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1억원이 넘는 상장주식을 보유한 어린이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특히 태어난지 1년밖에 안된 갓난 아기가 9억원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4월30일 종가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을 보유한 만 12세이하 어린이는 10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87명보다 15명이 늘어난 것이다.올해 어린이 주식부자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유럽발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한 틈을 이용해 증여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재벌닷컴은 설명했다.허용수 GS 전무의 장남(11)과 차남(8)이 각각 453억원과 163억원으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허 전무의 장남은 3세였던 2004년에 증여받은 GS주식 25만9000여주가 현재는 76만341주로 늘었다. 허 전무의 차남도 5세때인 2009년에 GS주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태양광 모듈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한화솔라원은 최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SB에너지가 건설을 추진하는 도쿠시마현의 2개 태양광발전소에 필요한 모듈 5.6MW 전량에 대한 공급자로 결정됐다.SB에너지는 소프트뱅크그룹이 태양광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2011년 10월 설립한 회사다. 대표이사는 손정의 회장이다.이 회사는 한화솔라원으로부터 모듈을 공급받아 도쿠시마현 공항임공용지(空港臨空用地)에 약 2.8MW(3만3209㎡) 규모, 아카이시 지역에 약 2.8MW 규모(3만5000㎡)의 태양광 발전소를 올해 7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소프트뱅크그룹은 작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태양광 에너지 도입을 주장하며 태양광 발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이에 따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마트가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과 수원 영통점을 인수한다.롯데마트는 건물과 부지만 넘겨받는 자산 양수도 방식으로 2개 매장을 1540억원에 매입한다고 2일 공시했다.롯데마트는 이들 매장을 오는 6월 폐점한 뒤 9월께 롯데마트 상호를 달고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이들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계양점이 70억∼80억원, 영통점은 80억∼90억원 수준이다.롯데마트는 현재 국내에 9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하반기에 계양점과 영통점이 문을 열고 지방에 3개를 추가로 오픈하면 국내에 100개 점포를 채우게 된다.1998년 7월 문을 연 계양점은 마트와 아울렛 복합으로 구성된 대형 할인매장으로 지하 3층, 지상 6층에 600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지하 7층, 지상 8층 규모의 영통점은 1999년 1월 할인점으로 개장했다가 2001년 12월 생활형 백화점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전자동 세탁기(모델 WT4801C)가 미국 소비자 정보지 '컨슈머리포트'의 제품 성능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3일 컨슈머리포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LG 전자동 세탁기는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제품 성능 평가에서 해외 유명 가전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총 81개 제품 가운데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했다.특히 '세탁성능' 부문에서 평가 대상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하는 '6모션(식스모션)' 기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진동 부문은 '최고(Excellent)', 소음 부문은 '최우수(Very Good)' 등급을 각각 받아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의 저진동, 저소음을 입증받았다.컨슈머리포트는 또 물 효율과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도 각각 '최고'와 '최우수' 등급을 부여하며 LG 세탁기의 친환경 고효율 기술력도 높이
[kjtimes=김봄내 기자]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농업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 SPC는 허 회장이 2일 오후 서대문구 합동 프랑스대사관저에서 엘리자베스 로랭 주한 프랑스대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랭 대사는 "허 회장은 프랑스와 한국의 식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베이커리 문화를 창조하는 등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허 회장은 1986년 정통 프랑스풍 베이커리를 표방한 ㈜파리크라상을 설립했고 1988년에는 파리바게뜨를 론칭해 국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1위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에 파리바게뜨 해외 100호점을 열기도 했다. 허 회장은 앞서 2010년 프랑스 직접 투자를 통한 고용 확대와 통상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기업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를 도입해 활용하는 최대 목적은 '고객 소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셜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CEO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꼽혔다. 커뮤니케이션 전문매체 '더피알(The PR)'은 '2012 국내 기업 소셜미디어 도입 운영 현황 및 담당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5%가 '고객과의 소통 및 관계 개선'을 이유로 꼽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더피알이 창간 2주년을 기념해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함께 국내 기업·기관 소셜미디어 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일부 복수응답 가능). 응답자들은 고객 소통 이외에도 '기업/제품 이미지 제고(51.7%)', '제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강화(42.5%)', '기업미디어 채널구축(36.7%)', '고객 이벤트 및 프로모션 활성화(28.3%)', '이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한중 양국은 2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시내 상무부 청사에서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을 수석대표로 회담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FTA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박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민간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3년간 산관학 공동연구를 진행해오는 등 7년간 준비 기간을 거쳤고 2010년부터 민감 분야를 어떻게 다룰지 정부 간 사전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소개하면서 "협상 개시는 양국 모두에 역사적인 일"이라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협상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되 협상이 시작되면 상품, 서비스, 투자 분야별로 협상 지침을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허 문제 등을 포함한 협상을 진행시킬 예정이며 전체 품목을 일반 품목과 민감 품목, 그리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백화점은 한섬의 해외 패션 브랜드 육성을 통한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한섬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한섬은 지난 1월 현대홈쇼핑이 인수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로 편입됐다.현대백화점은 향후 한섬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 패션 브랜드의 양적·질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패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또 현대백화점은 해외 패션 브랜드의 현지 시장조사 및 정보수집을 통해 MD를 발굴하고, 거래조건을 협상하며, 계약체결 단계에서 자문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아울러 신규 론칭 해외MD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마케팅 전략 등 투자 및 영업 단계에서 협력함은 물론, 사후 계약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한섬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한섬이 로드숍에 운영하고 있는 '무이', '톰그레이하운드다
[kjtimes=김봄내 기자]SPC그룹은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천원의 기적, SPC 행복한 펀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임직원이 매월 1인당 1000원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펀드를 조성해 장애 아동 전문 지원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 형식이다.기부금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비, 긴급수술비, 재활보조기구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SPC는 이날 대방동 사옥에서 푸르메재단과 후원 협약식을 하고 첫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SPC그룹 각 계열사의 노동조합에서도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해 노사가 함께하는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은 "임직원들이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2일 유럽 여러 나라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이날 출국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김순택 미래전략기획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출국 목적에 대해 이 회장은 "세계 경기가 전체적으로 불황이다"며 "특히 유럽이 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아 그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은 4주간 유럽에 머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상속 재산 소송과 관련해 이 회장은 "지난번 사적인 문제로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소송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하지 않고 전문가에게 맡기고 삼성그룹을 키우는데만 전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제주항공이 중국 노선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중국 속의 작은 한국’으로 불리는 칭다오(靑島)에 매일(주 7회) 한차례씩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94년 우리나라와 칭다오에 항공 노선이 개설되고 2006년 항공자유화가 이뤄진 이후 국내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인천-칭다오 노선을 처음으로 취항한 것.제주항공 관계자는 “2008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홍콩 노선이 아닌 중국 본토 취항 역시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칭다오 노선을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 같은 구상의 일환으로 한-중간의 각 지방도시를 잇는 전세기 운항도 올 6~7월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이병철 선대회장과 LG 구인회 창업회장이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가 선정하는 올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CE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12 C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인물로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고 구인회 LG 창업회장 등 1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게리 샤피로 CEA 최고경영자는 이들에 대해 "전자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리더들"이라며 "이들의 비전과 열정이 전세계 소비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온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창조를 가능케 했다"고 평가했다.이 회장은 1969년 1월 삼성전자공업, 같은 해 12월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고 이듬해 삼성NEC(옛 삼성전관)를 설립하며 브라운관 시대를 열었다. 1977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며 반도체산업에 뛰어들었고 그해 4월 컬러TV를 수출하기 시작했다.구 회장은 1958년 금성사를 설립하고 1959년 국내 최
[kjtimes=김봄내 기자]4월 무역수지가 2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지식경제부는 4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4.7% 감소한 463억 달러, 수입은 0.2% 감소한 441억 달러를 기록하며 22억 달러 흑자를 냈다고 1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2월 이후 세 달 연속 두자릿수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2월과 3월에는 각각 22억 달러, 23억 달러 흑자를 냈다.무역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작년보다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지경부는 수출이 줄어든 이유로 조업일수 감소, 주요 품목 수출 부진 등을 들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선거일이 낀 탓에 작년 4월(23.5)보다 1.5일 감소한 22일이었다.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4월(485억 달러)에 대한 기저효과까지 더해졌다.4월 수출물량은 선박, 무선통신기기는 부진을 이어갔고 석유제품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반기계, 철강 등 주요 품목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이 세계적인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업체인 유니클로와 손잡고 신라면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인 '신라면 UT'를 세계 시장에 내놓았다.농심은 작년 4월 유니클로로부터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신라면 브랜드를 콜렉션에 포함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고 1년간 협의를 거쳐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1일 설명했다.농심 재팬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신라면 UT'를 발매함으로써 일본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신라면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농심은 전망하고 있다.'신라면 UT'는 일본, 중국, 미국 등 유니클로가 진출한 세계 13개국 1000여개 매장에서 지난달부터 판매되고 있다.유니클로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도요타, PG 등 세계적으로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는 기업들과 이러한 협업을 해왔다.농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농심 신라면이 세계적인 글로벌
[kjtimes=김봄내 기자]농협이 오리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한 '오리데이(5월2일)'가 무색해졌다.오리 공급량은 사상 최대 수준이지만 수요는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일 유통업계와 오리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오리 도축 물량은 538만750마리, 2월은 566만3277마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3%와 27.1% 늘어났다.비수기인 2월의 도축 물량 실적이 500만마리를 넘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지난 3월에는 754만2375마리가 도축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급증했다.3월 도축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 때문에 오리 산지 가격도 폭락했다.2㎏짜리 신선육 기준 산지 가격은 3월말 7752원에서 지난달말 5900원으로 24% 떨어졌다.작년 1만1233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50% 가까이 하락했다.새끼 오리 생산 마릿수도 많이 늘어나 지난달 말 마리당 가격은 400원으