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에서 개별 가구 의 동의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단체계약을 한 케이블TV 방송국(SO)들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서면회의를 열고 8개 SO에 대해 경고를, 다른 8개 SO에 주의조치를 했다고 23일 밝혔다.위반 사례 중에는 단체 수신 계약을 이유로 TV를 갖고 있지 않거나 다른 유료 방송을 시청하는 가구에 요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았다.또 단체계약 후 전입했지만 개별적인 동의를 하지 않은 가구에 요금을 청구하거나, 사전 동의가 없었던 만큼 단체수신 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불가하다'고 안내를 한 사례도 있었다.단체계약은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의 입주자 대표회의가 입주자·거주자를 대신해 케이블TV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방송 수신 계
[kjtimes=김봄내 기자]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대 시장인 중국을 방문했다.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0일 중국 충칭(重慶)시 정부청사에서 황치판(黃奇帆) 당 부서기 겸 충칭시장을 만나 정밀화학사업 확대와 충칭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방안을 놓고 협의했다.박 회장은 황치판 시장과의 면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등 많은 어려움에도 충칭시의 도움으로 공장을 완공하고 상업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며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충칭시의 자동차 산업클러스터가 구축될 뿐 아니라 한-중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금호석화는 불용성유황(Insoluble Sulfur)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2008년 중국 썬전하인스유한공사와 합작회사인 금호석화 중경유한공사를 설립해 충칭시에 진출했다.불용성유황은 고무제품
[kjtimes=김봄내 기자]재벌그룹들이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들여야 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재벌닷컴이 환상형 순환출자구조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를 없애는 데 드는 지분 매입 비용 등을 계산한 결과, 각각 4조3290억원과 6조860억원이 드는 것으로 추정됐다.이는 현재 순환출자로 연결된 계열사 중 최소 비용이 예상되는 회사를 선택해 연결지분을 대주주가 매입하거나 해당 계열사가 자사주로 매입할 때 드는 비용을 추산한 것이다. 해소대상 기업의 주식가치는 비상장사의 경우 작년 말 장부가치, 상장사는 지난 2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했다.삼성그룹 순환출자 해소 비용은 이건희 회장 일가의 상장사 지분가치 13조원의 3분의 1에 머문다. 현대차그룹의 해소비용은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상장사 지분가치 10조원의 3분의 2에 못 미친다.삼성그룹은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런던행 몸을 실었다. 이 회장은 22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로 출국 길에 오른 것. 이 전용기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동승했다. 이 회장의 런던행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참관을 위해서다. 그는 27일 개막식을 참관하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등 주요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은 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오는 24~25일 열리는 IOC 총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사장도 조만간 출국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장의 출국 목적은 IOC 관계자들과 만나 교분을 쌓고 회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은 자사의 LTE가입고객이 지난 20일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SK텔레콤 LTE 가입자 400만명 돌파는 지난달 6일 300만명을 돌파한 지 불과 44일 만이다. 특히 이달 들어 SK텔레콤 일 평균 LTE가입고객은 4만1000명으로 6월 일 평균 2만4000명 대비 71%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SK텔레콤 신규 가입고객 중 75%가 LTE를 선택하고, 7월에만 100만 명 이상 LTE고객 모집이 예상되는 등 고객들이 LTE서비스를 선호하는 모습이 뚜렷해, 올해 말까지 700만 명 이상의 LTE 가입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이 같은 LTE 가입자 급증은 삼성 '갤럭시S3 LTE' 출시에 따른 것으로 제품 출시 10일만에 20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특히 '갤럭시S'를 사용했던 고객들이 하루 1만명씩 갤럭시S3 LTE로 기기변경 하는 등 갤럭시 시리즈 출시 효과를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이홍락 부장검사)는 서울세관이 삼겹살을 수입하면서 관세 수십억원을 포탈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CJ제일제당을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수입 삼겹살 재고 물량을 허위 신고해 관세 50억여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CJ제일제당은 삼겹살 판매 물량이 남아있는데도 재고가 모두 소진된 것처럼 가장해 관세 면제분을 추가 할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삼겹살은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무관세를 적용하는 할당 관세 품목이다. 할당 관세란 특정물품 수입을 조절할 목적으로 부과하는 일종의 탄력 관세다.이에 대해 CJ제일제당 측은 “재고 물량 일부가 색이 변질하는 등 판매가 어려운 제품이어서 반품 과정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고의로 재고를 숨기고 추가로
[kjtimes=김봄내 기자]장수산업을 제외한 다른 업체는 '장수돌침대'라는 상표를 쓸 수 없다고 대법원이 판결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장수산업이 장수돌침대 명칭을 쓰지 말라며 장수돌침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상표가 널리 인식됐는지 여부는 사용기간, 사회통념상 객관적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매출액, 대리점 현황, 광고비 지출 규모만으로 장수돌침대가 널리 인식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원심은 잘못됐다"고 판단했다.이어 "장수산업이 2001년부터 상표에 별 모양 다섯개를 추가했지만 훨씬 전인 1993년부터 장수돌침대 상표를 사용해왔고, 2010년 국내 돌침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상표가 널리 알려져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1993년부
[kjtimes=김봄내 기자]대형마트가 기존 매장을 창고형 매장으로 바꾸더라도 지역 도매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이인형 부장판사)는 20일 이마트가 "창고형 매장으로 전환한 부산서면점에 대한 사업조정 개시결정을 취소하라"며 중소기업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중기청이 사업조정을 하려면 ▲대기업이 사업을 인수ㆍ개시ㆍ확장할 때 ▲중소기업과 동종 업종일 때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현저하게 나쁜 영향을 주거나 줄 우려가 있을 때 등의 요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전제했다.재판부는 "서면점을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변경한 이후에도 매장 판매면적이 종전과 같고, 주 고객층도 큰 변화가 없다"며 "변경후 매출 증가는 규모 확장이 아니라 시설개선ㆍ상품차별화에 따른 것으
[kjtimes=김봄내 기자]공공기관의 고졸자 채용이 상반기에 미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88개 공공기관의 고졸자 정규직 채용이 6월 말 현재 577명으로 올해 총 채용목표의 23% 수준이다.기타공공기관의 고졸 채용률이 38.3%를 보여 평균을 올려줬지만,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실적은 20%에 못 미쳤다. 기재부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상 1학기 채용이 힘들어서 채용실적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정부가 공공기관에 인턴채용 후 정규직전환을 권장함에 따라 하반기에 정규직이 되는 인턴이 748명인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실적은 52.8%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고졸자 채용 확대를 위해 정부는 공공기관 고졸인턴의 정규직 전환 상황을 점검하고, 군입대자 대체 채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공공기관 전체의 신규채용은 6월 말 현재 8087명으로 계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롯데피에스넷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6억49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2008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서비스 업체인 롯데피에스넷은 국내 한 전문 제조업체를 통해 ATM 150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하지만 당시 롯데그룹 부회장었던 신동빈 회장은 재무상황이 좋지 않았던 보일러 전문 제작업체 롯데기공을 ATM 구매거래 중간에 끼워넣을 것을 지시했다. 이는 롯데피에스넷이 직접 제조업체에서 ATM을 구매하지 말고 롯데기공이 ATM을 구매한 뒤 롯데피에스넷에 되팔아 차익을 챙기게 하려는 취지였다.공정위는 "롯데기공은 2008년 88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09년부터 흑자 전환되는 등 ATM 거래에 끼어든 이후 재무구조가 현저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피에스넷은 2009년 9월부터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솔라에너지와 창원시는 20일 공공건물을 활용해 총 4.6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한화솔라에너지는 2012∼2013년 태양광발전소 부지 개발·시공·운영·유지관리 등 태양광 발전소건립과 관련된 전체 과정을 담당하고, 창원시는 해당 부지 임대와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한다.2012년말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돼 상업생산을 할 태양광 발전소는 매년 약 6GWh의 전력을 공급한다. 약 2600t의 탄소를 절감해 2천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한화솔라에너지는 작년말 창원에 위치한 기업체의 공장 지붕을 활용해 당시 국내 최대규모인 2.2MW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한화솔라에너지는 작년 창원을 포함해 총 3MW의 지붕형 태양광을 만든데 이어 올해 상반기 광산구 산수배수펌프장 태양광 발전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응웬 신 흥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놓고 환담했다.박삼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호아시아나는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상호 교류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응웬 국회의장을 만나기 앞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부수상, 부 휘황 상공무역부 장관, 부이 꽝 빙 투자기획부 장관 등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들과도 잇따라 회동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금호고속 등 주요 계열사들을 앞세워 베트남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일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에 항구와 등대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관측은 일본 정부가 센카쿠를 국유화한 후 악천후 시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피난항과 등대를 설치하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에 따른 것.센카쿠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곳. 때문에 일본이 센카쿠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면서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고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센카쿠에 항구와 등대 설치 외에 해양자원의 조사와 개발, 희귀동식물의 조사 및 보호, 산림 자원의 관리와 보전 등을 국유화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문가들은 일본의 영토 야욕에 대한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고유영토인 독도에 선박 정박시설 설치 등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이 올해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맞아양국 관계를 재조명하고 향후 협력 방향과 과제를 점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 포럼을 마련했다.19일 SK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에서 살아본 중국학자가 보는 한국'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2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SK가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베이징대, 인민대, 푸단대 등 중국 유수의 14개 대학에 재직 중인 석학 42명을 초청해 마련한 것이다. 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회장은 축사를 통해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20년 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중 수교를 이끌어 내고, 상호협력에 힘을 기울인 분들이 있었기에 양국이 지금의 위상을 갖게 됐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한,중 수교 전인 1988년에 "앞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트레피트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삼성 스페이스페스트(Samsung SpaceFest)' 행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최초의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 이전을 기념하기 위한 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주관으로 5일동안 우주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행사장에는 우주 체험외에 삼성 스마트TV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삼성전자는 동작인식으로 즐기는 스마트TV용 '앵그리버드' 게임과 75인치형 스마트TV(ES9000)를 공개하고 '삼성 스마트TV 스페이스셔틀' 체험존에서 이를 체험하도록 했다.관람객들은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스마트TV용 앵그리버드를 대형 텔레비전 화면으로 즐기면서 동작인식기능이 탑재된 삼성 삼성 스마트TV를 직접 경험했다.체험존에서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