 더 머물 예정이다.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 관련 일정은 다 끝났지만, 회장님은 유럽 현지에 좀 더 체류할 것"이라며 "정확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휴식을 취하고 경영구상을 위해 유럽 재정위기 상황도 두루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현지에서 추가 일정을 좀 더 소화할 예정이지만 이 회장과는 따로 움직일 것으로 전해졌다.이건희 회장은 예전부터 경영구상을 위해 유럽을 자주 찾았다.실제로 지난 1993
[kjtimes=김봄내 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001년 대기업 총수 2~3세와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인 '브이(V)소사이어티' 회원들과 함께 '인터넷 전용은행'을 설립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브이소사이어티는 2001년 인터넷 전문은행 ‘브이뱅크’의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브이뱅크컨설팅을 설립했다.브이뱅크컨설팅에는 SK와 롯데, 코오롱, 안철수연구소, 이네트퓨처시스템 등 대기업과 벤처기업 20여곳이 공동 주주로 참여했다. 안철수연구소의 경우 당시 자회사였던 ‘자무스’를 통해 증자 과정에서 3000만원 규모로 참여했다.하지만 브이뱅크컨설팅의 인터넷은행 설립 시도는 결국 자금 확보와 금융실명제법 문제에 부딪혀 무산됐다.인터넷 전문은행은 점포 없이 인터넷과 콜센터를 통해 예금과 대출 등의 업무를 하는 온라인 영
[kjtimes=김봄내 기자]빅3 백화점이 이번 여름 정기세일에서 1%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 여름 정기세일(6월29일~7월29일) 매출은 지난해(6월24일~7월25일)보다 1.8% 신장했다.현대백화점은 1.2%, 신세계백화점은 1.6% 각각 증가했다.이는 그동안 17일이었던 세일 기간이 올해는 31일로 늘어났기 때문에 지난해 정기 세일기간(6월24일~7월10일)에다 이후 14일의 기간을 더해 비교한 수치다.이번 세일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일수인 초반 17일간의 실적만 놓고 보면 롯데와 현대는 각각 2.2%와 3% 감소했고, 신세계[004170]는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지난해 세일기간의 신장률(롯데 9%·현대 10.1%·신세계 12%)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이번 세일에서는 불황을 모르던 명품의 판매도 주춤하는 모양새다.명품 매출 신장률은 현대 12%, 신세계 9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가 국내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2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옵티머스 LTE2가 출시 70여일만에 50만대 넘게 팔렸다.이는 역대 LG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전작인 '옵티머스 LTE'는 50만대 팔리는 데 80일이 넘게 걸렸다.업계에서는 '옵티머스LTE2'가 연산속도가 빨라지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어지는 등 편의성과 사용성이 개선된 데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옵티머스 LTE2는 2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하고 4인치대 스마트폰 중에는 가장 큰 215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하나의 칩을 사용해 칩간 소모 전류가 감소해 전력 효율이 좋아졌다.지난 6월 옵티머스 LTE2 흰색(화이트) 모델의 출시도 젊은 여성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LG전자는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설범식 부장판사)는 31일 부실대출을 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등으로 구속기소된 토마토저축은행 신현규 회장(60)에게 징역 12년을, 신 회장과 공모한 이 은행 남모(47) 전무에게 징역 6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 회장이 은행의 최고 책임자로서 수년간 모험에 가까운 거액 대출을 하고 차명 대출로 인한 부실을 감추려고 또다시 거액의 부실대출을 지시하는 등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전횡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자신이 아니라 은행을 위해 한 일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부실을 덮기 위해 허위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국세청, 금감원 직원들에게 뇌물을 주는 등 죄질이 무거워 용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남 전무는 부실대출을 하면서 개인적 이득을 취하지는 않았지만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대주주에 대한 신용 공여를 금지한 상호저축은행법을 어기고 신 회장에게 1000억원대 대출을 한 토마토저축은행 고기연(55ㆍ구속기소) 전 행장과 박동열(67) 전 행장에게는 각각 징역 5년,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편의점 업체인 BGF리테일(옛 보광훼미리마트)은 1일 옛 훼미리마트를 리뉴얼한 'CU' 첫 매장을 열었다.이날 BGF리테일은 홍석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CU 1호점인 올림픽광장점 개점식을 개최했다.새 이름 CU는 '당신을 위한 편의점'(CVS for You)이라는 뜻이다.CU는 일본식 편의점을 모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소비자의 소비 패턴에 맞는 한국형 편의점을 표방한다.CU는 외관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매장 전면은 외부에서 점포 내부가 훤히 다 보이도록 통유리를 사용해 개방성을 확보했다.매장 내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던 홍보물도 과감히 제거하고 계산대 하단에 고정 LED 광고 패널을 설치해 상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음식을 전시한 진열대인 '아일랜드 카운터'도 CU 매장의 특징이다.또 무인 택배, ATM 등 서비스
[kjtimes=김봄내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는 작년 7월보다 1.5% 올랐다.이는 2000년 5월의 1.1%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내려간 것은 2009년 7월(1.6%) 이후 처음이다.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3.1%에서 3월 2.6%로 낮아진 뒤 4월과 5월에는 2.5%, 6월에는 2.2%로 떨어졌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2% 오르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1.2%로 나타났다.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오르고, 전달보다는 0.5% 떨어졌다.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4% 내리며 상승세가 꺾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급 4860원으로 결정해 이를 확정 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최저임금은 지난 6월 말 최저임금위원회가 심의ㆍ의결한 후 지난달 6일부터 10일 간 노사단체의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원안대로 결정됐다.내년도 시간급 기준의 최저임금액을 환산하면 일급(8시간 기준)으로 3만8880원, 월급으로는 주 40시간 기준 101만5740원이다.최저임금은 연장근로수당, 상여금, 복리후생수당 등을 제외하고 매달 정기적ㆍ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기본급과 고정 수당을 기준으로 적용된다.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은 전체 임금근로자의 14.7%인 258만2000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됐다.고용부는 사업장 지도 및 감독 과정에서 최저임금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북한이 금강산 현지에서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9주기(8월4일) 추모식을 열겠다는 요청을 수용했다고 현대아산 측이 31일 전했다.현대아산 관계자는 "지난주에 우리가 금강산에서 정몽헌 회장 추모행사를 하겠다는 의견을 보냈고 이에 대해 북측이 지난 28일 ‘와도 좋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우리 정부 측도 "북측이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하면 보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정몽헌 전 회장에 대한 추모행사는 지난해처럼 올해도 금강산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방북단은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해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내달 3일 방북한다. 정 전 회장의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방북하지 않기로 했다. 방북단은 금강산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하고 회사 소유 시설물도 살펴본 뒤 당일 오후 귀환할
[kjtimes=김봄내 기자]제일기획이 해외 광고회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제일기획은 미국 광고회사 맥키니 커뮤니케이션스(McKinney Communications, 이하 맥키니)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1969년 설립된 맥키니는 미국광고업협회가 뽑은 미국 최고의 중견 광고회사 중 하나로 2011년 3700만달러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나이키와 소니 등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담당했으며, 올해 칸 광고제에서는 '올해의 가장 효율적인 독립 광고 회사'에 선정되기도 했다.제일기획은 맥키니 인수를 계기로 마케팅 현지화 전략 등을 강화해 미국 등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 광고주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광고주를 개발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제일기획은 앞서 2008년에는 영국 광고회사인 BMB를, 2009년에는 미국과 중국의 디지털 광고회사인 TBG와 OTC를
[kjtimes=김봄내 기자]“데이터가 이월되는 LTE 요금제가 나온다.”KT는 31일, LTE에서 ‘데이터 이월(Roll Over)’ 혜택을 제공하는 ‘LTE WARP 갤럭시 요금제’ 2종(LTE-G650, LTE-G750)을 8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KT에 따르면 ‘LTE WARP 갤럭시 요금제’의 ‘LTE-G650 요금’은 데이터 6GB, 음성통화 350분, 문자 350건을 기본 제공한다. 또 ‘LTE-G750 요금’은 데이터 10GB, 음성통화 450분, 문자 450건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들 요금제의 장점은 올 12월 31일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은 평생 동안 당월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에 이월해서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를 많이 쓰는 고객에게 유리하다는 점이다.가령 LTE-G650 고객이 8월에 제공된 6GB의 데이터 중 3GB만 사용했을 경우 9월에는 이월된 3GB와 새로 제공되는 6GB를 합해 총 9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KT Product기획담
[kjtimes=김봄내 기자]“10억원이 넘는 고객 예금을 횡령한 것은 그 죄질이 무겁고 엄한 처벌이 필요하나 범행 일체를 자백했고 현재까지 3억원의 피해를 변제한 점을 참작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김재환 부장판사)는 31일, 고객 돈을 마음대로 인출해 쓴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전직 국민은행 VIP 고객관리팀장 A(4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가 고객 돈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7년 8월 중순부터다. 그는 펀드 실적을 높이기 위해 원금을 보장해 주겠다고 약정해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큰 손실이 발생하자 고객 예금에 손을 댄 것. A씨의 범행은 작년 9월말까지 계속됐다. 서울 중랑구 모 지점의 VIP 고객관리팀 사무실에서 27회에 걸쳐 고객 5명의 예금 약 10억4000만원을 인출해 생활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가 덜미를 잡혀 기소됐다.그는 특히 개인적으
[kjtimes=김봄내 기자]KT(대표 이석채)는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 차세대 BIT(Business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 ERP 시스템이 안정화됨에 따라 독일 SAP사로부터 ‘SAP 호스팅 서비스 인증’ 과 ‘SAP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제 KT BIT추진단장은 “기업의 주력 IT 인프라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화되는 시점에서 ‘SAP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취득은 전 세계 굴지 대기업들이 사용 중인 SAP ERP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제공 가능함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2일 KT 클라우드 기반 SAP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전사 업무 수행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닉스 서버 대비 68%의 하드웨어 비용을 절감했다. KT 그룹사인 KT네트웍스도 현재 KT 표준 클라우드 환경에서 SAP ERP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오는 10월 오픈 예정이다. 이는
[kjtimes=김봄내 기자]루이비통이 지난 상반기 동안 적발된 위조상품 중 가장 많이 적발된 브랜드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상반기 동안 총 315건, 6159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적발했다. 브랜드별로는 211개 브랜드, 165만2438점이었다. 단속건수 별로는 루이비통이 가장 많았으며 샤넬과 구찌, 버버리가 뒤를 이었다. 범칙금액 별로는 닌텐도와 롤렉스, 루이비통, 까르띠에 순이었다. 적발수량은 스마트폰용 게임 캐릭터인 앵그리버드가 가장 많았으며, 비아그라가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완구문구가 가장 많았고 의류와 전기제품, 가방과 신발이 뒤를 이었다. 완구문구류 중에는 앵그리버드, 의류는 켈빈클라인, 전기제품은 닌텐도, 가방은 루이비통, 신발은 뉴발란스가 가장 많은 위조품목으로 기록됐다. 외국 유명 브랜드 위조가 대다수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