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샤넬이 롯데백화점에서 화장품 매장을 철수한지 3년 반만에 재입점한다.롯데백화점은 다음달 말 샤넬 화장품 매장이 백화점 본점과 수도권 점포 1곳에 다시 입점한다고 3일 밝혔다.재입점 조건은 샤넬이 기존 매장 위치로 원상 복귀하고 마진은 업계 평균 수준으로 조정하는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샤넬은 지난 2009년 1월 화장품 매장의 면적과 층내 위치를 두고 롯데백화점과 갈등을 빚다 전국 7개 점포에서 화장품 매장을 철수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각계 대표 11명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를 열고 ‘차기정부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중소기업, 시민단체, 학계, 교육계, 청년학생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차기정부 정책과제는 현재 한국경제연구원이 수행 중이며, 거시·금융, 조세·재정, 복지·연금, 공공개혁, 기업·시장제도, 노동·교육, 산업·기술·통상, 외교·안보 등 8개 분야에 대한 재계 입장을 담을 예정이다.이날 회의에는 복거일 위원장, 장원재 인터넷문화협회 회장, 최수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최강식 연세대 교수 등 시민위원들과 전경련 임원들이 참석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드디어 거취를 밝혔다.김연아는 2일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연아는 "태릉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고 계속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도 받아다"며 "할 일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느꼈던 많은 부담감은 높은 기대치에 따른 부담이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기대치를 낮추고 자신만을 위한 피겨 연기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되지 않을까. 부담 때문에 그만두면 후회하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이어 김연아는 "2014년 소치에서 현역 은퇴하겠다"며 "어릴 때 종착역은 밴쿠버였지만 소치로 연장했고 그곳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강조
[kjtimes=김봄내 기자]자영업자들이 대형마트 등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전개한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은 2일 80여 개 자영업단체 회원 200만명과 오는 15일부터 9개 대형마트 및 백화점을 상대로 불매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불매운동 참여자가 자영업단체 회원들의 가족까지 합해 최대 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영업단체들은 대형마트가 신용카드 거래를 대행하는 밴(VAN)사와 카드사를 압박해 낮은 수수료율이나 리베이트를 받는 관행을 중단하고 요구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자율적인 휴무제 시행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불매운동 대상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슈퍼마켓,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 이마트 매장에서 운영되는 친환경 제품 PL 브랜드인 '자연주의'가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한 '자주'로 다시 태어난다.자주는 이마트 뿐만 아니라 로드샵도 열어 생활용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그룹은 자연주의 상품군에 고급 제품을 보강하고 기존의 무채색 이미지를 보완한 자주의 브랜드 전략을 마련 중이다.자연주의는 친환경 생활용품, 의류 브랜드로이마트가 2000년 개발해 운영해오다 2010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사업을 넘겼다.자주는 기존 자연주의의 친환경 제품에 프리미엄 상품을 추가해 전체적인 제품 수준을 백화점 급으로 올릴 예정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의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의 유명 생활제품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제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회사 측은 자주의
[kjtimes=김봄내 기자]정부 직할의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가 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세종시 출범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맹형규 행안부장관, 이주호 교과부장관 등 정부 인사와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 유한식 세종시장 등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2010년 12월 27일 공포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종시는 관할 구역에 시ㆍ군ㆍ구 등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단층제 자치단체로 운영된다. 따라서 광역ㆍ기초사무를 동시에 수행한다.관할 구역은 연기군 전역(361.4㎢), 공주시(77.6㎢), 청원군(27.2㎢) 일부를 흡수한 465.2㎢로, 면적은 서울의 4분의 3 규모다.조직과 정원은 각각 1실ㆍ3국ㆍ1본부 25과, 958명(일반 828명ㆍ소방 130명)으로 확정됐고, 양 부시장(행정ㆍ정무), 실ㆍ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SK하이닉스 청주 제 3공장 M12 준공식 후 인근 솔밭공원에서 '해피 토크 오픈 이벤트'(Happy Talk Open Event)를 열어 구성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 회장이 직접 제안한 이날 행사에는 권오철 사장을 비롯한 SK하이닉스 주요 임원진과 청주 사업장 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최 회장은 머리띠를 매고 맥주잔을 비우는 격의 없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후 늦게까지 직원들과 어울리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청주 공장이 최고의 공장이 될 수 있게 지원해 달라"는 의견을 냈고, 최 회장도 "이번 M12 준공을 계기로 청주 공장의 발전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SK하이닉스는 전했다.마스크기반기술그룹에서는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하는 포토마스크(MASK)에 반도체 회로
[kjtimes=김봄내 기자]온라인 쇼핑 시간을 줄여주는 이마트몰의 '5분장보기' 코너가 호응을 얻고 있다.1일 이마트는 이마트몰의 5분장보기 코너가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방문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5분장보기를 통한 식품·가공 등 먹거리 상품 매출은 15%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5분장보기 코너는 고객들이 이마트가 추천하는 1400여가지 식사 혹은 술안주 메뉴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식재료들을 추천해 고객들이 쉽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마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평균 쇼핑시간이 20여분인 것을 감안하면 시간을 최대 75%까지 단축할 수 있는 것.이마트는 5분장보기 코너가 주부의 고민거리인 저녁 메뉴를 해결해 주기 위한 아이디어로 900여가지 요리의 레시피도 함께 제공하고, 간단한 술안주 요리법, 캠핑 요
[kjtimes=김봄내 기자]이상철 LG유플러스(U+) 부회장이 SK텔레콤, KT 등 경쟁사에 주파수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LG유플러스 상암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동통신 3사가 주파수를 같이 쓰면서 사용한 만큼 돈을 내는 '주파수 공용제'를 제안했었다"고 말했다.그는 "주파수 가격이 자꾸 올라가는데 이는 요금인상의 시초가 된다"며 "진정 요금을 내리고 주파수 효용가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주파수 공용제를 제시했는데, 경쟁사들은 아직 검토 중인 것 같다.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통사가 주파수를 많이 확보하는 이유는 데이터 트래픽이 갑자기 높아질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이지 트래픽이 항상 높기 때문이 아니다"며 "3사가 주파수를 함께 쓰면 트래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 100대 그룹의 자산총액이 정부의 자산총액과 거의 맞먹는 것으로 조사됐다.1일 재벌닷컴이 발간한 ‘대한민국 100대 그룹’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0대 민간 그룹의 2011회계연도 말 자산총액 합계는 1446조7620억원으로 정부 자산총액 1523조2000억원의 95%에 달했다.이는 민간 기업들이 과거와 달리 양적ㆍ질적인 측면에서 정부와 대등한 수준에 이른 상황을 드러내는 수치다. 주목할만한 점은 부가 편중돼 그룹별 자산총액 간에도 격차가 매우 크다는 사실이다. 상위 5대 그룹의 자산총액 합계는 약 754조원으로 100대 그룹 총 자산의 절반이 넘었다. 특히 압도적인 1위 삼성그룹의 자산총액만 279조820억원으로, 25∼100위에 속한 그룹의 자산총액을 다 합한 규모(267조8490억원)보다 컸다.민간 100대 그룹 중 총자산이 10조원 이상인 곳은 자산총액이 10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는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거래상대방 선정에 관한 모범기준'에 따라 그룹 차원의 기준을 마련해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 기준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설비, 공사, 광고 분야의 발주 시 경쟁 입찰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수의 계약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해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발주를 확대하기로 했다.포스코 발주 설비·공사 중 일정 규모 이상의 프로젝트 단위 투자사업은 경영지원부문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발주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사를 통해 거래상대방을 보다 투명하게 선정하도록 했다.발주심의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위반될 우려가 있는 내부거래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청하고, 심의 안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도 내부거래현황, 계약 이행상황 등
[kjtimes=김봄내 기자] 실제 제품가격보다 싼 것 처럼 속인 배너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이베이코리아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이베이코리아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는 정당하다"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이베이의 입점업체가 띄운 해당 배너광고는 허위의 사실을 알려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라며 "이베이 측이 배너광고를 직접 제작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광고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거나 허위광고를 한 것이 정당화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이베이는 2008년 7월 여름용 슬리퍼를 판매하는 한 입점업체의 '나이키 세일 7900원'이라
[kjtimes=김봄내 기자]뚜레쥬르가 29일 사회적기업 '용감한 컵케이크'와 협약식을 갖고 지원에 나선다.이번 협약을 통해 뚜레쥬르는 '용감한 컵케이크' 창업에 필요한 베이커리용 오븐 구입 비용 및 위생교육, 오픈 홍보 등을 지원하게 된다.협약식 현장에는 장지영 '용감한 컵케이크' 대표와 정문목 CJ푸드빌의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서 정문목 CJ푸드빌 상무는 "컵케이크 매장을 창업하는 사회적기업 '용감한컵케이크'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CJ푸드빌은 동네빵집과의 상생, 일자리 창출 등에 동참하고 기업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그룹의 나눔 정신 실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용감한 컵케이크'는 양육미혼모 4명으로 구
[kjtimes=김봄내 기자]KT(회장 이석채)는 LTE 와프(WARP)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60여 개의 실시간 채널과 2만4000여 편의 VOD를 월 5000원의 가격에 즐길 수 잇는 ‘올레TV나우팩’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KT는 풍부한 동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전용 LTE 데이터 3기가바이트(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는 실시간 채널 약 14시간, 영화 3~4편 시청이 가능한 용량이다.데이터 사용량은 실시간으로 SMS로 통보돼 데이터 초과 이용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김석준 KT 데이터마케팅담당 상무는 “지니팩에 이어 이번 올레TV나우팩도 LTE WARP 고객만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며 “2만4000여 편의 VOD 콘텐츠도 연말까지 지속 확대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에 비상경영체제를 주문했다.신 회장은 28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국내외 48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롯데정책본부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회의를 열고 "하반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회장은 "지난 몇 년간 롯데는 국내외의 대형 인수합병(MA)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극도로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런 불확실한 시대에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도박"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하반기에는 어떤 상황이 우리에게 닥칠지 예상할 수 없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최악의 상황(Worst case)을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신 회장은 "지금은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해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까지 내실경영을 통한 체질 강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