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위조된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인근 상품권 할인판매소가 한 남성으로부터 산 5만원짜리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6장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위조 상품권은 컬러 복사한 종이에 은선을 붙인 것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육안으로도 구별이 될 정도로 조잡하게 만들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판매소 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이와 관련 "백화점 등 매장에서는 위조 상품권이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신세계 측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매장에는 위조 상품권 식별기가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의 화면두께가 기존 제품보다 얇아질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일본의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업체 샤프와 재팬 디스플레이와 한국의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아이폰의 부품으로 '인-셀(in-cell)'이라고 불리는 새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기술을 적용하면 LCD 속에 터치 센서 내장이 가능해 LCD와 함께 0.5㎜ 두께의 터치 화면을 별도로 부착하지 않아도 돼 전체 화면두께가 얇아지게 된다는 것.이에 따라 화면에 보이는 이미지가 선명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 애널리스트 히로시 해야스는 설명했다.현재 판매되는 아이폰의 화면 두께는 9.3㎜이다.이와 함께 애플의 입장에서는 신기술을 채용, 터치패널과 LCD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일본에서 LTE 스마트폰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중순 일본에서 첫 LTE 폰을 출시한 이래 약 7개월만인 이달 초까지 스마트폰 40만대를 팔았다.일본 시장은 도시바와 파나소닉, 후지쯔, NEC 등 자국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강해 외국 브랜드가 진입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에서 LG전자의 이번 성과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40만대 판매는 첫 제품 '옵티머스 LTE'가 시장에서 호평받은 데 이어 이달 초에 출시한 '옵티머스 잇(it)'도 좋은 초반 호응을 이끌어낸 데 힘입은 것이다.특히 옵티머스 잇은 일본 최대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인 '가카쿠(價格)닷컴'에서 7월 2주차 스마트폰 부문 만족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일본 시장은 충전 단자 커버가 없어도 방수가 가능한 '캡리스' 기능과 일본의 지상파 DMB '원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무선 커넥티비티 기술을 보유한 영국 반도체 회사를 인수했다.삼성전자는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CSR(Cambridge Silicon Radio) 모바일 부문을 분할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CSR사는 무선 커넥티비티 관련 와이파이·블루투스·GPS 등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GPS 분야 세계 1위, 블루투스 분야 세계 2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총 3억1000만달러 규모의 이번 인수는 CSR사의 모바일 관련 무선 커넥티비티 사업 특허와 기술 라이선스, 300여명의 개발 인력까지 포함된다. 인수된 부문은 시스템LSI사업부의 개발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지난 6월 스웨덴의 저전력 와이파이 솔루션 업체인 나노라디오를 인수한 삼성전자는 이번 CSR 모바일 부문 인수로 세계 수준의 GPS와 무선 블루투스 기술을 확보해 향후 확대될 커넥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차 글로벌 경영 협의회를 열었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1주년 평가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협의회는 유럽 위기 등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경제부 황규연 주력시장협력관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EU FTA 발효 후 1년 동안 대(對)EU 수출은 감소했지만 자동차, 석유제품 등 FTA 혜택 품목군의 수출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황 협력관은 "공장설립 등 그린필드형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는 등 FTA 발효가 국내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기업이 한·EU FTA를 성장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기 위축 우려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은 라면 담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1080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통보받은데에 대해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17일 공시했다.농심은 "한달 안에 법리검토를 벌여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행정소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농심은 지난 3월 공정위의 담합 사실 발표 이후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법률적 검토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월 공정위는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가 2001년 5~7월 가격 인상부터 2010년 2월 가격 인하 때까지 6차례에 걸쳐 라면 가격정보를 교환했다며 130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반면 120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삼양식품은 담합사실을 자진 신고해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적용을 받아 벌금 전액을 면제 받았다고 공시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롱텀에볼루션(LTE)을 활용한 고품질 음성통화인 VoLTE(Voice over LTE) 서비스를 오는 10월 상용화한다.이에 앞서 오는 21일에는 세계 최초로 LTE 상용망을 이용해 전국 직장인과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VoLTE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남는 LTE 데이터를 다음 달로 넘겨서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한다.KT는 17일 서울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 워프(WARP) 망을 고도화해 VoLTE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KT는 이날 VoLTE 서비스인 'HD보이스'를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이동하는 차량에서 시연했다. KT는 "HD보이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LTE 기지국 간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가상화 VoLTE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KT는 가상화 VoLTE와 함께 ▲멀티 캐리어(MC) 및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 ▲쿼드 안테나 ▲원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규은)는 거액의 회삿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제일창업투자의 허영판(61) 전 회장과 동생 허성규(47) 전 재무담당 이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허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자신의 형사 사건에 대한 변호사 선임비용을 제일창투 자금으로 지급하는 등 같은 해 9월까지 22차례에 걸쳐 회삿돈 7억2650여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허 전 이사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제일창투 자금을 관리하던 중 자녀 학원비 등으로 890여만원을 지출한 뒤, 회사 복리후생비 명목으로 환급받아 빼돌린 혐의가 있다.앞서 허 전 회장은 2009년 9월 제일창투 법인자금 5억원을 개인채무 변제에 사용하고 회사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94억여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불공정행위와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하다가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공정위는 지난해 3월17일 LG전자에 대한 불공정행위 신고건을 조사했으나 LG전자소속 부서인 한국마케팅본부 직원들이 관련 자료가 든 외부저장장치를 숨기거나 파일을 삭제하는 조사방해가 있었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는 이에 따라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의 부장과 과장급 3명에 3500만원을, LG전자에는 5000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했다.해당 조사는 LG전자와 거래하는 지방소재 대리점(2곳)이 계열유통점(하이프라자)과 독립대리점에 공급하는 전자제품 가격을 부당하게 차별한다는 신고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공정위에 따르면 해당 부서의 부장과 과장은 공정위 조사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부서 직원들의 외부저장장치 8개를 수거해 임원 사무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 지수'가 2009년 금융위기 직후 때보다 낮게 나타났다.17일 이마트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으로 2분기 이마트 지수는 92.0을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의 94.8보다 더 낮았다.이마트 지수는 이마트 476개 상품군의 소비 증감을 지수화한 것으로서 100 이상이면 작년 동기보다 소비가 호전됐음을, 100 이하는 악화한 것임을 나타낸다.의(依)생활 지수는 89.4, 식(食)생활 지수는 92.0, 주(住)생활 지수는 95.9, 문화(文化)생활 지수는 89.9를 기록해 모든 세부 항목별 지수가 100 미만을 기록했다.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생필품 소비까지 줄여 식생활 지수는 사상 최저치를 보였다.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김민 팀장은 "대형마트 영업규제,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의한 소비 위축으로 이마트 지수가 조
[kjtimes=김봄내 기자]SK하이닉스는 16일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80여개 협력회사 대표 등을 초청해 '2012 SK하이닉스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하이닉스가 SK 그룹에 합류하고 나서 협력업체와 처음 만나는 자리로, 권오철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SK 그룹의 역사와 문화, 계열사의 사업 현황,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하이닉스 측은 협의회 회원사가 SK 그룹의 파트너가 된 것을 체험하고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돕고자 워크숍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권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SK의 핵심 경영철학인 구성원의 행복극대화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성공의 기쁨과 행복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하이닉스는 올해 협력사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 692억원 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LG로 빼돌린 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과 이를 건네받은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됐다.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길수)는 15일 삼성의 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산업기술유출방지법위반 등)로 조모(45)씨 등 삼성 전현직 연구원 6명과 정모(50)씨 등 LG 임직원 4명, LG협력업체 임원 1명 등 11명을 불구속 기속했다고 밝혔다.조씨는 지난해 5월 삼성디스플레이(SMD) 설비개발 팀장 시절 알게 된 SMD 직원으로부터 얻거나 자신의 업무수첩에 적혀있던 OLED 패널 대형화의 핵심기술 정보를 7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LGD)측에 이메일 등을 통해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1월 LG협력업체 사무실에서 SMD 직원과 공모해 빼돌린 SMD의 산업기술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진행해 협력업체 측에 이를 유출한 혐의도 받고
[kjtimes=김봄내 기자]한류스타 송승헌(36)씨는 연예인 중에 가장 비싼 빌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이 국세청 기준에 따라 유명 연예인 26명이 소유한 27개 상업용 빌딩의 올해 기준시가를 조사한 결과 송승헌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보유한 건물의 가격이 107억6000만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송씨가 6년 전 114억원에 사들인 이 빌딩은 대지 539㎡, 연면적 1311㎡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1층이다. 토지 공시지가가 ㎡당 1000만원을 넘고, 건물 용도나 위치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수 서태지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지상 6층, 지하 3층짜리 빌딩을 보유했다. 기준시가가 92억7000만원으로 2위였다.서씨는 이 밖에도 서울 종로구 묘동에 있는 지상 10층 빌딩(63억5만0원 상당)을 부친 정상규씨와 공동 명의로 갖고 있어 기준시가 합계 166억2000만원으로 연예인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16일 자사 시네마3D 스마트TV가 일본 IT 매거진의 호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일본 IT 매거진 하이비는 7월호에서 TV 부문 여름 추천 상품 '하이비 베스트바이 2012 여름'에 LG 시네마3D 스마트TV 두 모델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55LM9600를 50인치 대 부문 3위, 47LM7600를 40인치대 TV 부문 4위로 선정했다.하이비의 'TV부문' 순위권에 외산 브랜드가 이름을 올린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일본이 자국 TV브랜드들의 텃밭이자 보수적인 시장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라는 게 LG전자측 설명이다.하이비는 LG 시네마3D 스마트TV를 4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소개했다. 올해 LG제품의 테마는 '스마트화, 3D, 대형화'라며 ▲VOD, 게임, 3D영상, SNS등 다양한 콘텐츠 ▲생각하는 대로 TV를 제어할 수 있는 매직리모콘 ▲부드러운 3D 입체화면 ▲색감 및 색 표현력이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햇반과 다시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8∼9%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대형마트 등에 19일부터 햇반 210g 맨밥 제품 가격을 1280원에서 1400원으로 9.4% 올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CJ제일제당은 다시다 등 양념류도 평균 8% 선에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회사 측은 4월에도 이들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내용의 공문을 대형마트 등에 발송했다가 여론이 악화해 가격 인상안을 철회한 바 있다.동원FB도 참치 캔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대형마트들이 제품값을 올리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 공급되는 제품의 가격도 연쇄적으로 올라 서민 물가를 압박할 전망이다.그러나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아직 CJ제일제당의 인상안에 합의하지 않아 실제로 가격이 오를지, 가격 인상 폭은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